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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브리핑]외국인 '사자' 행렬에 상단 막힌 원·달러
    외국인 '사자' 행렬에 상단 막힌 원·달러
    원다연 기자 2020.11.24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반등을 쫓은 상승 압력에도 국내 증시 강세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6%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 오른 1만1880.63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 대학과 공동 개발중인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서 평균 70%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예방 효과가 90%를 넘어선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중인 백신과 비교해 예방 효과가 낮은 편이지만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50∼60% 정도만 효과적인 백신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해당 백신은 일반적인 냉장고 환경과 비슷한 온도에서 최소 6개월간 보관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제조업 PMI 예비치는 56.7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되지는 않은 셈이다. 특히 유로존의 제조업 PMI 예비치는 45.1로, 전달(50.0)보다 낮아진 것과 대비됐다. 유로존 대비 경제 상황 우위를 반영해 달러화는 반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1% 오른 92.5에 마감했다. 달러 반등을 쫓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도 국내 증시에 계속되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600선을 넘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뒷받침했다. 외국인은 전날 9888억원을 포함해 이달 들어 6조원 넘게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 모멘텀 회복 우위에 기댄 달러화 강세를 쫓아 전날 낙폭을 되돌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심이 뉴욕장 상승에 지지를 받으며 환율 상단 경직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고 봤다. 2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4.4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0.40원)와 비교해 3.9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 [외환브리핑]美부양책 균열과 코로나19 재확산…낙폭 되감는 원·달러
    美부양책 균열과 코로나19 재확산…낙폭 되감는 원·달러
    원다연 기자 2020.11.23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22일 홍대 거리가 주말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악화로 위험선호 둔화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8%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2% 하락한 1만1854.9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전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부양책을 둘러싼 정책 혼선이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재무부가 지난 3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련했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급 대출프로그램 중 일부를 연장하지 않고 연말에 종료한다고 일방적으로 밝힌 데 대해 연준이 해당 프로그램의 지속 필요성을 주장하며 충돌해서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후 일부 긴급 대출프로그램 중단 방침에 대해 연준에 남은 화력은 여전히 많다며 사용처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의 불안감을 되돌리진 못했다.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므누신 장관은 표적화된 부양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민주당이 협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경기부양 축소 우려 속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8% 오른 92.389에 마감했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하고 국내외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더해 지난주 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는 것도 원·달러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 이후 6.5위안 선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역외 위안화 흐름과 월말을 맞은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 가능성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증시 외국인 자금과 위안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111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5.6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4.30원)와 비교해 1.1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 [외환브리핑]당국 개입 경계 지속…눈치보는 원·달러
    당국 개입 경계 지속…눈치보는 원·달러
    원다연 기자 2020.11.20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약세를 쫓은 하락 우위에도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9%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7% 오른 1만1904.71에 장을 마감했다. 실업 지표 부진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봉쇄 조치 강화에 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부양책 협상 재개 소식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1000명 늘어난 74만2000명으로 10월초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 조치가 강화하고 있어 고용시장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다만 정치권에서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을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내린 92.312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도 당국 개입 경계감에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시장안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잇달아 밝히며 환율은 하루새 11.80원이 급락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적극적인 하단 방어 움직임이 하락 배팅을 신중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날 당국 개입과 외인 자금동향을 주시하면서 좁은 폭의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19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4.2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5.60원)와 비교해 1.5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 [외환브리핑]코로나 백신 개발 진전vs3차 대유행 우려
    코로나 백신 개발 진전vs3차 대유행 우려
    원다연 기자 2020.11.19
    뉴욕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모든 공립학교 대면 수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도 꺾이지 않는 재확산세에 위험선호 심리가 약화되며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전장대비 1.16%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82% 떨어진 1만1801.60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도 악화하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시험 최종 검토 결과 95%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 개발 기대감은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뉴욕시에서 공립학교의 등교수업 중단을 결정하는 등 강화하는 봉쇄 조치에 투자심리가 꺾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완화적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백신 개발 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재정 지원이 경제에 매우 중요하며 재정 지원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며 “의회의 추가 재정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연준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도구를 쓸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은 금리 민감 업종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달러화는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0% 내린 92.327에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연동돼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지만 네고(달러 매도)와 위안화 강세에 상승폭은 제한돼 1100원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했다. 18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7.7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3.90원)와 비교해 3.7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 [외환브리핑]약달러에도 무거운 흐름…1100원 중반대 지지선 시험
    약달러에도 무거운 흐름…1100원 중반대 지지선 시험
    원다연 기자 2020.11.18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1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경제단체 주최로 열린 온라인 토론에서 미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가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약세를 쫓은 하락 흐름에도 당국 개입 경계감에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전고점 경신을 이끌었던 백신 개발에 대한 환호에서 한발 물러서며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8%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1% 내린 1만1899.34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예상치를 밑돈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의 1.6% 증가에서 크게 둔화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0.5% 증가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다시 봉쇄 조치에 나서는 주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제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금까지의 경제 회복은 예상보다 빨랐고 강했지만 회복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며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경제는 어려울 것”이라며 “연준은 회복이 완성될 때까지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 자산매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바이러스의 확산이 기업들의 생산 활동과 소비자들의 소비 활동 등에 미칠 단기 및 중기적인 우려가 있다”며 “연준은 추가 채권매입의 필요성을 저울질할 것”이라고 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2% 내린 92.426에 마감했다. 잇따르는 선박 수주 소식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을 더하는 요인이다. 전날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의 대규모 수주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다만 백신 개발 호재 희석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부진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며 9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하고 환율 하락세에 대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하락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잇따르는 조선 수주 뉴스, RCEP 이슈 등에 강세 압력이 이어지는 위안화 환율, 미 연준에 대한 시장의 기대 강화 등 하락 우호적 환경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당국 경계와 삼성전자 중간 배당과 관련한 달러 수요 등은 하락 속도를 조절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17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6.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6.60원)와 비교해 0.9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 [외환브리핑]모더나 백신 개발 낭보vs당국 개입
