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부

고준혁

기자

주목!e스몰캡

  • [주목!e스몰캡]배달음식의 시대…‘백판지’로 주목받는 세하
    배달음식의 시대…‘백판지’로 주목받는 세하
    조용석 기자 2020.10.25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성장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배달음식 시장입니다. 급격히 증가한 배달음식 수요와 함께 음식 포장재 성장세도 가파릅니다. 이번 주 소개할 세하(027970)는 배달 음식 포장재인 ‘식품용 백판지’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세하는 1984년 세림제지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산업용지 제조회사입니다. 과거 재무구조 악화로 워크아웃 전문투자기관인 유암코PEF에 인수되기도 했으나 이후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해성산업이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1996년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습니다. 회사가 만드는 백판지는 제과, 식품,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입니다. 배달시켰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치킨 및 피자 박스 등이 백판지 소재입니다. 최근 인기를 끄는 푸라닭의 검은색 치킨박스 도 세하의 제품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회사의 백판지 매출 비중은 80% 이상입니다. 지난해 기준 백판지 업계 순위는 한솔제지(213500)(39.2%)와 깨끗한나라(004540)(26%)가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하는 16%로 3위입니다. 순위에서는 다소 밀리는 세하의 강점은 1,2위를 다투는 두 회사와 달리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는 점입니다. DB금융투자는 “(세하는)국내 식품 대기업들과 오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고객 요구에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 매출 안정성이 높다”며 “동사는 롯데제과, 동서식품, 오뚜기 등 국내 식품 대기업들과 오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설명했습니다. 세하는 지난 2분기 매출액 47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74%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무려 91.89% 늘어나면서 확실한 코로나 수혜주임을 입증했습니다. 핵심 원재료인 고지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면서 5개 분기 연속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는 게 DB금융투자의 설명입니다.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전체 매출액은 1979억원, 영업익은 2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37%, 94.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계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 2022년에는 매출액 2334억원, 영업익 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업계가 주목하는 회사의 또 다른 장점은 해성산업(034810)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입니다. 해성산업이 보유한 한국제지와 원재료 통합구매를 통해 원재료비를 연간 20억~30억원 절감할 수 있으며, 사업 규모가 더 큰 한국제지의 영업채널을 활용한 고객기반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주목!e스몰캡]뉴프렉스, '돌아온 삼성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
    뉴프렉스, '돌아온 삼성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
    고준혁 기자 2020.10.24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뉴프렉스(085670)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쓰이는 ‘연성회로기판(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을 만드는 코스닥 기업입니다. 지난해 삼성전기(009150)가 FPCB를 자체 생산하겠다고 하면서 이 회사의 협력사들이 주고객사인 뉴프렉스는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다시 삼성전기가 FPCB 외주화하겠다고 선회하면서 뉴플렉스는 다시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뉴프렉스는 FPCB 전문 제조 업체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무선충전 배터리용 FPCB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전기차 배터리용 FPCB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FPCB는 복잡한 회로를 유연한 절연필름 위에 형성한 회로기판을 말합니다. 휨, 겹침, 접힘, 말림, 꼬임 등의 유연성이 있어 3차원 배선이 가능하고 소형화, 경량화가 가능하단 특성이 있습니다. 일반 인쇄회로기판(PCB)보다 얇고 가볍기 때문에 스마트폰 카메라와 무선충전 배터리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뉴프렉스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은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FPCB 생산입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에서 약 73%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27%는 무선충전 배터리용입니다. 카메라 모듈 매출의 3분의 2가량이 삼성전기 협력사향(向) 매출입니다. 나무가(190510)와 파트론(091700), 파워로직스(047310) 등이 있습니다. 즉, 삼성전기가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 실적과의 매출 연동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카메라 모듈 매출의 나머지 3분의 1은 LG 스마트폰과 오포, 비포, 샤오미 등 중국의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FPCB 공급을 통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삼성전기는 이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FPCB를 자체 생산하겠다는 방침을 냅니다. 뉴프렉스는 큰 타격을 입습니다. 지난 2018년 약 20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뉴프렉스는 지난해엔 년 매출 1500억원, 영업손실 100억원을 내 1년 만에 적자 기업이 됩니다. 삼성전기가 뉴프렉스에 미친 영향이 그만큼 큰 셈입니다. 