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하락하며 오히려 매수신호로 간주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말 S&P500지수가 710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권오성 웰스파고 애널리스트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센티먼트 지표(Sentiment Indicator)가 -0.99까지 떨어져, 역사적으로 매수 신호로 간주되는 -1.00에 근접했다”며
“과거에도 유사 신호 발생 시, 다음 3개월 동안 S&P500이 평균 7.5% 상승했으며, 10번 중 9번은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기간에는 경기민감주, 고베타주, 저품질 부진주가 더욱 강세를 보였다고 그는 지적했다.
특히 그는 “S&P500에서 10% 수준의 조정은 정상적 현상으로, 1950년 이후 거의 매년 발생했다”며 AI 관련 자본지출(Capex) 에 대한 일부 우려에 대해서도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는 경쟁 유지에 필수적이며, 투자 사이클 연장으로 AI 인프라 관련 종목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시장과 AI주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해서도 “주가수익률(PER) 등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주당순이익(EPS) 서프라이즈가 수익률의 다른 절반을 결정한다”고 권 애널리스트는 평가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2025~2027년 EPS가 연평균 최소 10% 성장한다면, S&P500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8% 수익률을 기록하며, 2030년에는 95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