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로프 38점' OK저축은행, KB손보 꺾고 봄 배구 희망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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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KB손보에 승점 1차 추격…3위 한국전력과 승점 4차
  • 등록 2026-02-04 오후 10:04:56

    수정 2026-02-04 오후 10:04:5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홈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OK저축은행은 4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1-25 32-30 25-21 28-26)로 꺾었다.

OK저축은행 외국인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공격수 전광인도 15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가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최근 2연패를 끊은 5위 OK저축은행은 시즌 13승13패(승점 39)를 기록하며 4위 KB손해보험(승점 40)과의 격차를 승점 1차로 좁혔다. 3위 한국전력과는 승점 4점 차다. 올 시즌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의 상대 전적은 2승3패로 KB손해보험이 앞서 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후반 20-20 동점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과 임성진, 차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23-20을 만들었다. 24-21에서 임성진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25-21로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2세트부터 집중력이 살아났다. 듀스 접전에서 극적으로 세트를 따냈다. 30-30에서 디미트로프의 직선 강타와 박창성의 속공으로 연속 2점을 뽑았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디미트로프는 홀로 14점을 기록 팀의 25-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4세트 역시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웃었다. 26-26 동점에서 상대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의 네트터치 범실에 이어 디미트로프가 후위 공격으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3-0 또는 3-1 승리 시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비예나가 3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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