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

이윤화

기자

호갱탈출 E렇게

  • [호갱탈출 E렇게]99% 살균이라더니…전해수기 효과 '엉터리'
    99% 살균이라더니…전해수기 효과 '엉터리'
    유현욱 기자 2021.01.17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수돗물을 전기분해해 살균수(전해수)로 바꿔준다는 가전기기 ‘전해수기’가 알고 보니 엉터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제품이 수돗물만 넣으면 99% 살균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살균력이 최대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전해수기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수돗물만으로 전기분해한 전해수의 경우 광고 내용과 달리 살균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표=소비자원)조사대상 전해수기 15개 제품 중 13개(86.7%) 제품은 수돗물을 전기분해해 생성된 전해수가 99% 이상의 살균력이 있다고 광고하고 있었다. 그러나 13개 제품의 최소 작동조건에서 생성된 전해수의 살균력을 시험한 결과, 대장균은 최대 35.294%, 황색포도상구균은 최대 32.500% 감소하는데 그쳐 광고와 달리 살균 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효염소량(살균 유효성분)은 최소 0.2mg/l(리터당 밀리그램)에서 최대 2.0mg/l에 불과했다.13개 제품의 제조·판매자가 살균력을 광고한 근거로 제시한 시험성적서를 확인한 결과, 전해수기의 살균소독력 시험기준이 없어 다양한 유기물이 존재하는 실제 환경조건이 반영되지 않은 시험법을 활용해 도출된 결과였다.또 모든 제품이 구체적인 시험조건이나 살균력 결과 수치가 갖는 제한적인 의미 등은 설명하지 않고 ‘오직 물로만 99.9% 살균’, ‘99.9% 세균살균’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높았다. 일부 제품은 적합하지 않은 용도나 환경성을 광고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7개(46.7%) 제품이 손소독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었다. 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에 따라 전해수기에서 생성되는 차아염소산 및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손소독제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다. 동물 살균을 목적으로 살균수를 생성하는 기기는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후 제조·판매해야 하지만, 반려동물용 살균제로 광고한 13개 제품(86.7%) 중 12개 제품은 동물용 의료기기로 허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살생물제품으로 분류되는 전해수기 9개(60.0%) 제품이 ‘인체에 무해’, ‘친환경’ 등과 같은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다. 살생물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무독성’, ‘무해성’, ‘환경·자연친화적’ 등의 문구나 이와 유사한 표현의 표시·광고가 금지돼 있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해수기 제조·판매자에게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시·광고 등의 시정을 권고했다. 해당 사업자는 신속히 개선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환경부에 전해수기에 대한 살균 유효성 평가 기준 마련, 전해수기 표시·광고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 [호갱탈출 E렇게]"가정용 전기장판, 고온 화상 주의하세요"
    "가정용 전기장판, 고온 화상 주의하세요"
    유현욱 기자 2021.01.1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겨울철 보조난방수단으로 많이 사용하는 가정용 전기장판 제품 중 일부는 화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기장판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소비전력량 등 시험·평가한 결과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대상 제품은 국일(KI-660Y), 뉴한일(JD-2018), 대성전자(DS-303), 보국전자(BKB-0605D), 신일전자(SEB-M33SC), 일월(US-20), 한일온열기(3H 5000A), 한일의료기(KT-M3012RS)(가나다순)이다.먼저 전기장판(발열체)의 최고온도와 취침(저온)모드에서 표면온도를 측정해 화상 위험성을 확인한 결과, 대성전자(DS-303) 제품은 허용기준인 95℃를 초과해 전기용품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성전자는 소비자원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교환 또는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제품 표면의 위치별 온도편차를 확인한 결과 국일(KI-660Y), 뉴한일(JD-2018), 대성전자(DS-303), 보국전자(BKB-0605D), 신일전자(SEB-M33SC), 한일온열기(3H 5000A)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일월(US-20), 한일의료기(KT-M3012RS) 등 2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법정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국일(KI-660Y), 뉴한일(JD-2018), 대성전자(DS-303), 신일전자(SEB-M33SC), 일월(US-20), 한일온열기(3H 5000A), 한일의료기(KT-M3012RS) 등 7개 제품이 표시사항 중 일부 주의사항을 누락해 전기용품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7개 판매업체 중 5개(국일[㈜케이원전자], 대성전자, 신일전자㈜, ㈜일월, (유)한일온열기)업체는 소비자원에 표시사항을 개선했다고 알렸다.제품 동작 시 발생하는 전자파량과 누전 및 감전 검사는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었다.소비자원은 △무거운 물건을 전기장판 위에 올리면 발열선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라텍스와 메모리폼 소재 침구류는 제품 변형이나 화재의 우려가 있으므로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지 말 것, △장판 위에 얇은 이불을 덧까는 등 피부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할 것을 소비자에게 권고했다.
