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월의 호국영웅에 영덕 출신 강수자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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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생명을 지킨 야전 간호요원으로 활약해
  • 등록 2026-03-09 오후 10:06:20

    수정 2026-03-09 오후 10:06:20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호국보훈재단은 ‘경북 이달의 호국영웅’ 3월의 주인공으로 영덕 출신 강수자 선생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강수자 선생은 6·25전쟁 당시 전장의 한가운데에서 부상병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야전병원 간호요원으로 의료 지원과 돌봄 활동에 힘쓴 인물이다.

재단은 강수자 선생의 삶이 생명을 살리는 자리에서 나라를 지킨 이들의 숭고한 헌신 역시 호국의 역사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경북호국보훈재단
1950년 영덕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선생은 전쟁이 일어나고 전선이 낙동강까지 확대되자 간호보조로 참전했다. 전쟁 초기부터 식사 지원과 위생 관리, 의료 보조 등 부상병 치료 전반에 헌신하며 장병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힘썼다.

이후 북진 작전에 따라 부대와 함께 원산과 함흥까지 이동했으며, 중공군 개입 이후 혹한 속 후퇴 과정에서도 수많은 부상병을 돌보며 임무를 이어갔다.

한희원 경북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강수자 선생은 전장의 한가운데에서 부상 장병들의 생명을 지키며 나라를 수호한 영웅”이라며 “이번 선정을 통해 도민들이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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