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2조원의 벽을 넘어선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반기 만에 전년도 전체 이익에 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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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BK) 41.2%, 자산관리(WM) 15.8%, 기업금융(IB) 16.0%, 운용(트레이딩) 27.0% 등 특정 부문에 치우치지 않는 다각화된 구조를 나타냈다. 리테일 채널 경쟁력이 IB 딜 소싱에 기여하고, 고도화된 운용 역량이 다시 리테일 금융상품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공급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시너지 구조를 구축한 결과다.
자산관리 부문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수익증권 등 주요 금융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106.8%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05조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달 평균 3조3000억원 규모의 개인 자금이 유입된 셈이다. 퇴직연금에서도 증권업계 전체 자금 순유입액의 16.9%에 해당하는 5조7000억원 가량의 적립금을 유치하는 등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6월 말 별도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3조 1922억 원으로 국내 증권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22조 4700억 원 규모의 발행어음과 2조 9400억 원의 IMA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실물경제에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자본 효율성 지표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특정 사업 부문이나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변동성 큰 시장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며 글로벌 수준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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