  • [호갱탈출 E렇게]"신축년, 전동킥보드 안전운전하소"
    "신축년, 전동킥보드 안전운전하소"
    유현욱 기자 2021.01.02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축년 새해 인사는 잘 나누셨나요. 가장 많이 주고받은 말은 뭐니뭐니해도 ‘행복하소’ ‘건강하소’일 겁니다. 여기에 ‘안전(운전)하소’ 한 마디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전동킥보드 역시 ‘행복’과 ‘건강’ ‘안전’을 위해 주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몸을 지켜줄 안전장치가 없는 만큼, 자칫 사소한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파리크라상이 신축년을 겨냥해 ‘행복하소 건강하소’를 주제로 선보이는 파리바게뜨 제품 (사진=파리크라상)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새해를 앞둔 지난달 중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전동킥보드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어섭니다. 2017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는 총 1252건입니다. 이 중 지난해(1월~11월) 접수 건수는 571건에 달합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35%) 급증한 수치입니다.사고 원인별로는 운행 중 사고가 804건(64.2%)으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운전미숙 및 과속에 의한 사고 외에 가드레일에 부딪히거나 과속방지턱·싱크홀(깔때기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 등에 걸려 넘어지는 사례가 있어 전용도로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장 및 제품 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393건(31.4%)으로 나타났습니다. 배터리·브레이크 불량, 핸들·지지대·바퀴의 분리 또는 파손 등의 원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화재 관련도 43건(3.4%)으로 적지 않았는데요. 한 39세 남성이 지난해 8월 전동킥보드 구매 후 배터리 충전을 위해 충전기를 스위치에 꽂은 후 폭발하면서 손가락 화상을 입은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이에 소비자원은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하고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타는 냄새가 나면 즉시 폐기하거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머리 및 얼굴 부위를 다치는 경우가 454건(36.3%)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둔부·다리·발(176건, 14.1%), 팔·손(169건, 13.5%) 목·어깨(44건, 3.5%) 순입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원은 “치명상을 예방하기 위해 보호장구(안전모 등)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안전수칙 준수도 당부했습니다. 음주운전과 과속을 하지 않고 코너를 돌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서행해야 합니다. 주행 중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이어폰과도 잠시 거리를 둬야 합니다. 주행 전 안전점검도 필수입니다. 핸들이나 바퀴가 흔들리지 않는지, 브레이크·가속 레버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지난해 4월 14일 새벽 4시55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NH투자증권 앞 도로에서 한 30대 여성이 음주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를 사고를 낸 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한편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네이버, 11번가, 쿠팡 등 8개 통신판매중개업체 및 온라인쇼핑협회에 ‘운전면허가 없거나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사고 발생위험이 크다는 사실’과 ‘4월부터 만 16세 미만 청소년과 운전면허가 없는 소비자는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도로교통법 개정 및 재개정에 따라 4개월간 만 13세~15세 청소년과 운전면허가 없는 소비자도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입법 공백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4월부터 만 16세 미만 청소년과 운전면허 미소지자는 전동킥보드를 탈 수 없으므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 [호갱탈출 E렇게]“온라인으로 산 가구 반품 안된다?”
    “온라인으로 산 가구 반품 안된다?”
