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술연구원·HL만도, AI 로봇 공동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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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부원장 “로봇 부품 자립 추진”
배홍용 부사장 “글로벌 경쟁력 확보”
  • 등록 2025-11-07 오후 5:48:14

    수정 2025-11-07 오후 5:48:14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HL만도가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

KETI는 7일 강남 수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HL만도와 AI 로봇 및 휴머노이드 분야 등에서의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Actuator)의 성능 고도화를 중심으로, 첨단 로봇 관련 표준화·인증·기술사업화 등 산업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KETI는 로봇 시스템 설계, 스마트 센서, 시험·인증 인프라, 지능·제어 알고리즘 관련 공공 연구기관으로서 기술 완성도·신뢰성을 높이고, 실증 및 표준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개소한 서울시 최초의 로봇 공공시설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거점으로 실환경 기반 성능 검증과 산업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

HL만도는 전동화와 제어 분야에서 축적된 모터·감속기·제어기 설계 및 제조 역량을 통해 로봇용 액추에이터의 저소음·고내구 설계 및 고정밀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AI 로봇·휴머노이드 등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기획, 연구개발 및 실증 △표준화·시험·평가·인증을 포함한 보유 인프라의 공동 활용 △공동 운영협의체를 통한 연구개발 효율성 제고 △세미나·워크숍 등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양측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동과 조작 등 고난도 동작 구현에 필수적인 액추에이터 성능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고효율 설계, 지능·제어 알고리즘, 내환경성 확보 등 요소 기술을 개발하며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안정성 평가 기준과 절차를 공동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KETI 조진우 연구부원장은 “산·연 협력을 통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 개발은 국내 로봇 부품 산업 자립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표준화와 검증 체계를 구축해 산업 전반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L만도 배홍용 부사장(CTO)은 “당사의 전동화·제어 핵심 역량을 로보틱스 분야로 확장해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KET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전자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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