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리뷰]알파벳, 25% 더 오를 것-월가, AI 투자 우려에도 목표가 줄상향

  • 등록 2026-02-05 오후 10:05:49

    수정 2026-02-05 오후 10:05:4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파벳(GOOGL)이 클라우드 부문의 성과와 검색부문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25% 가량 더 오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알파벳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90달러에서 4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333.04달러보다 약 25% 높은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검색 부문의 지속적인 모멘텀과 클라우드 부문의 독보적인 성과에 힘입어 전일 장 마감 이후 시장 예상치를 약 2% 상회하는 2025년 4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검색 경험을 개선하면서 광고 매출이 컨센서스를 넘어섰으며, 제미나이 3(Gemini 3)를 통해 쿼리 이해도가 높아지고 더욱 유용한 응답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 12개월 동안 13.42% 성장하며 3854억8000만달러에 도달한 알파벳의 강력한 매출 성장세와 궤를 같이한다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

제미나이 앱은 지난해 4분기에 월간 활성 사용자(MAU) 7억5000만명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고 사용자 참여도 역시 강화되고 있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14%포인트 가속화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수주 잔고(Backlog)는 전분기 대비 55% 급증한 24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캐너코드 제뉴이티 외에도 RBC 캐피털과 골드만삭스가 알파벳에 대한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제시했으며, 미즈호증권은 클라우드 성장 가속화를 근거로 4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로스는 395달러, 트루이스트 증권은 385달러를 각각 목표가로 설정하며 알파벳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시장의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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