    이윤화 기자 2020.12.2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A씨는 지난 7월 온라인판매를 통해 조립형 수납장을 13만6400원에 구입했다. 조립하던 중 목재 부품 일부가 손상된 것을 알게 됐고, 판매자에게 문의하니 사업자는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며 조립을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조립완료 후 안내와 달리 손상부위가 보였고, 이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사업자는 이미 조립이 완성되어 구매한 것으로 간주한다며 반품을 거부했다.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가구를 구입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씨와 같이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매한 뒤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판매방법별 피해구제 신청 현황.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가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794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1283건이던 온라인 가구 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19년 1482건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올해에는 9월까지 집계된 피해건수만 1029건에 이른다. 가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 3,794건을 판매방법별로 살펴보면, 온라인판매 가구 건이 5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온라인판매 가구 관련 피해는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왔고, 올해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온라인판매 가구와 관련한 소비자피해의 경우, 일반판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계약해제 및 청약철회를 거부(27.1%)’하거나 ‘실제 제품 등이 표시‧광고내용과 달라(6.2%)’ 발생한 피해가 많았다.피해구제가 신청된 3794건에 대한 품목별 분석에 따르면 의자류(28.5%)가 가장 많았고 이어 침대류(24.6%), 책상·테이블류(15.9%) 등의 순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피해유형별로는 ‘품질’ 관련 피해가 55.2%로 가장 많았는데,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 소비자는 제품의 하자임을 주장하는 반면, 사업자는 사용상 부주의 등 소비자에게 책임이 있음을 주장해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가구는 다른 공산품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거워 반품이나 청약철회 시 반품 비용을 둘러싼 분쟁이 많으므로 구입 전에 반품 비용 및 방법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는 가구들이 많아 광고 이미지와 달리 일부 부품이 누락되거나 손상된 부품이 발송되는 사례도 발생하므로, 배송 받은 즉시 또는 조립 전에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반품 및 청약철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구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서 작성 시 제품사양, 품목별 가격, 계약금 등을 상세히 확인할 것 △온라인으로 구입 시 청약철회 시의 반품 배송비, 반품 제외사항 등을 확인할 것 △설치가 필요한 가구는 배송기사와 함께 현장에서 제품 상태를 확인할 것 △조립 제품은 조립하기 전에 부품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 [호갱탈출 E렇게]“전기장판 깔고 잤는데 ‘저온화상’ 입어”
    “전기장판 깔고 잤는데 ‘저온화상’ 입어”
    이윤화 기자 2020.12.2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면서 겨울철 대표 난방장치 중 하나인 전기장판 사용이 늘고 있다. 전기장판은 장판에 전기 장치를 설치하여 바닥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조 난방장치다. 대부분 취침시 많이 이용하는데 장시간 피부에 밀접 접촉해 사용할 경우 ‘저온화상’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연도별 화상 사례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에 접수된 전기장판 화상 관련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총 902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저온화상’이란 뜨겁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의 온도에 장시간(통상 42~43도에 1시간 이상) 노출되었을 경우 입는 화상으로, 외관상 일반 화상과의 구분이 어려워 문진을 통해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화상 발생 시기는 전기장판을 주로 사용하는 ‘겨울(12~2월)’이 48.5%(400건)로 가장 많았다. 발생 시간의 확인이 가능한 137건 중에서는 ‘오전 6~9시’ 잠에서 깬 직후에 증상을 발견하는 사례가 35.0%(48건)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여성’이 전체의 69.3%(625건)로 ‘남성’ 30.7%(277건)에 비해 2배 이상 많았고, 연령대로는 ‘20대’ 24.7%(216건), ‘30대’ 19.5%(170건), ‘만 60세 이상’ 17.1%(149건) 순이었다.구체적 사례로는 둔부, 다리 등 하체에 2도 화상을 입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위해정도의 확인이 가능한 620건 중 2~3주의 치료기간이 소요되는 ‘2도 화상’을 입은 사례가 63.1%(391건)로 가장 많았고, 손상 부위 확인이 가능한 735건 가운데 ‘둔부, 다리 및 발’에 화상을 입은 경우가 68.4%(503건)으로 절반 이상이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전기장판 위에서 한 자세로 누워 잠을 잘 경우 신체가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고 복사열이 쌓여 ‘저온화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서 “신체 후면부에 화상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고 외관상 상처의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증상 발생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자가 치료를 하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전기장판 사용 시 △얇은 이불을 덧깔거나 긴소매의 잠옷과 양말을 착용해 피부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할 것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거나 약물 섭취·음주 등으로 피부 감각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사용을 자제할 것 △지나치게 고온으로 설정하지 말고 반드시 시간 예약 기능을 사용할 것 △같은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지 말 것 △겨울철에는 몸에 작은 부위라도 상처·변색 등이 발견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한편, 한국소비자원은 베스티안재단과 협력해 화상 사고 예방 교육, 정보제공 등 소비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호갱탈출 E렇게]"몸에 좋다고 믿고 샀는데 식용이 아니다?"
    "몸에 좋다고 믿고 샀는데 식용이 아니다?"
