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비파커, 관세 리스크 상당 부분 선반영…‘중립’ - 씨티

  • 등록 2025-04-30 오후 11:32:51

    수정 2025-04-30 오후 11:32:5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씨티그룹은 안경 전문 브랜드 와비파커(WRBY)의 최근 주가 급락 이후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3달러에서 17달러로 낮췄다.

이 소식에 3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와비파커의 주가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1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폴 레쥬 씨티 애널리스트는 와비파커 주가가 올해 들어 약 35% 하락했고, 특히 2월 5일 이후 41% 가까이 급락한 점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이미 와비파커가 직면한 관세 리스크를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라며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와비파커는 미국 내 안경 렌즈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하는 제품의 상당수가 의료적으로 필수적인 안경에 해당한다.

다만 제품의 약 20%가 중국에서 조달되고 있으며, 특히 안경테 공급이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레쥬 애널리스트는 와비파커가 향후 관세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안경테 조달 전략을 조정하거나 가격 인상 등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2025 회계연도 실적에 있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마진에 압박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현재 주가가 2026 회계연도 기준 예상 EV/EBITDA 14.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위험과 보상의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밸류에이션 기준으로는 다소 긍정적인 시각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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