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 4월 비농업 고용 11만5000명 증가…예상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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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 5만5000명 크게 상회
실업률 4.3% 유지…고용시장 견조
연준 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
  • 등록 2026-05-08 오후 9:33:52

    수정 2026-05-08 오후 9:33:52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4월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고용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급격한 침체 우려는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미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1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3%로 집계돼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와 국제유가 급등, 기업 투자 둔화 우려 등으로 고용 증가폭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실제 고용 증가 규모는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미국 경제가 아직 일정 수준의 탄탄한 고용 여건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고용 증가세 자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근 물가 압력과 경기 둔화 가능성을 동시에 주시하며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고용시장이 급격히 식지 않는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역시 신중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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