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민원은 피해야 할 일 아닌 존중·탐구해야 할 국민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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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면 근거 제시해 합리적 설명해야"
“회피성 희망고문은 절대 금물” 강조
권익위와 워크숍…범정부 갈등조정 체계 가동
  • 등록 2026-05-12 오후 9:21:32

    수정 2026-05-12 오후 9:21:32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민원은 피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 아닌 공직자들이 존중하고 탐구해야 할 국민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각 기관에 갈등조정담당관을 두기로 한 정부의 새 정책을 소개한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민원 속에는 존중하고 받들어 시행해야 할 국민의 목소리가 들어있을 뿐 아니라, 국정개혁 과제들이 가득한 보물창고 같은 것”이라며 “고질 만성화된 반복민원은 민원인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행정낭비를 초래한다”고 했다.

이어 “부당한 주장을 알면서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오해나 불신 악감정은 진지한 대화와 존중으로 상당부분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오해나 불신 악감정은 진지한 대화와 존중으로 상당부분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안되면 안되는 이유를 근거를 가지고 차근차근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민원들이 해소된다”면서 화난 민원인들을 일시적으로 무마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봅시다”, “적극 검토하겠습니다”류의 회피성 희망고문은 절대 금물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며 반복되는 민원에 대해 충분히 진지하게 소통하겠다고 답신하자, 이 대통령은 “위원장님을 믿는다. 국민들의 기대를 잊지 말아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오후 청와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서울포스트타워에서 ‘제1차 갈등조정담당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반복 민원, 집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범정부 갈등조정담당관 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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