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생활부

이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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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탈출 E렇게

  • [호갱탈출 E렇게]"효과도 없는 지방분해 주사 환불이 안된다?"
    "효과도 없는 지방분해 주사 환불이 안된다?"
    이윤화 기자 2020.07.26
    한국소비자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4월 윗눈꺼풀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서울 소재 B의원에 내원하여 지방 제거 주사(지방 분해주사) 시술을 3차례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A씨는 B의원의 의료진이 지방 제거 효과가 있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하여 시술을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으므로 시술비를 환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B의원 의사는 지방 분해 시술의 특성 상 개인의 체질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있으며, 주관적인 불만족의 경우 환급이 불가하다는 설명을 하고 동의를 받았다는 이유로 시술비 환급 요구를 거부했다.26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지방 분해 주사 시술을 하면서 시술 후의 효과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의사에게 시술비 전액을 환급하라는 조정결정이 나왔다.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눈꺼풀 부위에 지방 분해주사 시술을 받았으나 지방 제거 효과를 보지 못한 사건에 대해 의사가 시술효과를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고, 눈꺼풀 지방 제거에 적합하지 않은 시술을 했다고 판단했다. 지방분해주사는 지방을 분해한다고 알려져 있는 여러 가지 약물(스테로이드, 아미노필린 등)을 조합해 지방제거, 비만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의학적으로 검증된 시술방법이 아니다. 특히, 지방 분해 주사가 의학적으로 정립된 시술방법이 아니고 지방 제거 효과 또한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의사는 A씨에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을 보다 충실하게 설명했어야 한다고 보았다.또한 안구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구를 감싸고 있는 뼈 주위에 어느 정도의 지방이 존재하는 것은 생리적으로 당연한 구조이고, A씨의 경우 지방을 제거하면 눈꺼풀이 더 처지게 돼 미용적으로도 적절하지 않은 시술이었다고 판단했다.이번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은 의사의 재량이 폭넓게 인정되고 있는 미용성형 시술에서 의사의 설명의무를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고 소비자의 자기결정권 행사를 두텁게 보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자기결정권이 침해되는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미용성형 시술에 대한 의사의 설명과 동의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는 의료환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기본법’ 제60조에 따라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에 발생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설치돼 있으며 소비자와 사업자가 조정결정을 수락하면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 [호갱탈출 E렇게]“상조 보험에 전자제품 끼워 팔기?”
    “상조 보험에 전자제품 끼워 팔기?”
    이윤화 기자 2020.07.19
    상조 결합 상품 관련 소비자불만 유형. (자료=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상조서비스 가입을 홍보할 때 TV·냉장고 등 고가의 가전제품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고 내거는 광고가 많아졌다. 상조 상품 만기 후 상조 납입금과 가전제품 할부금까지 전액 환급한는 내용이다. 그러나 상조 결합 상품의 구조적인 문제와 함께 중요한 정보의 제공도 미흡해 소비자피해 발생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조 결합 상품 관련 소비자상담은 643건이었다. 이 중 불만 내용이 확인된 554건을 분석한 결과, 중도 해지 시 결합제품 비용 과다 공제 등 ‘해지환급금 불만’이 250건(45.1%)으로 가장 많았다. 결합제품 배송지연, 안내와 다른 제품 배송 등 ‘계약불이행’ 관련 불만이 96건(17.4%)으로 뒤를 이었다.상조서비스 가입과 가전제품 할부 계약이 별개 계약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은 상조 결합 상품 판매업자가 상조서비스 가입과 가전제품 구입이 별개의 계약이라는 점을 설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조 결합 상품 12개의 계약서를 검토한 결과, 별개의 계약임을 명확하게 기재한 계약서는 3개(25.0%)에 불과했다.또 지침에 따르면 가전제품 판매점의 판매원은 상조 결합 상품을 판매하면서 상조 상품을 ‘적금’으로 안내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가전제품 판매점 6곳을 방문 조사한 결과, 4곳(66.7%)에서 상조 결합 상품을 ‘적금’이나 ‘상조 보험’ 등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일부 판매원은 지원(할인) 금액을 적금의 ‘선이자’ 등으로 표현해 소비자가 금융상품으로 오인할 가능성도 있었다. 해당 조사는 서울 강서구 및 강남구 소재 삼성디지털프라자, 엘지베스트샵, 롯데하이마트 각 2곳씩 총 6곳 방문해 이뤄졌다.무엇보다 상조 결합 상품 계약 초기에는 월 납입금의 대부분이 가전제품 할부금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 상조 결합 상품의 계약 초기에는 월 납입금의 대부분이 가전제품 할부금에 해당하며, 가전제품 할부금이 완납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상조서비스 대금 납입이 시작된다. 12개 상품 중 7개(58.3%)가 가전제품 할부 기간(2년~5년) 동안에는 상조 납입금이 총 납입금의 10% 미만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계약 초기에 해지를 요구할 경우 상조서비스 환급금은 거의 없고 가전제품 할부 계약은 그대로 남게 되어 소비자 불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공짜로 구하려던 가전제품을 시중가보다 비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발생했다.