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다시 사상 최고치 깰 것"…금선물, 5000달러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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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17 오후 8:21:22

    수정 2026-03-17 오후 9:14:4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 가격이 중동 긴장에도 오히려 조정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명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올해 다시 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조니 테베스 UBS 전략가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금이 여전히 안전자산인지 투자자들이 의문을 갖지만 여전히 맞다”며 “금의 강세장을 뒷받침해 온 요인들이 유효한만큼 올해 금은 다시 신고가를 새로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 가격은 이달 초 5400달러를 넘어서며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해, 전일 세션에서는 심리적 지지선을 잠시 하회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14분 기준 금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0.07% 오르며 온스당 5005.80달러에 머물고 있다.

테베스 전략가는 현재의 거시적 환경이 단기적인 전망을 흐리게 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높은 실질 금리와 달러 강세가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시장이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과 이것이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에 미칠 의미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이것이 “퍼즐의 한 조각일 뿐”이라며, 성장이 둔화되어 재정 또는 통화 부양책이 촉발될 경우 “금 가격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정학적 긴장 또한 장기적인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게 테베스 전략가의 주장이다. 그는 “글로벌 불확실성의 지속이 투자자들이 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려 함에 따라 금에 대한 전략적 수요를 뒷받침한다”며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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