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18안타에 4사구 10개를 묶어 13-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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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 단독 1위가 된 것은 2021년 10월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이다.
반면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진 한화는 최근 5연패, 홈경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과 2연전 동안 무려 28개의 4사구를 헌납했다.
삼성은 이날 1회초 공격에서 선발 타자 9명이 전원 출루하면서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번 최형우, 5번 류지혁, 6번 강민호, 7번 전병우, 8번 이재현, 9번 홍현빈이 모두 안타를 때렸다.
이날 삼성의 기록은 KBO리그 7번째 기록이다. 최초 기록은 1984년 6월 MBC청룡이 삼성을 상대로 달성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6년 6월 NC다이노스가 넥센히어로즈를 상대로 이룬 바 있다.
한화는 6회말 허인서의 투런홈런을 추격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삼성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다시 달아나 승리를 자축했다.
전날 구단 역사상 최다인 18 4사구를 얻었던 삼성은 이날도 4사구를 10개나 얻었다. 안타도 18개를 뽑으면서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전병우가 3안타 4타점 경기를 펼쳤고 김지찬과 류지혁은 각각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최형우, 이재현, 박승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1⅔이닝 3실점으로 일찍 내려왔지만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2007년생 고졸 신인 장찬희가 3⅓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한화는 기대를 걸었던 외국인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와르르 무너졌다. 에르난데스는 ⅓이닝 동안 피안타 7개, 사사구 2개로 7실점으로 난타 당한 뒤 조기강판됐다.
그나마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황준서가 3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작은 위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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