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쨍쨍 '초여름 더위' 시작…낮 최고 '31도'[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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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2~15도·낮 최고 18~31도
기압능과 동풍 영향 탓 더위 일주일간 계속
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보통'
  • 등록 2026-05-13 오후 6:09:44

    수정 2026-05-13 오후 6:15:05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목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다. 더위는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까지 일주일 가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최고 31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최고기온은 18~31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아침 최저 9~14도, 최고 20~25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복사냉각 효과 탓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28도 △강릉 20도 △대전 30도 △대구 26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서울의 기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도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초여름 더위는 기압이 주변보다 높은 영역인 ‘기압능’이 국내에 머물며 맑은 날씨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며 한반도에 열을 가두는 것이다.

동풍의 영향도 있다. 바람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는 과정에서 고온건조하게 바뀌고, 서쪽 일대에 열풍이 불기 때문이다.

전라권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이날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전북, 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서 5~2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전과 밤사이 대기 정체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다소 축적될 수 있겠으나,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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