    이윤화 기자 2020.12.13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또는 이를 함유한 제품이 과체중·암 등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일부 온라인 카페·블로그 등을 통해 전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식용불가 원료 및 관련 식품의 온라인 유통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식용불가 원료 및 관련 식품의 판매실태를 점검한 결과, 다수의 제품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온라인(네이버쇼핑, SNS, 블로그·밴드)에서 ‘식품용’으로 표시·광고해 판매되는 제품을 조사한 결과 식품 원료로 사용이 불가한 신이(목련 꽃봉오리), 부처손 등 9종의 원료 및 이를 함유한 식품 53개가 판매되고 있었다.9종의 제품은 신이(목련 꽃봉오리), 부처손, 백굴채, 빼빼목, 인삼꽃, 시호 뿌리, 황백, 까마중(열매), 향부자다. 53개 제품을 사용불가 원료별로 분류해보면 ‘신이’가 14개(2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처손’ 10개(18.9%), ‘백굴채’·‘빼빼목’·‘인삼꽃’ 각 6개(각 11.3%), ‘시호 뿌리’ 5개(9.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 중 2개 제품은 품목보고번호가 기재되어 있고 온라인으로 조회도 가능해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높았다.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53개 제품 중 14개 제품(26.4%)은 쇼핑몰·SNS의 판매 페이지 또는 제품에 동봉된 설명서에 다이어트·항암효과 등의 효능을 표시·광고하고 있어 소비자가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었다.신이와 관련해 ‘목련’, ‘백목련’, ‘버지니아목련’, ‘별목련’은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규정되어 있으나, 꽃잎만 사용이 가능하며 꽃가루(암술·수술)가 포함된 꽃봉오리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시호 잎은 식품 원료로 사용 가능하나 시호의 뿌리는 사용할 수 없다. 인삼 역시 뿌리·줄기(수경재배인삼에 한함)·잎·열매·씨앗은 식품에 사용할 수 있으나 꽃은 사용이 불가하다. 까마중도 잎·순·줄기는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나 열매는 사용할 수 없다.백굴채, 빼빼목, 부처손, 황백, 향부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목록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고 식품으로서 안전성·건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판매 중지를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관세청에는 식용불가 원료 및 관련 식품의 유통·통관 금지,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또한 소비자들에게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용이 불가한 신이, 부처손 등의 농·임산물 및 관련 식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식품에 사용 가능한 원료는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전문정보→식품원료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사대상 제품의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관련 표시·광고 사례.
  • [호갱탈출 E렇게]“교체용 마스크 필터, 성능 속아서 샀다?”
    “교체용 마스크 필터, 성능 속아서 샀다?”
    이윤화 기자 2020.12.06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감염병예방법의 개정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면(천)마스크 등에 간편하게 붙여 사용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이나 이물질이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교체용 마스크 필터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현재 유통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 제품의 대부분이 성능을 허위·과장하고 있고 실제 품질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교체용 마스크 필터 허위?과장 광고 사례. (사진=한국소비자원)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안전실태를 공동 조사한 결과 교체용 마스크 필터 100개 중 68개는 성능·품질을 허위·과장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공산품에 해당한다. ‘약사법 제61조 제2항’에 따라 의약외품 마스크의 효능·효과에 대해 광고하여 판매할 수 없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네이버)에서 판매되는 상위 100개 제품의 표시·광고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68개(68.0%) 제품이 ‘바이러스 차단’, ‘미세먼지 차단’, ‘KF등급 표기’, ‘비말차단’ 등 의약외품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었다.또한 표시·광고 내용과 달리 실제 성능·품질도 미흡했다.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고 있는 68개 제품 중 보건용 마스크(KF)와 같은 효능·효과를 강조하고 있는 10개 제품에 대해 시험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은 분진포집효율이 보건용 마스크의 최소 등급인 KF80보다 낮았다. 이중 1개 제품은 해당 성능을 전혀 기대할 수 없었다.교체용 마스크 필터 시험검사 결과. (사진=한국소비자원)분진포집효율이란, 사람이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필터)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을 의미한다.분진포집효율이 80% 이상인 나머지 3개 중 1개 제품은 ‘KF94’로 표기되어 있었으나 실제 성능은 평균 81%에 불과했다. 또한, 10개 중 1개 제품은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품질기준인 액체저항성 기능이 적합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제품의 성능·품질이 미흡했다.무엇보다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시중 유통과 소비가 많아지는데도 소관부처도 불분명해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약사법에 따른 ‘의약외품’,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관리대상생활용품’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또한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에 동 제품의 품질기준이 정해져 있으나, 제품 판매 시 해당 기준에 충족하는지 여부를 인증 받아야 하는 의무가 없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제품의 표시·광고에 대한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소관부처 지정 및 관리방안 마련,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표시·광고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 [호갱탈출 E렇게]“콘택트렌즈가 안빠진다?…부작용 증가"
