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연료전지 기업 블룸 에너지(BE)가 유럽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와 대규모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21일(현지 시간) 오전 9시 57분 기준 블룸 에너지의 주가는 전일 대비 7.42% 상승한 30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네비우스의 유럽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발전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네비우스는 해당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26억달러(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10년 단위 3단계로 진행되며, 약 250메가와트(MW)의 보장 전력 용량과 328MW 규모의 설치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장 과정에서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네비우스는 “AI 인프라 구축에서 가장 큰 제약은 전력”이라며 “블룸의 연료전지는 고객이 원하는 속도로 현장에 청정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