상조 결합 상품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TV와 냉장고의 가격을 온라인 판매가와 비교·조사한 결과, 상조 결합 상품에 포함된 TV는 9개 상품 중 7개가 온라인 판매가(중앙값)보다 최소 20.9%에서 최대 172.6% 더 비쌌고, 냉장고는 9개 상품 중 7개가 최소 23.1%에서 최대 120.8% 더 비쌌다. 가격 기준은 상조 결합 상품의 가격을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검색해서 나온 온라인 가격의 중앙값과 비교했다. 상조 사업자는 가전제품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판매하고, 만기 완납 시 납입금 전액을 환급하기로 약정하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해당 제품의 가격이 시중가보다 높게 책정될 수 있다. 소비자는 가전제품 할부기간 도중 상조서비스 계약을 해지할 경우 제품을 시중가보다 비싸게 구매하게 될 수 있으므로 계약 체결에 유의해야 한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자에게 △상조 결합 상품의 계약서와 홈페이지에 주요 계약 내용을 명확히 고지할 것 △가전제품 판매원의 정확한 설명을 위한 교육을 강화할 것 등을 권고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상조 결합 상품에 가입할 경우 ‘사은품’이나 ‘적금’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호갱탈출 E렇게]"여름철 각질제거제 올바른 사용법은?"
    "여름철 각질제거제 올바른 사용법은?"
    이윤화 기자 2020.07.12
    각질제거제 피해 유형. (사진=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노출이 잦아지는 여름을 대비해 집에서 간편하게 부위별 각질을 관리할 수 있는 각질제거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사용법을 지키지 않거나 상처, 피부질환 등이 있는 부위에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각질제거제 관련 위해정보는 총 92건으로, 매년 20건 내외가 접수됐다.성별은 ‘여성’이 전체의 81.5%(75건)로 ‘남성’ 18.5%(17건)에 비해 훨씬 많았다. 신체부위별로는 ‘안구·눈 주변’ 31.5%(29건), ‘얼굴 부위’ 25.0%(23건), ‘발’ 15.2%(14건) 순으로 위해 발생 빈도가 높았다.위해유형별로는 ‘사용 후 피부 부작용 발생’이 57.6%(53건)로 주로 피부·피하조직 손상, 피부염, 발진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났으며, 통증·물집 등 화학 화상이나 연조직염 증상을 호소한 사례도 있었다. ‘사용 중 안구에 각질제거제가 유입’되어 찰과상 등 안구 손상이 발생한 사례도 31.5%(29건)에 달했다.각질제거제 인기에 따라 관련 제품 유통도 늘고 있는데, 온라인 광고 내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이 많았다.시중에 판매 중인 각질제거제 15종의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15종 모두 ‘화장품법’에 따른 기재사항을 제품에 제대로 표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이 온라인 광고에서 소비자가 의학적 효능이 있거나 부작용이 전혀 없는 제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중 2개 제품은 ‘피부 정상화’, ‘피부 복원에 도움’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가능성이 있었다. 또한, 11개 제품이 ‘가장 안전’, ‘문제NO’ 등의 표현으로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처럼 인식하게 하거나, 심하게 갈라진 각질 사진 등을 사용해 과각화증, 무좀과 같은 피부질환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오인케 할 우려가 있었다. 14개의 제품은 ‘자극 없이’, ‘피부 수분 증가’ 등의 실증 대상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중 8개 제품의 사업자는 관련 실증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소비자원은 각질제거제 제품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각질제거제는 피부에 직접 바르거나 문질러 사용하므로 자극성 접촉피부염과 특정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이 유발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진물, 화학화상이 생기거나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으로 모낭염, 봉소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 상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각질제거제 사용 시 △민감성 피부이거나 피부가 약해진 경우에는 적은 양을 시험 적용해볼 것 △피부질환 등이 있는 부위에 사용을 자제할 것 △반드시 제품의 사용법(적용방법, 시간, 주기 등)을 준수할 것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얼굴의 T-존(코와 이마) 부위부터 조심스럽게 사용할 것 △고농도의 각질제거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주의하여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해당 사업자에게 조사 결과에 따른 자율 시정을 권고하고, 관련 부처에 각질제거제의 표시·광고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 [호갱탈출 E렇게]“유아용 요람서 아기 재우면 질식 위험”
    “유아용 요람서 아기 재우면 질식 위험”
    이윤화 기자 2020.07.05
