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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0.7%)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6.5%로 2022년 11월(7.4%) 이후 가장 높았다.
생산자물가는 3월 0.7%, 4월 1.1%에 이어 5월에도 1.1% 오르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종수요 재화 가격은 전월 대비 2.8% 올라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 가격은 10.7% 급등하며 전체 재화 물가 상승의 약 80%를 차지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한 달 새 23.4% 뛰어 전체 재화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설명했다. 디젤유와 항공유, 산업용 화학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년여 만에 최고치인 4.2%를 기록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다만 근원 P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최근 물가 상승이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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