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구글(GOOGL)의 스팸 정책이 언론사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불만을 접수하고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
1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EU는 구글이 상업적 파트너 콘텐츠를 포함한 뉴스 및 미디어 웹사이트의 검색 순위를 의도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는 언론사들이 합법적으로 웹사이트를 수익화하는 방식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테레사 리베라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우리는 뉴스 퍼블리셔들이 불공정하게 대우받지 않도록 조사할 것”이라며, 구글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이번 조사를 “오해에 기반한 조치”라며 반박했다. 구글 서치 수석과학자 판두 나약은 “스팸 정책은 검색 품질을 유지하고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한 합리적 기준”이라며 “독일 법원도 이미 유사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반독점 조사 착수 소식과 함께 현지시간 오전 9시 40분 기준 0.85% 하락한 287.43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