[美특징주]오라클, 오픈AI와 협력 '이상무'…개장전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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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09 오후 9:27:01

    수정 2026-03-09 오후 9:27:0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라클(ORCL)은 최근 텍사스주 애빌린 AI 데이터 센터를 둘러싼 외신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해당 시설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오픈AI에 약속한 4.5기가와트(GW)의 용량을 전량 확보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일 자금 조달 협상 지연과 오픈AI의 요구 사항 변화로 인해 양사가 애빌린 시설 확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기사에 따르면 메타(META)플랫폼스가 개발사인 크루소(Crusoe)로부터 확장 부지 임대를 검토 중이며, 엔비디아(NVDA)가 이 논의를 중개하며 1억5000만 달러의 보증금을 예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라클은 “크루소와 오라클은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현재 건물 두 동은 완전히 가동 중이며 나머지 캠퍼스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루소 측 대변인 역시 오라클과 보조를 맞추어 업계 어느 누구보다 빠르게 대규모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오픈AI와의 계약 이행에 대해서도 오라클은 “오픈AI에 약속한 4.5GW를 인도하기 위한 추가 임대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용량이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위치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올해 초 겨울 한파로 인한 액체 냉각 장치 고장으로 며칠간 가동이 중단되었다는 신뢰성 문제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10% 밀린 152.8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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