다행인 점은 올해부터 삼성전기가 카메라 모듈용 FPCB를 다시 외주화하겠단 전략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해당 업계 한 관계자는 “FPCB가 공은 많이 드는데 이익이 그렇게 잘 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삼성전기로서는 이를 다시 외주화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으로 카메라 모듈의 생산에 차질이 있었는데, 이 역시 하반기 들어 차츰 정상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뉴프렉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632억원, 영업손실 93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적자 상태인 상황입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시작해 내년에는 적어도 지난 2018년 정도 수준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웨이의 미국 제재로 인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량이 늘 것으로 보이면서 뉴프렉스에 수혜가 작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어 “무선충전 모듈의 경우 현재는 노트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에만 들어가는데 이번에 판매되는 갤럭시는 보급형에도 무선충전 배터리가 쓰이면서 기존 공급 물량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며 “신규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FPCB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해 신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주목!e스몰캡]노바렉스, 구조적 성장하는 건기식계의 '만능 공장'
    노바렉스, 구조적 성장하는 건기식계의 '만능 공장'
    고준혁 기자 2020.10.17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노바렉스(194700)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높아진 위상으로 인한 대표적인 수혜 업체입니다. 건기식의 주력 소비층인 노인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다 젊은 연령층까지 구매하고 있어, 제조자개발생산/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OEM) 사업자인 노바렉스의 매출 증대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장 증설로 생산능력(CAPA)까지 확장될 예정으로 규모의 경제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바렉스는 지난 2008년 설립된 ODM/OEM 건기식 업체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77억원이고 이번 달 들어 시가총액은 3600억원대에 육박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의 전개 없이 오직 ODM/OEM만을 전문으로 하며 알약과 캡슐, 분말 등 다양한 제형과 포장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합니다. 고객사의 요구는 뭐든 맞춰줄 수 있어 ‘뭐든지 다 되는’ 건기식 전문 업체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강점을 무기로 지난해 말 기준 업계 최다 수준인 235개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노바렉스는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선 기대 건기식 전방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입니다. KB증권은 건기식 시장 매출액이 연평균 성장률 6.7%를 기록하며 오는 2023년엔 3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중요성에 건기식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수요 급증이 단기에 그치지 않는단 것입니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인들은 나이도, 건강 걱정도 많다”라며 “글로벌 국가들 중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2045년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OECD 국가 중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제일 낮은 등 건강에 대한 염려도 높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편 젊은 연령층도 소비를 늘리고 있는데, 원료의 기능성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이전에는 노화 및 고령화와 관련된 원료에 수요 및 공급이 치중되어 있었다면, 지금은 모든 연령층이 관심을 가지는 장 건강, 체지방 감소, 간 건강, 피부 건강 등 여러 제품들이 출시돼 있고 유통 채널도 다각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전방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 속에서 노바렉스에 주목도가 쏠리고 있는 건 증가하는 CAPA와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이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서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계 기준으로 노바렉스의 매출액은 지난 2018년 전체 건기식 시장에서 3.7%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오창에 위치한 1, 2 공장 합산 CAPA가 2000억원 수준이고 내년 하반기 오송에 제3 신공장 가동 시작하면 총 CAPA는 4000억원으로 증가합니다. 이를 감안한 노바렉스의 시장점유율은 2022년 5.6%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같은 CAPA 확대는 최근 유통처 다변화로 납품 적시성이 강조되고 있고 해외 고객사 유치 등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에 주요한 장점으로 부각됩니다. 신공장은 부지가 넓어 자동화율을 높일 전망으로 노무비와 외주 가공비 절감도 이뤄질 걸로도 보입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고시형 원료와 다르게 원료에 대한 독점력을 가질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추이가 증가하는 점 또한 긍정적입니다. 개별인정형 원료의 경우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최다 수준인 36개를 보유 중입니다. 올해 10건, 내년 9건, 2022년 14건 등 인증 계획 중인 개발건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다만 매출액 대비 비용 비율이 크고 해외 매출 확대가 지연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비용 내에서 제품 생산량 증감에 따라 원가가 증감하는 변동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매출액이 늘더라도 영업 레버리지가 단기간에 일어나기 힘든 구조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서 입출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규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매출 대비 비용이 크지만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이 지속되고 있고 공장 증설 이후 자동화율 증가 등에 개선될 여지는 있다”며 “해외 매출의 경우 지난해 확보한 고객사에 대해선 기존 물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당초 계획했던 신규 고객내 추가 매출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한편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7.4%이고 여기에 자기주식수를 감안하면 상장주식수 대비 유통주식수가 50.8%로 낮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주목!e스몰캡]지니뮤직, 케이팝 위상 따라 최대 실적 전망
    지니뮤직, 케이팝 위상 따라 최대 실적 전망
