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오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며 인공지능(AI) 종목내 최선호주로 평가 받았다.
울프 리서치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초 AI 컴퓨팅 종목의 발목을 잡았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자본 지출(CAPEX)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지난 4월 실적 발표 이후 해소되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최근 6주간 엔비디아 주가는 28%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강력한 랠리를 보인 AMD(AMD), 브로드컴(AVGO), 마벨 테크놀로지(MRVL) 등 경쟁사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준이다. 울프 리서치는 엔비디아의 상대적 부진 원인이 2027년까지의 가시성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연례 개발자 회의(GTC)에서 1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언급했으나, 차기 AI 칩인 루빈의 기여도 등 구체적인 예약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2027년 실적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이 제시된다면 주가 차이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울프 리서치는 진단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5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1.79% 상승한 229.8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장 중에는 227.84달러까지 오르며 엔비디아는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