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모터쇼에서 전시 중이던 전기차를 중학생이 실수로 주행하며 관람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501697.jpg) | |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
|
15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10분께 충남 예산군 예당관광농원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가족과 함께 관람 온 중학생 모(14)군이 전시 중이던 전기차 운전석에 탑승해 내부를 구경하다 기어를 건드려 차가 주행해 앞에 있던 관람객과 전시용 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관람객은 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몸을 피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 렌터카 업체에서 주최한 해당 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은 전시된 차량 80여대를 관람하고 내부에 들어가는 등 시승을 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주최 측은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지만, 전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조처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학생 모 씨는 “전기차 내부를 구경하다 기어를 와이퍼로 착각했으며 차가 움직일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를 고의로 낸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로 큰 피해가 날 수 있었던 만큼 주최 측 관계자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