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달러 트리(DLTR)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데다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에 대한 기대감까지 적용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파이퍼 샌들러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달러 트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14달러에서 116달러로 소폭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전일 공개된 달러 트리의 2026년 1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2.56달러, 매출액은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각각 2.53달러와 54억60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장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경영진은 매장 관리 표준화와 광고 투자가 향후 방문객 흐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관세 및 유가 변동으로 인해 마진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고유가 상황이 오히려 저가 매장을 찾는 ‘트레이드 인(Trade-in)’ 수요를 자극해 매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가 기대감에도 전일 6.4% 넘는 상승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친 달러 트리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9분 개장 전 거래에서는 전일 대비 0.72% 하락하며 113.5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