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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이버트럭은 이미 물속에 잠겨 있는 상태였다. 사이버트럭은 신차 기준으로 1억원을 호가한다.
운전자 지미 잭 맥대니얼은 경찰 조사에서 “사이버트럭에 탑재된 ‘웨이드 모드’(Wade mode) 기능을 테스트해 보려고 일부러 호수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웨이드 모드는 강이나 개울처럼 얕은 물길을 지날 때 쓰는 기능이다.
맥대니얼은 폐쇄된 호수 구역 내 차량 운행, 유효한 보트 등록증 미소지, 수상 안전장비 규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맥대니얼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전에도 같은 호수와 대서양 해변에서 웨이드 모드를 성공적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수심을 잘못 계산해 너무 깊은 곳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차량이 멈춘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테슬라 웨이드 모드는 배터리 팩 압력을 조정하고 차고를 높여 얕은 물길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도강 깊이는 타이어 기준 약 32인치(81㎝) 정도다.
다만 테슬라는 공식 매뉴얼에서 “수심 확인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으며 침수 피해는 보증 대상이 아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또 문과 창문을 모두 닫아야 하며, 물속 바닥이 부드럽거나 진흙으로 돼 있으면 차량이 가라앉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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