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2분기 영업익 38% 증가…수출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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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580억원 전년비 11%↑…영업익 13억원
조제분유·컵커피·테이크핏 등 수출 품목 확대
우유류 비중 50% 아래로…테이크핏 등 성장
백미당 매출 34.8%↑…영업·순이익 흑자 전환
  • 등록 2026-08-14 오후 5:48:12

    수정 2026-08-14 오후 5: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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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수출 확대와 단백질 등 성장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남양유업 CI.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CI.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8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38.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15억원으로 75.9% 늘었다.

성장을 이끈 것은 해외 사업이다. 2분기 해외 매출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7% 증가했다. 조제분유를 비롯해 동결건조(FD) 제품, 프렌치카페 커피믹스·컵커피, 테이크핏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힌 효과가 반영됐다.

남양유업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4832억원으로 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79.5% 늘었다.

해외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데다, 단백질·가공유 등 성장 제품군의 매출 증가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우유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54.4%에서 48.9%로 5.5%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초코에몽과 테이크핏 등이 포함된 기타 제품군은 24.3%에서 29.2%로 4.9%포인트 확대됐다. 그중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을 중심으로 한 제품군 매출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했다. 분유류도 21.3%에서 21.9%로 상승했다.

자회사 백미당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상반기 매출은 160억원으로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억원, 3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수출 확대와 단백질 등 성장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본격화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사업 확대와 성장 제품군 경쟁력 강화, 주요 유통채널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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