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홀 고집하던 LIV 골프, 내년부터 72홀 경기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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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 개막전부터 72홀 경기
  • 등록 2025-11-05 오후 8:27:01

    수정 2025-11-05 오후 8:27:01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투자를 받는 리브(LIV) 골프가 내년부터 54홀이 아닌 72홀 경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사진=LIV 골프 제공)
LIV 골프는 5일(한국시간)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2026시즌 모든 대회를 72홀로 변경했다.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고 LIV 골프의 전 세계적 성장을 일궈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그동안 금요일 개막해 일요일 종료되는 54홀 경기로 진행됐다. 컷 탈락이 없고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상금을 제공해 존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등 수많은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세계골프랭킹(OWGR) 위원회로부터 남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디오픈 등 메이저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IV 골프 선수들은 아시안투어와 유럽 DP 월드투어에 출전하며 메이저 대회 출전 방법을 모색했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LIV 골프 선수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람은 “72홀 경기는 투어의 수준을 빠르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섐보는 “모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메이저에서처럼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LIV 골프가 72홀로 전환함으로써 전통적인 글로벌 포맷과의 정렬을 이뤘다. 이는 리그가 팬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변화를 환영했다.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는 “리그 4번째 시즌을 맞이해 72홀로의 전환은 LIV 골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이는 리그를 한층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에게 더 큰 도전을 제공하며 팬과 파트너, 미디어 모두에게 더 풍성한 가치를 제공한다. 우리는 언제나 리그와 골프의 미래를 위해 가장 이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72홀 경기로 처음 치러지는 LIV 골프 2026시즌 개막전은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한다.

(사진=LIV 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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