    경사진 요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아 질식사고 유형. (사진=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육아 필수 아이템인 ‘흔들 요람’이 아기의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등받이에 경사가 있는 바운서나 흔들의자, 요람에서 아기들을 재울 경우 질식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크다. 그럼에도 국내에 수면용 침대의 안전기준이 없어 해외에서 들여와 국내에 판매되는 경사진 요람의 다수가 수면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 유통·판매되는 경사진 요람 중 온라인 판매 사이트 상위 9개 브랜드의 9개 제품을 시험·조사한 결과 등받이 각도가 14~66도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제품 조사 결과 8개 제품은 ‘깊은 수면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안락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 등 수면 용도인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광고를 하고 있었다. 해당 제품들을 수입·판매한 업체는 수면을 위한 관련된 광고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예정이다.또 4개 제품의 경우 사용연령이나 한계체중, 유아를 내버려 두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경고 표시 등 의무 표시사항이 누락돼 있었다. 해당 제품을 수입·판매한 업체는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모두 의무 표시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다.성장·발달 초기에 있는 만 1세 미만 영아들은 기도가 상대적으로 좁아 경사진 요람에서 잠을 자다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거나 아래로 떨어뜨렸을 때 질식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경사진 요람에서 영아를 재울 경우 사고 위험은 더 커진다. 평평한 바닥에 누웠을 때보다 몸을 쉽게 뒤집고 고개를 돌리거나 아래로 떨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2005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사진 요람에서 영아가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73건 보고된 바 있다.이에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등받이 각도가 10도 이내인 유아용 침대에서만 아기를 재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경사진 요람까지 유아용 침대로 분류되며, 등받이 각도도 80도까지 허용된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통신판매중개업자·TV홈쇼핑 등 정례협의체를 통해 수면용 제품으로 광고되는 경사진 요람에 대한 개선 조치를 요청했다”면서 “국가표술기준원에는 경사진 요람에서 영아를 재우는 것을 금지하도록 안전기준을 강화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아기가 요람에서 잠이 들면 평평하고 딱딱한 수면 장소로 옮긴 뒤 똑바로 눕혀 재울 것 △안전벨트를 항상 채울 것 △아기를 혼자 두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 [호갱탈출 E렇게]"블루투스 스피커 재생시간 제품 간 최대 11배 차이"
    "블루투스 스피커 재생시간 제품 간 최대 11배 차이"
    이윤화 기자 2020.06.28
    블루투스 스피커 연속 재생 시간 실험 결과. (사진=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블루투스 스피커는 블루투스(bluetooth) 무선 연결 방식을 이용해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로, 이동이 편리하고 야외활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품목이다. 최근 ‘차박’ 등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에 따라 품질과 가격 차이가 커 객관적인 정보를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스피커(배터리 내장형)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품질, 최대음압, 연속 재생시간, 충전시간, 무게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가격은 물론 음질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 제품은 뱅앤올룹슨(Beoplay P2), 보스(Soundlink mini2 SE), 브리츠(BZ-JB5607), 소니(SRS-XB41), 엠지텍(락클래식 Q80+), 제이비엘(Charge4), 하만카돈(Onyx Studio5), 엘지전자(PK7) 8개다. 평가는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 최대로 낼 수 있는 소리크기인 ‘최대음압’, 연속 재생시간, 충전시간, 무게 및 부가기능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다.8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평가를 한 결과 ‘하만카돈’ 제품의 음향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리의 크기와 연속 재생시간은 ‘소니’ 제품이 가장 우수했다.블루투스 스피커 검사 결과 종합표. (사진=한국소비자원)음향품질은 항목에서는 8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양호’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저왜곡 음역 비율 등을 종합한 결과 하만카돈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스·소니·엠지텍·제이비엘·엘지전자 등 5개 제품은 ‘우수’, 브리츠는 ‘양호’, 뱅앤올룹슨은 ‘보통’으로 나타났다.최대음압은 77~98㏈ 수준에서 제품별로 최대 21㏈(데시벨) 차이가 났다. 소니 제품이 98㏈로 가장 소리가 컸는데, 야외공간 등 큰 음량이 필요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소형 스피커인 뱅앤올룹슨은 77㏈로 가장 낮았다. 일반적인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연속 재생시간은 제품별로 최대 11배, 충전시간은 최대 3배 차이가 났다. 연속 재생시간은 소니가 25시간56분으로 가장 길었고 뱅앤올룹슨이 2시간12분으로 가장 짧았다. 충전시간은 뱅앤올룹슨(1시간23분)이 제일 짧았고, 하만카돈(4시간26분)이 가장 길었다. 무게는 뱅앤올룹슨(270g)이 가장 가벼웠고 엘지전자(2990g)가 가장 무거웠다.한편 제품이 정전기에 노출됐을 때 견딜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정전기 내성’과 ‘전기용품안전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뱅앤올룹슨과 엠지텍 제품이 내장배터리 인증(KC)를 받았음에도 표시사항에서 이를 누락했다. 엠지텍은 해당 제품 표시사항을 개선하겠다고 소비자원 측에 전했다.
