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원장, '김건희 명품백 사건' 종결 진상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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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09 오후 10:16:01

    수정 2026-03-09 오후 10:24:5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일연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의 권익위 종결 처리 과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김건희 여사(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권익위는 “정 위원장이 오늘(9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TF를 구성해 조사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정 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영상으로 명품백을 받는 장면을 봤다”면서 “직원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고, 영혼 없는 공무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가 이 사건의 처리 과정을 자체 조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권익위의 종결 처분 직후 권익위 간부 1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TF 구성과 운영 방식 등과 관련해선 실무자들이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익위는 2024년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신고 사건에 대해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권익위는 해당 사건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종결 처리했지만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을 지나치게 좁게 해석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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