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논란' 이청용, 울산 떠나 인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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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풍부한 경험·리더십 팀에 큰 보탬"
이청용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
  • 등록 2026-02-11 오후 5:36:30

    수정 2026-02-11 오후 5:36:30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이청용이 동행을 시작한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은 11일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이청용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인천은 “울산에서 이청용은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 공격 전개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경기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풍부한 국제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십은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988년생 이청용은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리그 정상급 측면 미드필더로 발돋움했고 2009년에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 보훔(독일) 등을 거친 뒤 2020년 울산HD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울산에서는 리그 161경기 1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3연패(2022~2024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에 앞장섰다. K리그1 통산 기록은 227경기 27골 29도움.

이청용의 2008년 10대의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회(2010·

2014년), AFC 아시안컵 3회(2011·2015·2019년) 출전하는 등 A매치 89경기에서 9득점을 남겼다.

다만 지난해 울산을 떠나는 과정은 좋지 못했다. 신태용 전 울산 감독을 겨냥하는 듯한 ‘골프 세리머니’로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이후 자필 편지로 세리머니에 대한 사과와 함께 팀을 떠났다.

새 팀을 찾던 이청용은 승격팀으로 팀 중심을 잡을 베테랑을 찾던 인천과 손잡았다.

인천 관계자는 “이청용은 국내외 무대에서 오랜 기간 검증된 베테랑으로, 경기력은 물론 팀에 안정감과 리더십을 더해줄 선수”라며 “젊은 선수들과 성장과 팀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설렌다”며 “팀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내겠다.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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