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IBM(IBM)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 잠정치를 내놓으며 14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24% 급락 중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0분 개장 전 거래에서 IBM 주가는 전일 대비 23.51% 밀린 222달러까지 내려간 상태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IBM은 개장 전 2분기 실적 잠정치를 내놓았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72억 달러로 시장 추정치 178억6000만 달러보다 낮았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소프트웨어 부문이 5% 성장하고 컨설팅 부문이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인프라 부문 매출이 7% 급감한 영향이 컸다.
또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2.9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역시 예상치인 3.02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에 대해 기업들의 IT 예산이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 인프라로 급격히 재편성됨에 따라, IBM의 고마진 소프트웨어 부문 수요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확정 실적은 오는 22일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