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힘스 & 허즈(HIMS)가 노보 노디스크(NV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체중 감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12일(현지시간) 니덤은 힘스 & 허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달러에서 35달러로 올려 잡았다.
니덤은 보고서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와의 협력이 체중 감량 구독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추세라면 매달 10만 명의 신규 체중 감량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호평에도 전일 힘스 & 허즈가 공개한 2026년 3월말 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6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억 17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도 0.40달러 손실로 월가 추정치 0.01달러 이익보다 부진했다. 조정 EBITDA 역시 4400만 달러로 예상치인 4700만 달러를 밑돌았으며,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니덤은 힘스 & 허즈가 59%의 높은 매출 성장률과 73.8%에 달하는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GLP-1 기반 약물이 향후 글로벌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노보 노디스크와의 파트너십이 대규모 고객 유입과 교차 판매의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결국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8분 개장 전 거래에서 힘스 & 허즈 주가는 실적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하며 전일 대비 15.31% 밀린 24.68달러까지 후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