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기생수 유니버스' 확장… '기생수:타미야' 내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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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레이' 이어 日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
타미야 료코 주인공… 공존 다룬 새 이야기
  • 등록 2026-07-23 오후 6:52:17

    수정 2026-07-23 오후 6:52:1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연상호 감독이 다시 한번 ‘기생수’ 세계관을 확장한다.

'기생수:타미야' 스틸(왼쪽)과 만화 '기생수' 원작 스틸.(사진=넷플릭스, 이와아키 히토시·고단샤)
'기생수:타미야' 스틸(왼쪽)과 만화 '기생수' 원작 스틸.(사진=넷플릭스, 이와아키 히토시·고단샤)
넷플릭스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 제작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제작사 와우포인트가 다시 손잡고 새로운 ‘기생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대표 캐릭터인 타미야 료코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인간 사회에 스며들어 살아가는 기생수이자 인간과의 공존 가능성을 고민하는 존재인 타미야의 시선으로 원작과는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단순한 스핀오프를 넘어 ‘기생수’ 세계관을 한층 넓히는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기획과 각본은 연상호 감독이 맡고, ‘기생수: 더 그레이’를 함께 작업한 류용재 작가가 공동 각본에 참여한다. 연출은 ‘유리 심장’의 카키모토 켄사쿠 감독과 ‘더블’의 나카가와 카즈히로 감독이 맡아 한국과 일본 제작진의 협업을 이어간다.

타미야 료코 역에는 배우 쿠츠나 시오리가 캐스팅됐다. 그는 인간과 기생수 그리고 공존을 고민하는 존재로 변화하는 타미야의 복합적인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연상호 감독은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과 자기 자신을 이해해 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연 감독은 “‘기생수: 타미야’는 기존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기생수: 더 그레이’와도 결이 다른 새로운 작품”이라며 “원작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또 다른 ‘기생수’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서 ‘기생수: 더 그레이’는 공개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시리즈 톱10에 4주 연속 진입하고 34개 국가·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다. 후속작인 ‘기생수: 타미야’가 이 같은 흥행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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