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값 오르자…방치 건물서 전선 350kg 훔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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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물 8곳서 전선 잘라 훔친 혐의
판매해 얻은 수익만 3200여만원
  • 등록 2026-05-21 오후 7:29:12

    수정 2026-05-21 오후 7:29:12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방치된 건물 등에서 전선을 훔쳐 판매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전북 무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무주 등에 있는 폐건물 등 8곳에서 전선 350㎏을 잘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방치된 건물만 찾아 범행하던 중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유치권을 행사 중이던 건축물에서 전선을 훔치다 덜미를 잡혔다.

당시 A씨는 설치된 광케이블을 자르던 중 오류가 생기자 도주했는데 현장을 살피러 온 통신 업체가 잘려 있는 전선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경찰은 잠복 수사에 착수, 전선을 챙기러 온 A씨를 지난 15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광물 가격이 오르자 구리 등이 포함된 전선을 팔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훔친 전선을 판매해 얻은 수익은 32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절단기 등 범행 도구와 훔친 전선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에게서 전선을 산 업자 등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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