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 아시안컵 유치전’ 한국, 일본·호주·쿠웨이트와 4파전

한국 포함 4개국 ‘유치 레이스’ 본격화
앞서 2031년 대회 유치전에도 도전장 제출
  • 등록 2026-02-04 오후 10:33:04

    수정 2026-02-04 오후 10:33:0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오는 2031년과 203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전에 나선 한국의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AFC는 4일(한국시간) 2035 아시안컵 개최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회원협회를 확정해 발표했으며, 그 결과 한국은 일본·호주·쿠웨이트와 함께 4파전을 치르게 됐다.

AFC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 (사진=AFP뉴스1)
AFC에 따르면 한국·호주·쿠웨이트는 2031 대회 유치에도 동시에 뛰어든 상태에서 2035 대회 개최 의사를 공식 표명했고, 일본은 2035 대회 유치에만 도전장을 냈다.

AFC는 2035 대회 유치 절차를 위해 지난해 8월 27일 회원협회에 초청장을 발송했고, 유치의향서 접수 마감은 같은 해 12월 31일이었다고 설명했다.

2031 아시안컵 유치 경쟁은 2035년보다 더 치열하다. 한국·호주·쿠웨이트에 더해 인도,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3개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의 공동 유치까지 총 6개 ‘후보군’이 경쟁 중이다. 2031 대회엔 아랍에미리트(UAE)도 한때 관심을 보였으나 이후 유치전에서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개최지 결정 방식도 ‘동시 확정’ 쪽으로 기울고 있다. AFC는 샤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이 2031년과 2035년 개최지 선정을 한 번의 총회 안건으로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고, 이를 바탕으로 두 대회 개최지 선정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56년 창설된 아시안컵은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한국의 개최는 1960년 제2회 대회가 마지막이다. 한편 다음 대회인 2027 아시안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7년 1월 7일 개막해 2월 5일까지 열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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