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의 3천만명 승부수…관광업계 “돈 풀기보다 ‘안전망’ 먼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방한관광 대전환’ 환영 성명
“대통령 주재 격상 고무적… 대외 변수엔 속수무책”
환불 지연·유동성 위기 막을 ‘제도적 안전망’ 요구
  • 등록 2026-02-25 오후 6:45:59

    수정 2026-02-25 오후 6:45:59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는 25일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방한관광 대전환’과 ‘지역관광 대도약’ 전략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가 7년 만에 대통령 주재로 격상되어 진행된 것을 두고 관광산업이 단순한 서비스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격상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한 것은 관광을 국가 차원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실행력이 담보된다면 지지부진했던 관광 규제 혁파와 인프라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부가 내놓은 지방공항의 인바운드 거점화와 숙박·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간 수도권에만 기형적으로 집중됐던 관광 생태계를 지역 중심으로 재편하지 않고서는 ‘외래객 3,000만 명 시대’라는 목표가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업계는 화려한 수치 뒤에 가려진 ‘생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회는 “성장 전략만큼이나 시급한 것이 외부 충격에 취약한 산업 특성을 고려한 ‘제도적 안전망’ 설계”라고 강조했다. 관광산업은 감염병 사태나 외교·안보 위기, 기후 변화 등 돌발적인 대외 변수에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분야다. 코로나19 당시 겪었던 유동성 위기와 환불 지연 사태 등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리스크 관리 체계가 선제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관광산업 전용 상설 위기 대응 체계 구축 ▲긴급 운영자금 지원 제도화 ▲환불 선지급 체계 마련 등 구체적인 산업 보호 장치를 차기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공격적인 유치 전략이 ‘창’이라면, 예상치 못한 위기로부터 업계를 보호할 안전망은 ‘방패’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한편, 업계 스스로의 뼈를 깎는 자정 노력도 약속했다. 중앙회는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에 부응해 가격 투명성을 제고하고 서비스 품질을 혁신함으로써, ‘바가지 요금’ 논란 등 고질적인 악습을 끊어내고 국민과 세계인에게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확언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케데헌' 주인공 폭풍 오열
  • 하지원 '뼈말라'
  • 인간 복숭아
  • '쉘 위 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