  • [호갱탈출 E렇게]"항공사 마일리지 1년 연장하세요"
    "항공사 마일리지 1년 연장하세요"
    이윤화 기자 2020.06.21
    인천공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올해까지 유효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항공사 마일리지를 1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항공 관련 소비자 피해 접수가 늘자 내려진 조치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여객기 노선 감축이 본격화된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운항 중단’, ‘일정 변경’, ‘마일리지 사용 문제’ 등 항공 관련 피해로 접수된 신고는 124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배에 달하는 수치다.항공 관련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대응책을 논의했고,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연장을 결정했다. 공정위 측은 “6월 2주 기준으로 국제선 운항이 전년 대비 96% 급감하고 타국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이라 양 항공사와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마일리지를 쓰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 말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했다.대한항공의 경우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는 10년 후 만료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한시적으로 마일리지 사용 기간을 늘렸다. 예를들어 2010년 1월 1일~12월 31일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당초 올해 말 만료 예정이었지만, 2021년 12월 31일로 유효기간이 연장된다.아시아나항공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0년(다이아몬드 회원 이상은 12년)으로 매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기존 2010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올해 말까지만 쓸 수 있었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유효기간이 내년 말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항공사 측은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 사실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회원 메일을 통해 공지하는 등 소비자 안내를 할 예정이다. 공정위와 국토부는 여행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 [호갱탈출 E렇게]건강 과일 베리류에 방사성 물질이?
    건강 과일 베리류에 방사성 물질이?
    이윤화 기자 2020.06.14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로고. (사진=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 포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이어트식이나 건강식, 클렌저·디톡스 음료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과일 중 하나가 ‘베리류’다. 건강식과 웰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산 냉동 베리류, 냉장 제품 등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수입 과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국내산 베리류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지만 수입 베리류 일부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베리류는 작은 열매가 많이 모여 하나의 과실 형태를 유지하는 장과류로, 크랜베리·블루베리·라스베리·블랙베리 등이 여기 속한다. 페놀성 화합물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항암과 항염증, 항당뇨 효과 등 질병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어 다양한 가공제 품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등 국내에서도 소비가 늘고 있는 식품이다.현재 베리류를 포함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대해선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방사성 물질 기준(식품 ㎏당 방사성 세슘 100㏃ 이하, ㏃은 베크렐)이 적용되고 있다. 또 정부가 연간 4만건 이상의 식품 대상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 연구팀이 베리류의 방사능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6∼2018년 경기도에서 유통 중인 베리류와 그 가공식품 15품목 258건을 수거해 방사능 오염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일부 수입 베리류 제품에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를 이용해 인공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 I)와 세슘(134 Cs, 137 Cs)을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방사성 물질 관리 기준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다. 요오드 11의 기준은 영유아용 식품, 유와 유 가공품, 아이스크림류에서 100 ㏃/㎏ 이하, 그 외 식품에선 300 ㏃/㎏ 이하다. 방사성 세슘(134+137)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100 ㏃/㎏ 이하로 기준을 강화했다.이번 연구에서 요오드 11과 세슘 134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방사성 세슘 137만 39건에서 0.7∼808.9 ㏃/㎏ 검출됐다. 국내산 베리류(6건)에선 방사성 세슘 137이 0.7∼3.3 ㏃/㎏ 검출된 데 비해 수입 베리류(33건)에서 0.7∼808.9 ㏃/㎏가 나왔다. 1986년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오염으로 베리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국내 방사성 세슘 기준(100 ㏃/㎏)을 초과한 제품은 폴란드산 블루베리 분말 제품 1건(808.9 ㏃/㎏)과 링곤베리 분말 제품 2건(각각 103.9ㆍ188.5 ㏃/㎏) 등 총 3건에 그쳤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의 결론은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해 수입산 베리류(장과류)와 베리류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와 함께 수입 과정에서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호갱탈출 E렇게]"캐릭터 연필서 유해물질 최대 63배 초과“
