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빠진 금투협회장 선거…박정림 전 KB증권 대표 불출마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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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05 오후 7:54:09

    수정 2025-11-05 오후 7:54:0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협회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안갯속에 빠졌다. 박 전 대표가 출마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만큼 서유석 금투협 회장의 출마 가능성도 부각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협회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전 대표와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는 각각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 사태 등과 관련해 중징계를 받은 뒤,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해당 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에서 박 전 대표와 정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진행된 2심 판결은 지난달 30일로 예정됐지만, 11월 27일로 선고가 늦춰졌다. 협회 규정상 출마하는 데는 법적 제약이 없지만, 여러 리스크를 안고 선거에 나서기엔 부담이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다. 황 대표는 지난 9월 5일 “협회장은 회원사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며 “작지만 누구보다 잘 듣고 반드시 실천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대표 역시 지난달 23일 출마의 변을 통해 ‘맞춤형 소통’을 통해 회원사의 니즈와 고충을 파악하고 ‘즉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회원사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도 재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서 회장이 내달 투표권을 가진 업계 CEO들과 중국 출장이 예정돼 있었지만, ‘사전 선거운동’ 논란이 일자 일정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가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부각하고 있지만, 서 회장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연임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 4일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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