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우 3자 협상 종료…포로 314명 교환

  • 등록 2026-02-05 오후 10:12:56

    수정 2026-02-05 오후 10:12:5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5일(현지시간) 314명의 전쟁 포로를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틀 간 진행된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3자 협상에서 결정된 것이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풀려난 우크라이나 전쟁포로가 가족과 상봉하는 모습. (사진=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협상에서 포로 교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 종식을 위해선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도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157명의 포로를 서로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양국이 교환한 포로 중 지난해 1월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UAE 아부다비에서 계속된 이날 회의는 오전에 시작돼 약 4시간만에 끝이 났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날 협상 종료 사실을 고지했지만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측도 생산적인 협상이었다고만 평가했다. 앞서 지난 23∼24일에도 아부다비에서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두고 3자 회담이 열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전장에서 사망한 우크라이나 병사 수가 약 5만 500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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