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유가 급등 속 "에너지 매수·주식시장 숏"-JP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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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12 오후 11:56:04

    수정 2026-03-12 오후 11:56:0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JP모간이 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라 에너지주 매수, 전체 주식 시장에 대해서는 매도하라는 조언을 내놨다.

12일(현지시간) JP모간은 “에너지(원유, 천연가스)와 에너지 관련 주식에 롱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더 젋은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페르시아만에서 또 다른 세 척의 선박이 공격을 받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은 완전히 멈춘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미국 해군을 이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호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지만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은 이날 “아직 그런 작전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특히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취임 후 첫 공개 메시지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는 지렛대는 반드시 계속 사용돼야 한다”며 “이는 적을 압박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90달러 위로 올라섰다.

JP모간은 전쟁에 대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정리했다. 먼저 성공적인 미국의 군사 공격 또는 외교적 해결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적대 행위가 끝나는 경우다. 다만 현재는 군사 공격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봤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장기전이다. JP모간은 “만약 미국이 단기간에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지상전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렇게 되면 수년에 걸친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간은 또 “일요일 선물 시장이 열릴 때까지도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위험 자산에서 더 공격적인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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