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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도촌파출소 손성욱 경사와 모성갑 경사는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노상에서 더위에 지쳐 울고 있던 강모(57)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강씨의 체온이 너무 높아, 두 사람은 우선 물에 적신 수건으로 열을 식힐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던 중 강씨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강씨가 30년 전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된 사람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강씨는 사업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뒤, 아무런 연고가 없는 성남으로 상경해 노숙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시간여 동안 강씨를 설득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고,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는 데 동의를 얻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강씨의 친형은 “정말 살아있는 것이 맞느냐.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겠다”고 기뻐하며 한달음에 도촌파출소에 도착했다.
강씨의 형은 강씨를 만나자 말없이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고향인 여수로 데려가 잘 살겠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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