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저 같은” 발언에 安 “보수 지지 부끄럽게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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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 등록 2025-08-06 오후 8:25:38

    수정 2025-08-06 오후 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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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특검 조사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에 “보수 정부를 지지했던 국민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안 후보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권한의 크기는 책임의 크기에 비례한다”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는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해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여사가 특검 조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것과 관련해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김 여사의 특검 출석과 관련해 묻자 “그 부분에 대해서 특별히 보탤 말은 없다”며 “수사가 사실관계·진실 확인 과정에 필요하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에 대한 특검팀의 첫 소환조사는 오전 10시 23분께 시작해 오후 5시 46분께 끝났다. 7시간 23분 만이다.

조사를 마친 김 여사는 이날 특검 수사팀과 사이에 이뤄진 문답 내용을 기록한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에 들어갔다.

이날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순으로 김 여사에게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김 여사 관련 수사 대상으로 명시한 의혹은 총 16개로, 이날 조사 외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다른 사건 조사를 위해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검토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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