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후 한덕수와 단일화'에 김문수 'O'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 토론
이준석과 연대엔 두 사람 다 긍정
  • 등록 2025-04-30 오후 10:27:25

    수정 2025-04-30 오후 10:27:25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주자(가나다순으로 김문수·한동훈 후보)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온도 차를 보였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최종 경선에 오른 한동훈 후보(오른쪽)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0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 토론에서 ‘한 대행과의 단일화 전당대회 직후여야 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김 후보는 ‘O’ 팻말을 들었고, 한 후보는 명확히 가부를 밝히지 않았다.

한 후보는 “우리 국민의힘의 최종 경선이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사이에 이어지고 있다. 지금 국민의힘은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언제 누구와 단일화하는 것 자체가 여기서 이슈가 너무 크게 되는 것은 저는 우리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우리 당 후보가 뽑힌 다음이라야 단일화를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한덕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반드시 단일화를 하고 반(反)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누구와라도 단일화를 해야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한 대행은 다음 달 1일 공직을 던진 후 이튿날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결선만 남겨둔 상황에서 한 대행은 한동안 무소속이나 제3지대에 머물며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보수 대선주자인 이준석 개혁신당과의 연대엔 두 사람 모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독재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두 힘을 합쳐 가지고 빅텐트를 쳐야 되는데 이 빅텐트에는 어떤 제한이 없다”고 했다. 한 후보도 “제가 후보가 돼서 이재명 대표의 세상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을 함께 모시고 승리의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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