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이란 전쟁·관세 등 수익 기대 어려워…투자의견·목표가 하향-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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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13 오후 11:37:54

    수정 2026-04-13 오후 11:37:5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나이키(NIKE)에 대한 또 다른 투자의견 하향이 나왔다. 기업 회생 전략이 지금까지 결실을 거두지 못하면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13일(현지시간) HSBC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우’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목표가 역시 90달러에서 48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6%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악샤이 굽타 HSBC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의 회생 시나리오는 단기적 촉매제가 없는 ‘증명해야 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면서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은 현재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지만 분쟁 기간이 길어지면 수익이 압박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나이키는 제품 혁신과 새로운 리더십을 수용해 브랜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 전략 변화를 발표했다. 하지만 투자자 신뢰는 약해진 상태다.

나이키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와 이란 전쟁과 관련된 운송비 인상 가능성 등으로 올해만 33% 하락했다. 여기에 지난달 부진한 매출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 하락은 물론 등급 줄하향이 이어지고 있다.

파이퍼 샌들러는 지난주 주식 등급을 하향 조정했고, 이보다 앞선 이번 달 초에는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및 기타 주요 기관들도 나이키에 대한 등급을 낮췄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6분 현재 나이키는 전 거래일 대비 0.45%(0.19달러) 하락한 4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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