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고용 13만명 증가…예상 크게 웃돈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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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4.3%로 소폭 하락…전월 4.4%보다 낮아

작년 고용 89만8000명 하향 수정…월가 예상 대체로 부합
  • 등록 2026-02-11 오후 10:46:19

    수정 2026-02-11 오후 10:46:19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올해 1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도 소폭 하락해 노동시장이 급격히 식고 있다는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11일(현지시간) 1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만5000개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앞서 12월 고용 증가폭은 4만8000개로 소폭 하향 수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1월 수치는 전월 대비로도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1월 실업률은 4.3%로 집계돼 전월(4.4%)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실업률이 4.4%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이를 밑돌았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부분적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약 일주일가량 발표가 지연됐다. 보고서 전반은 노동시장이 저성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해고가 급격히 늘어나는 조짐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낳고 있다.

한편 노동통계국은 2025년 3월까지 1년간의 고용 통계에 대한 최종 벤치마크 수정치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고용 규모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총 89만8000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잠정치(91만1000개 하향)보다는 다소 축소된 수준으로,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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