    "캐릭터 연필서 유해물질 최대 63배 초과“
    이윤화 기자 2020.06.07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 (자료=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어린 아이들이 즐겨 쓰는 캐릭터 연필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캐릭터 연필 25개 제품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대표적인 학용품인 연필은 어린이의 손에 장시간 접촉되기도 하고, 무의식 중에 입에 넣을 수도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일부 수입 캐릭터 연필에서 간을 손상시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은 위험 요소가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25개 제품 중 7개 제품(28.0%)에서 간 손상 및 생식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0.1% 이하)을 최대 63.7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간·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하며 남성 정자수 감소, 여성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6개 제품은 연필 표면 코팅 부위에서, 2개 제품은 지우개 등 장식부위에서 검출됐고, 그 중 1개 제품은 양 쪽 부위에서 중복 검출됐다.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모두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이었다. 해당 제품은 ‘앨리스디자인 귀여운 공룡연필’, ‘그린에버메디신 미키&미니 지우개 연필’, ‘KY I&D 동물농장 모양 연필’, ‘MJ trading 인어공주 지우개 연필세트’, ‘디케이지 동물 지우개 연필세트’, ‘트리 도토로 문구세트’ 등이다. 또 최소단위 포장에 모델명·제조자명·제조국 등과 같은 일반 표시사항과 안전확인표시(KC), 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표시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으나, 15개 제품은 이를 누락해 시정조치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표시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으며,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제품을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하고, 품질 및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다.
  • [호갱탈출 E렇게]“유아용 목욕 의자에 익사 위험이?”
    “유아용 목욕 의자에 익사 위험이?”
    이윤화 기자 2020.05.31
    엔젤케어베이비의 유아용 목욕의자 제품 주의 안내. (사진=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유아용 목욕 의자와 아기띠 등 일부 유아 전용 제품에서 익사나 낙상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익사·낙상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유아용 목욕의자·아기띠 일부 제품의 판매를 차단했다고 31일 밝혔다.‘엔젤케어베이비(Angelcare Baby)’의 유아용 목욕의자(Bath Support) 제품은 유아 익사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안내되지 않은채 유통돼 해외에서 리콜이 접수되는 중이다. 호주의 의무 표준인 ‘소비자제품(영유아 목욕 보조 제품) 안전 표준의 표시 요건을 위반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유통 여부를 조사한 결과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구매대행 사이트에 동일한 제품이 게시·판매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판매 차단 등의 조치를 권고한 상태다. 엔젤케어베이비 사업자는 지난 3월 10일 기준 판매를 차단했다.유아용 목욕 의자 외에도 ‘인판티노(Infantino)’ 아기띠 일부 제품에서도 사고 위험성이 발견됐다. 아기띠를 고정하는 버클이 파손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유아의 낙상사고가 우려돼 해외에서 리콜되고 있다는 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Go Forward 4-in-1 Evolved Eronomic’와 ‘Up Close Newborn infant carriers’, ‘Flip Front2back’ 등 3개다.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오픈마켓 사이트 판매를 차단했다. 해당 사업자는 지난 2월 18일 기준 제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아기띠 제품 공식수입사 펀앤키즈는 “이번 리콜 대상이 미국 내 판매된 특정 제품에 한해 적용된다며 미국 이외 국제 시장에서 판매된 제품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판매가 차단된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수입·판매사가 확인될 경우 교환·환급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판매가 차단된 제품의 자세한 정보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홈페이지의 위해정보 처리속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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