    고준혁 기자 2020.10.10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지니뮤직(043610)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허리띠를 졸라매 비용 절감 효과를 본 가운데, 해외 음악유통 부문에서 큰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출저=지니뮤직 홈페이지)지니뮤직은 국내 대표적인 음악유통, 음악플랫폼 사업자 중 하나입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기준 시장점유율(M/S) 25%(올해 2월 말코리안 클릭 발표 기준) 내외로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을 보면 기업간거래(B2B) 음악서비스가 40%, 기업·소비자 거래(B2C) 음악서비스가 37%, 음악유통이 20%(국내 15%, 해외 5%), 기타 4%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니뮤직은 주요 주주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동사의 주주는 KT(030200)(36.0%), CJ ENM(035760)(15.3%), LG유플러스(032640)(12.7%) 등입니다. KT와 유플러스를 통해 B2B 고객이 유입돼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유통 부문은 CJ ENM의 음악을 지니가 국내외 음악서비스 사업자에게 독점 유통 대행해주고 있습니다. CJ ENM의 음악 재생 횟수에 지니의 매출이 연동돼 있는 구조입니다. B2C의 경우 직접 지니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말하는데, 가입자평균매출(ARPU)이 B2B 대비 2배 이상 높아 수익성이 높습니다.케이프투자증권 전망에 따르면 올해 지니뮤직은 영업이익 113억원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전년 대비 39.7% 증가한 수치이면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는 해외음악 유통부문의 성장과 비용 통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음악 유통부문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매출액 성장이 기대되는데, 일단 지난해 CJ ENM 투표조작 이슈의 악영향에서 벗어났습니다. 특히 해외향 음악유통 매출액은 지난해 121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85억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180억원, 내년엔 217억원으로 지속 성장이 점쳐집니다. 이대로라면 해외향 음원 유통 비중이 지난해 5%에서 올해 5% 내년엔 8%까지 확대됩니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텐센트 뮤직과 개선된 조건으로 음악 공급 재계약을 체결했고 추가적으로 해외 SNS 업체향으로 매출처 다변화 가능성도 있다”며 “최근 중화권 플랫폼 업체와 국내 콘텐츠 사업자 간 음악공급 계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중화권 내 K-콘텐츠 수요 증가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6월 큐브엔터(182360)는 왕이원뮤직과 7월엔 팬엔터테인먼트(068050)가 텐센트뮤직과 컨텐츠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방어적으로 대응, 프로모션 비용을 보수적으로 집행해 올해 영업이익률(OPM)은 4.6%로, 지난해 대비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경쟁사의 부진으로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김 연구원은 “저가 프로모션을 자제해 ARPU 상승과 영업비용이 감소됐고 이는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2분기 영업비용 내 프로모션 비용은 37억원에서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억원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비용 통제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걸로 예상된다”며 “주요 경쟁자인 FLO는 지속적인 영업적자 시현으로 프로모션 비용 집행 여력이 약화된 등으로 시장 경쟁이 완화돼 지니뮤직은 M/S를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습니다.
  • [주목!e스몰캡]하반기 반등 노리는 ‘휴대폰 케이스’ 인탑스
    하반기 반등 노리는 ‘휴대폰 케이스’ 인탑스
    조용석 기자 2020.10.02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스마트폰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모양과 소재가 외부 케이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소개할 인탑스(049070)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외부 케이스 등을 삼성전자(005930) 등에 납품해온 기업입니다. 인탑스는 1981년 6월 신영화학공업사로 설립돼 1997년 7월 인탑스로 상호를 변경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2002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올해 초 기준 국내·외에 13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IT디바이스, △가전제품 부품(ASS’Y) △자동차 부품 △금형 및 기타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주 사업은 IT디바이스 부문으로, 2019년 기준 전체 매출액 78.3%(7131억원)를 차지합니다. IT디바이스는 대부분 삼성전자향 매출입니다. 인탑스는 1988년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 휴대전화인 ‘SH-100’를 만들 때부터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0, 갤럭시 A41, 갤럭시 A51 등의 외부 케이스도 인탑스의 제품입니다. 인탑스는 코로나 진단 시약 업체인 솔젠트와의 협력으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진단 시약을 담을 플라스틱 용기 수입이 어려워진 솔젠트가 중소벤처기업부에 고충을 전하자 이후 중기부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을 추진하는 삼성전자가 협력업체인 인탑스 등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를 국산화했습니다. 인탑스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인탑스도 함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0% 감소했고, 영업익 역시 2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인탑스가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함께 빠르게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부터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동사의 주요 고객사 또한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회사가 케이스를 공급하는 중저가향 모델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동사의 케이스 사업 또한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IT디바이스 사업부문은 내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회사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발판으로 회사의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7~8월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성장이 더욱 크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9월 29일 종가기준 회사의 주가는 1만7000원입니다.
