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2026회계연도 3분기(6월 27일 종료)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0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8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매출은 25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54억달러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실적은 테마파크와 크루즈를 포함한 체험 사업과 스트리밍 사업이 견인했다. 체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99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 둔화 우려에도 미국 내 테마파크 방문객 수는 3% 증가했고, 방문객 일인당 지출도 4% 늘었다.
휴 존스턴 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사업은 현재 매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플로리다 올랜도의 월트디즈니월드 방문객이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스트리밍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즈니+와 훌루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부문 매출은 11% 증가한 5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입자 증가와 구독료 인상, 광고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또, 디즈니는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자사주 매입 규모를 기존 80억달러에서 최소 9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A+E 글로벌 미디어 지분 50%를 허스트에 매각해 약 12억달러의 현금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4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4.71% 상승한 102.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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