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다소 아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오전 9시 34분 기준 웬디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5% 하락한 1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웬디스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475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23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0.2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24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2% 상승한 5억743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인 5억63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패스트푸드 업계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외식에 신중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받고 있다.
한편 웬디스는 2025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0.98달러~1.0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4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연간 글로벌 매출이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웬디스는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자본 배분 정책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분기부터 분기당 배당금이 기존 주당 0.25달러에서 0.14달러로 감소할 예정이다.
웬디스는 올해 자사주를 최대 2억달러 매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