  • [주목!e스몰캡]제이앤티씨, 미국發 화웨이 제재 '버티는 중'
    제이앤티씨, 미국發 화웨이 제재 '버티는 중'
    고준혁 기자 2020.10.01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스마트폰 액정에 쓰이는 유리를 주로 만드는 제이앤티씨(204270)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테마에 묶여 주가가 좀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웨이 외 고객사들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고객 찾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유리 제작 등 영역 확장도 꾀하고 있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개선은 아니지만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제이앤씨티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 기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쓰이는 부품인 커버글라스(강화유리 덮개)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3D 커버글라스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한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 회사는 여러 방면으로 탈출구를 모색 중입니다. 3D커버글라스 고객 다변화를 추진 중입니다. 세계 최초로 3D 커버글라스를 만들고 지난해엔 세계 최초 키리스(Keyless) 커버글라스를 양산에 성공한 저력을 바탕으로 중국 쪽의 고객사와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습니다. 폴더블폰에 쓰이는 UTG(Ultra Thin Glass) 공급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UTG 개발을 완료했고 몇몇 중국 고객과 테스트를 완료하기도 했습니다. 추후 폴더블폰에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셈입니다. 국내 폴더블폰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업체 다변화도 기대됩니다. 내년쯤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방시장 다변화를 위해 차량용 강화유리 사업에 본격 진출 예정인 점도 긍정적입니다. 신규 시장인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재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 중입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사업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이같은 노력으로 유진투자증권에서 추정하는 동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13억원으로 전년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망돼 48.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3D 커버글라스 등 매출이 전년 수준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제재 지속에 따른 실적 우려감과 주요고객 매출 비중이 편중돼 있는 것을 고려하면 동종 및 유사업계 업체 주가보다 동사의 적정가치는 좀 더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주목!e스몰캡]친환경車 시대…성장 모멘텀 노리는 코프라
    친환경車 시대…성장 모멘텀 노리는 코프라
    조용석 기자 2020.09.2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엔진 성능이 같은 자동차 두 대가 달리고 있습니다. 똑같은 힘을 쓰고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차는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제작된 차량일 겁니다. 이번 주 소개할 기업은 차량 경량화를 위한 가볍고 튼튼한 폴리머 소재를 만드는 기업인 코프라(126600)입니다. (자료 = 회사 홈페이지)코프라는 1997년 고기능성 고분자 소재 개발 및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베이스 합성수지(범용 및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첨가제와 안료 등을 배합한 플라스틱 컴파운드(합성물)를 생산하며 다양한 성형가공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전기·전자, 산업재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며 특히 현대차 등 자동차 분야 매출 비중이 80% 수준입니다. 2010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회사가 최근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연료소비 효율 증대, 배기가스저감 등 다양한 이유로 차량의 경량화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강도와 내연성을 가졌다면 금속 소재보다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경량화에 유리합니다. 특히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함께 차량 경량화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승용차(1.5t) 기준 차량 중량 10% 감소 시 연비 3.8% 올라가고, 각종 배기가스(일산화탄소 4.5%, 탄화수소 2.5%, 질소산화물 8.8%)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지속 강화되고 있어 전기차 투입 외에도 차량 경량화 필요성 증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프라는 2017~2018년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경험했습니다. 원재료(카프로락탐, 아디프산)가 모두 원유에서 나오기에 원유가격이 오르게 되면 영업이익도 급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2017년 영업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3% 급감한 데 이어 2018년에도 영업익 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 줄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코프라의 올해 매출액이 1688억원, 영업익 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영업익은 7.7% 줄겠으나 영업익은 10.4% 상승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실적은 하반기 정상화 과정으로 거칠 전망이며 2021년부터 성장 추세를 완전히 회복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 둔화의 영향 감소,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의한 매출 증대, 글로벌 매출 확대, 원가 부담 경감 지속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프라의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2020년 실적 기준 9.1배로 양호한 실적과 자체적 성장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감안하면 매력적 수준이라는 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입니다. 코프라의 주가는 24일 종가 기준 3950원입니다.