    모더나 백신 개발 낭보vs당국 개입
    원다연 기자 2020.11.17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모더나사는 16일(현지시간)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 예방률이 94.5%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의 백신 개발 효과 소식으로 인한 위험선호 확대에도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효과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6% 오른 2만995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 오른 3626.91에 마감하며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8% 오른 1만1924.13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소식이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90% 이상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이어진 낭보다. 특히 화이자의 백신이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이 필요해 유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점과 달리 모더나의 백신은 일반적인 냉장 온도에서 최대 30일간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험자산 랠리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9% 내린 92.634에 마감했다. 위안화 강세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세계 최대 FTA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타결 소식이 위안화 강세를 뒷받침하며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7위안대까지 내려섰다. 전날 1110원 밑까지 내려선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이 지속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낙폭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장중 두자릿수까지 낙폭을 확대하자 당국은 “최근 환율 변동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인위적인 변동 확대 유도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구두개입에 나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100원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당국이 개입에 나섰지만 백신 기대와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흐름을 바꿀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구심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날 백신 기대에 따른 증시 외국인 동향과 당국의 대응을 주목하며 110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6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7.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9.30원)와 비교해 2.1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 [외환브리핑]코로나 재확산 우려vs백신 기대감
    코로나 재확산 우려vs백신 기대감
    원다연 기자 2020.11.16
    화이자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백신 개발 기대로 인한 위험선호 확대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 상승한 1만1829.29에 장을 마쳤다. 악화하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도 백신 개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에 위험선호 심리가 우세했다. 미국에서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8만명을 넘어서고 일부 주에서 자택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백신 개발 기대감이 앞서고 있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2% 내린 92.766에 마감했다. 이날에도 올해 말이나 내년초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수 있단 소식이 나왔다.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내년 여름쯤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겨울이면 우리 삶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봤다. 위험선호 흐름에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는 7거래일 연속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순매수 규모가 4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1100원대 하향의 레벨 부담과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낙폭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실물과 괴리를 보이는 금융시장 경기 낙관론에서 비롯된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1100원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당국의 조정 경계감은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봤다. 1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7.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5.60원)와 비교해 8.4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 [외환브리핑]랠리 멈춘 뉴욕증시…원·달러 상승 압력
    랠리 멈춘 뉴욕증시…원·달러 상승 압력
    김경은 기자 2020.11.13
    사진=AFP[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3일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확산세와 미국 봉쇄조치로 1110원 후반대까지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에 따른 랠리가 힘에 부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과 재봉쇄 조치 우려로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간 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2만9080.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0% 내린 3537.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를 떨어진 1만1709.59에 마감했다. 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 15만2255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 도시의 부분적 재봉쇄 조치가 강화되기 시작했다.뉴욕시는 학교 폐쇄 가능성을 검토 중이고, 시카고는 30일간 필수업무를 제외한 자택대피 권고를 발동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19 대응으로 봉쇄조치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보인다. 바이든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 임명된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감염병 연구·정책 센터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대 6주 봉쇄령’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제지표도 부정적이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월 대비)은 0.0%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1% 상승)를 하회했다. 수요부진 우려를 키웠다. 달러 인덱스는 위험자산 선호 후퇴보다 물가지표 부진 소식에 더 우위를 두면서 전일 대비 0.071 하락한 92.975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가 소폭 약세를 나타냈지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조정을 받은 만큼 상승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 환호하던 글로벌 증시가 하락해 위험 선호 심리가 훼손되면서 국내증시와 리스크 벤치마크인 원화 가치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군 통제 기업에 대해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중 갈등 우려가 부상하는 것도 위안화권에 포함된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15.50원에 최종 호가됐다.최근 원·달러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14.80원)보다 0.45원 상승(원화 가치 약세)한 셈이다.
  • [외환브리핑]美·유럽 코로나 악화일로…원·달러 하락세 멈춰세울까
    美·유럽 코로나 악화일로…원·달러 하락세 멈춰세울까
    원다연 기자 2020.11.12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입회장에서 11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1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부각에 따른 달러화 반등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임박했단 소식에 따른 기대감을 일부 되돌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8%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경기 조기 회복 기대감에 주춤했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실제 접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점이 백신 개발 임박 소식에 환호했던 시장 흐름을 되돌렸다. 특히 미국에서는 뉴욕주가 일부 재봉쇄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도 악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는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유로존 경제 회복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달러화는 반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31% 오른 93.046에 마감했다. 달러 반등을 쫓아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속적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주식시장의 외국인자금 유입이 상승폭을 제한할 요인이다. 최근 5거래일새 국내 증시에는 3조2000억원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한 달러 강세와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어제 낙폭을 되돌리겠지만 실수요 매도와 증시 외국인 순매수에 상쇄되며 111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1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3.5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0.0원)와 비교해 3.3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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