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민대회당서 트럼프 환영 공식 만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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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날 도착해 환영식·회담 등 일정 소화
15일 중난하이서 차담회·업무 오찬 후 귀국 예정
  • 등록 2026-05-14 오후 7:32:26

    수정 2026-05-14 오후 7:32:26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을 열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공식 의전차량인 '더 비스트'에 탑승해 베이징 시내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해 15일까지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후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양자 회담을 열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전략적 안정에 기반한 건설적인 미·중 관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비전에 합의했다. 시 주석은 이를 두고 “향후 3년 이상 미·중 관계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베이징 명소이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톈탄공원(천단공원)을 방문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톈탄공원 기년전(기도의 전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기년전은 톈탄공원의 주요 시설물 중 하나다. 양국 정상은 기년전 광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함께 기년전을 방문했다.

톈탄공원은 베이징의 대표 명소이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관광지다. 1420년 명나라 황제 시절 지어졌으며 이후 황제들이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며 곡식을 바치던 장소다. 전체 면적은 약 270만㎡에 달한다.

한편 양측은 공식 환영 만찬 후 오는 15일 베이징 중심부인 중난하이에서 차담회(티타임)와 업무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정은 마치고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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