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 1분기 가입자 21만명 회복...소모적 경쟁 안할 것"[컨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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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98만6000명 감소한 상황속 2026년 시작
신학기·S26 효과에 가입자 반등 성공
외국인 등 틈새시장 공략 강화
  • 등록 2026-05-07 오후 5:04:12

    수정 2026-05-07 오후 5:04:1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SK텔레콤(017670)이 본업인 무선(MNO) 사업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소모적인 보조금 출혈 경쟁 대신 고객생애가치(LTV)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SKT)
배병찬 SK텔레콤 MNO지원실장은 7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초 핸드셋 가입자가 전년 대비 약 98만 6000명 감소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작했지만, 1분기 들어 순증 기조로 확실히 전환했다”며 “신학기 수요와 갤럭시 S26 등 플래그십 단말 출시 효과가 맞물리며 1분기에만 20만 8000명의 가입자 순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KT는 단순 수치나 점유율이 아닌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배 실장은 “외국인 등 신규 세그먼트 공략을 강화하고 판매 채널의 경쟁력을 높여 가입자 회복 노력을 연중 지속하겠다”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지속한다면 시장 점유율과 가입자 수는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인 AI 사업과의 시너지도 구체화된다. SKT는 대표 AI 비서 ‘에이닷(A.)’에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연계해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이를 통신 서비스와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급성장 중인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 측은 “AIDC의 수익성은 기존 유무선 사업에 비해 결코 열위에 있지 않으며, 향후 좋아질 여지가 더 크다”며 “AIDC를 핵심 성장축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성과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지표 공개를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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