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가치를 예술로 풀어내다…김근태기념도서관 기획전 ‘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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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유리·손수정 작품 한자리
故김근태 소록도 방문 기록물도 공개
7월 12일까지 김근태기념도서관
  • 등록 2026-05-21 오후 6:36:25

    수정 2026-05-31 오전 2:12:0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근태기념도서관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예술로 풀어낸 기획전 ‘닿다’를 오는 7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이 올해 민주주의 키워드로 선정한 ‘따뜻한 손길’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삶의 경험과 기억이 예술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조명했다.

기획전 '닿다' 전시 전경(사진=김근태도서관).
전시에는 광주 출신의 김근태, 유리(Youri), 손수정 작가가 참여한다. 김 작가는 대상을 미학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을 통해 인간 본연의 순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김 작가가 기획한 ‘아트패러(Art Para)’에 참여했던 유리 작가는 프랑스 우화 작가 장 드 라퐁텐의 우화와 미래의 동물을 주제로 한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손수정 작가는 소록도에 머물며 마주했던 풍경과 해록예술회와 함께 작업한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고(故) 김근태 선생의 소록도 방문 당시 기록물도 함께 공개해 개인의 경험과 사회적 기억이 맞닿는 지점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서관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라키비움 해설 프로그램 ‘도슨트 ON’을 운영한다. 전시 기획 의도와 작품에 담긴 경험과 기억을 중심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자리다.

김근태기념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삶이 한 사회 안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닿을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서로를 새롭게 바라보고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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