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환을 통해 TS트릴리온은 기존 5%대 이상의 고금리 차입 구조를 3%대 저금리 구조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연간 금융비용은 약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단순 금리 인하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 안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금융권의 기업대출 심사가 전반적으로 강화된 상황에서도 주요 은행들이 TS트릴리온의 자산 안정성뿐 아니라 사업 지속 가능성, 현금 유동성,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긍정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환경에서 차입 구조를 낮췄다는 것은 금융기관이 TS트릴리온의 신용도와 사업 안정성을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향후 손익 구조 개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CB 발행 역시 일반적인 유동성 확보 목적과는 결이 다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회사가 이미 상당한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전문투자기관 자금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단순 자금 조달보다 기관투자자 기반 확대와 성장 스토리에 대한 시장 신뢰도 제고 의미가 더 크다는 평이다.
실제 TS트릴리온은 최근 본업과 신규 사업 모두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청담글로벌과 향후 5년간 최소 410억원 규모의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및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상태다. 온라인 판매 데이터와 SNS 기반 마케팅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 아시아계 마트 및 현지 리테일 채널 확대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100% 자회사 TS코어(구 비비알컴퍼니)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안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MEP·전력 설비 구축 사업과 고양 데이터센터 UPS 공급 등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이번 대환 및 전환사채 발행은 회사의 사업 안정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금융권 및 투자기관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규 성장 축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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