  • [주목!e스몰캡]소프트캠프, 구독형 결제 전환으로 해외 진출 모색
    소프트캠프, 구독형 결제 전환으로 해외 진출 모색
    고준혁 기자 2020.09.26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소프트캠프(258790)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등으로 향후 주목도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제공하는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를, 일회성 판매가 아닌 구독형 모델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방법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소프트캠프는 정보자산 보안전문 업체로, 기업의 효율적인 정보보호를 위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보보안 산업 내에서 문서보안, 영역 보안 등의 정보유출방지 시스템과 문서중앙화, 외부 전송파일 보안의 협업플랫폼 등의 보안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능형 지속 공격(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대응 시스템 보안 솔루션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7월 설립됐으며 2019년 12월 케이비 제11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SPAC)에 흡수합병되면서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재택근무 확산은 문서보안 관련 수요를 확대시켜 소프트캠프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프트캠프는 SK와 현대기아차, 한화, 신세계 등의 주요 대기업과 KB, KEB, 신한 등의 금융그룹에 문서보안 솔루션을 납품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기업들은 비상계획 확보 차원에서 문서보안에 대한 관심은 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프트캠프는 기존 패키지 기반의 매출 형태에서 구독 기반으로의 솔루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 기업이 동일한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1인당 월 4만원 내외에 제공하고 있는데, 소프트캠프는 이를 월 1만원 수준으로 제공해 침투율을 높이려는 계획입니다.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캠프의 구독형 모델로의 전환에 따라 해외 진출을 위한 인력 및 거점, 현지화 등에 대한 제약이 완화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 또한 과거보다 용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8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신규 인력 채용으로 인한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확대된 것입니다. 잠재적 과잉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오버행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성현동 연구원은 “IBK금융 투자조합이 5.1%(전환상환우선주 주당발행가액 1211원), 투썬인베스트가 4.5%(주당 발행가액 908원)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썬인베스트는 지난 8월 24일 장내매도를 통하여 지분을 축소했음을 공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주목!e스몰캡]파나시아, 친환경과 함께 성장 중
    파나시아, 친환경과 함께 성장 중
    고준혁 기자 2020.09.19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 상장 예정인 파나시아(Panasia)는 친환경 산업 성장 확대와 함께 커 나가는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배기가스에 오염물질을 줄이는 장치를 만들어 판매하는 주요사업은 수익이 탄탄한데다 국내 뉴딜정책의 핵심 중 하나인 수소 사업으로도 분야를 넓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나시아 CI. (출처=파나시아 홈페이지)파나시아는 1989년 전신인 범아정밀엔지니어링 설립으로 탄생했습니다. 1996년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2007년 파나시아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파나시아의 주 사업 분야는 배기가스 속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저감하는 장치인 ECS 제조 및 판매로, 지난해 매출 비중의 75.5%를 차지했습니다. 이외 오염물질 없이 선박평형수 배출을 돕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와 수위계측제어장비(TLGS)는 매출의 각각 21.8%,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CS를 주사업으로 하는 파나시아의 미래는 밝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파리기후 협약 이후 산업별 환경 규제 강화를 앞두고 높은 실적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전세계 모든 선박의 선박연료유에서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낮추는 규제를 강화해 이에 따라 ECS 중 선박 내 설치되는 스크러버의 판매 증대가 나타나고 있어서입니다. 2024년 9월 모든 선박은 BWTS 설치가 의무화되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파나시아는 스크러버와 BWTS 시장에서 각각 8%, 12%의 점유율을 기록,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나시아는 수소 공급의 핵심인 수소추출기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수소와 관련된 뉴딜정책이 진행되는 등으로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시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근 대전시와 수소추출설비 구축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올해 시제품 장비 제작 및 인증 예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설비를 도입해 제품 생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사업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파나시아의 공모 예정가는 3만2000원~3만6000원으로 450만주를 공모해 이번 상장을 통해 1440억~1620억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오는 1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22~23일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파나시아(Panasia)의 황산화물 저감장치가 선박에 설치되고 있는 모습. (사진=파나시아 홈페이지)

더보기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