    “콘택트렌즈가 안빠진다?…부작용 증가"
    이윤화 기자 2020.11.29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만 15세 학생 A양은 지난해 9월 렌즈를 착용한 채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아무리 렌즈를 빼려고 해도 안구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 깜짝 놀랐다. 단순히 렌즈가 잘 빠지지 않는 것 이상으로 찢어진 조각이 안구에 남아 있기도 한다. 33세 남성 B씨는 지난 2018년 11월 렌즈를 빼다가 찢어진 렌즈 조각이 눈에 남아 있어 병원 진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처럼 시력 교정이나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콘택트렌즈와 관련해 10대~20대 사이에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 목적이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가 되면서 안경에 김이 서리는 등 불편함 때문에 콘텍트렌즈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인포그래픽. (사진=한국소비자원)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콘택트렌즈 시장규모는 지난 2017년 약 1808억원에서 2018년 2165억원, 지난해 2346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정보 총 595건을 분석한 결과, 2018년에 158건이던 접수 건수가 2019년에는 258건으로 63.3% 증가했다.연령별로는 20대가 47.2%(281건)로 가장 많았고, 10대는 22.2%(132건)를 차지했다. 특히 성년기에 접어드는 만 18세부터 콘택트렌즈로 인한 위해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청소년 920명을 대상으로 한 ‘콘택트렌즈 사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친구와 교환하여 사용 37명(11%), 착용한 채 수면 17명(5%), 30일에 한 번 세척 5명(1.5%) 등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사용한 사례가 다수 있었으며 특히 렌즈나 케이스 소독법을 모르는 경우는 75%(252명)에 달했다.위해사례의 대부분(572건, 96.2%)은 눈에 맞지 않는 렌즈 선택이나 장시간 착용, 무리한 렌즈 제거 등 소비자의 오사용이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 사례로는 크기 및 곡률반경이 착용자에게 적합하지 않는 렌즈 선택, 렌즈의 관리·소독 미흡, 장시간 착용 등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46.9%(279건)로 가장 많았고, 렌즈가 빠지지 않거나(26.4%, 157건) 찢어진 경우(14.5%, 86건)가 뒤를 이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렌즈가 빠지지 않거나 제거하다 찢어지는 사례는 주로 건조한 환경에서 착용하거나 산소 투과율이 높지 않은 미용컬러렌즈 등을 장시간 착용한 것이 원인이 되어 각막에 산소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만약 무리하게 렌즈를 제거하다 입은 안구 찰과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통증이 심할 뿐만 아니라 상처를 통해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또한 안구가 건조해져 렌즈가 빠지지 않는 경우에는 식염수나 인공누액 점안 1~2분 후에 눈을 천천히 깜박여 콘택트렌즈의 움직임이 느껴질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콘택트렌즈는 각막에 렌즈가 직접 접촉되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소홀할 경우 안구를 통한 세균 감염 우려가 높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위생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소비자원은 △콘택트렌즈 구매 시에 안과전문의 처방을 받아 구매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것 △권장착용시간을 준수할 것 △주기적으로 렌즈를 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 △통증·부작용 발생 시 즉시 안과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 [호갱탈출 E렇게]“욕실 미끄럼 방지하려다 건강해칠수도”
    “욕실 미끄럼 방지하려다 건강해칠수도”
    이윤화 기자 2020.11.22
    욕실 미끄럼방지매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 초과 제품.[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가정 내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끄럼방지매트나 미끄럼방지제를 구입해 욕실·화장실에 설치·시공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노인 등 노약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 미끄럼 방지 용품 사용 비율이 더 높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제품 중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욕실 미끄럼방지매트 20개·미끄럼방지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약 15%의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 조사대상 욕실 미끄럼방지매트 20개 중 3개 제품은 안전기준(0.1% 이하)을 최대 435배(최소 5.5% ~ 최대 43.5%)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간·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남성 정자 수 감소, 여성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문제가 된 제품은 △렛이지 논슬립 욕실 욕조 안전매트 △와이드 귀여운 욕조 욕실매트(그린 개구리) △미끄럼방지매트 PVC 격자 4mm(그레이) 3개 제품이다. 모두 발바닥이 닿는 접촉면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측은 “욕실 미끄럼방지매트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기준준수대상생활용품으로 분류되며,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유해물질 안전요건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문제가 된 제품의 수입·판매 사업자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 요청시 교환·환불 등의 자발적 시정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끄럼방지제 조사 결과.또한 조사대상 미끄럼방지제 10개 중 2개(20.0%) 제품에서 안전기준(폼알데하이드 70mg/kg 이하, 자일렌 2% 이하)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폼알데하이드 516mg/kg, 자일렌 2.89%)돼 유통 및 사용에 부적합했다.폼알데하이드는 폐와 점막(눈, 코, 입)에 만성 자극을 일으키며, 장기간 노출 시 암 또는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자일렌은 뇌와 신경계통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여 두통·현기증·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기술표준원과 환경부에 욕실 미끄럼방지매트 및 미끄럼방지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