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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의 ☆스타트업

  • [권오석의 ☆스타트업]"내 몸과 스윙에 딱 맞는 골프 클럽을 추천하죠"
    "내 몸과 스윙에 딱 맞는 골프 클럽을 추천하죠"
    권오석 기자 2020.05.30
    (사진=리모핏)[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는 리모핏 앱의 사용률을 늘려 다운로드 10만 건을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드라이버 데이터를 시작으로 스윙 분석, 볼(ball) 추천 알고리즘까지 서비스를 넓힐 예정입니다.”29일 기자와 만난 함시원(사진) 대표는 “골프용픔 자체가 고가인데, 나에게 최적의 장비를 찾을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리모핏 아이디어를 고안하게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함 대표가 내놓은 리모핏은 누구나 쉽게 자신에게 최적화된 골프 클럽(골프공을 칠 때 도구)을 추천해주는 모바일 앱이다. 골프 스윙 빅데이터의 머신러닝을 통해 골퍼의 가장 적합한 클럽을 추천하는 시스템과 알고리즘 개발로 탄생했다.함시원 대표는 “나도 골프를 좋아하고 골퍼 프로들을 여럿 만나봤는데 골프 분야에서 많은 데이터가 나올 수 있었다”며 “골프 장비가 금액이 꽤 나가는 편인데, 실내에서 몇 번 사용해봐도 정작 필드에 나가면 나에게 안 맞을 수도 있다. 한번만 사용해도 중고가 되는데, 이런 고가의 장비를 사전 확인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게 불편했다”며 개발 이유를 밝혔다.리모핏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자신의 골프 스윙을 비롯해 사용 중인 클럽 정보와 신체 정보를 입력한다. 그러면 앱이 각 개인의 신체 특성과 각 스윙 특징을 분석해 국내 출시된 수많은 클럽 중에서 개인 맞춤형으로 최대한의 비거리와 정확한 방향을 위한 클럽 헤드(head), 샤프트(shaft)를 각각 추천해준다. 추천 알고리즘은 골프 스윙 로봇과 초고속 카메라 타구 분석기 등 최첨단 장비의 힘을 빌렸다. 스윙 분석 데이터와 골프 브랜드의 다양한 클럽과 볼 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를 마이크로 피팅 시스템에 적용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사진=리모핏)함시원 대표는 “시중에 출시돼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주요 브랜드만 8개 정도이다”라며 “드라이버·우드·하이브리드·아이언·퍼터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선 드라이버부터 시작했다. 드라이버가 자주 바꾸는 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이버 브랜드 8개에 더해 5~6개의 헤드와 샤프트의 조합을 고려하면 드라이버 수만 200개가 넘는다”고 덧붙였다.함시원 대표가 그 다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는 ‘스윙 분석 솔루션’이다. 지속적으로 골퍼들의 데이터를 축적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영상 기반의 서비스다. 스윙 분석 솔루션으로 골퍼가 자신의 모바일 폰으로 직접 촬영한 골프 스윙 영상만으로 다양한 스윙 데이터 값을 측정하며 다양한 스윙 분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스윙 데이터에 맞는 볼을 추천하는 피팅 볼 알고리즘, 나만의 클럽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내놓는다는 계획이다.함시원 대표는 “올해는 리모핏 앱의 다운로드 10만 건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드라이버 추천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스윙 분석, 볼 추천 알고리즘까지 다양하게 서비스를 넓힐 예정”이라고 했다.
  • [권오석의 ☆스타트업]"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필요한 빅데이터를 제공하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필요한 빅데이터를 제공하죠"
    권오석 기자 2020.05.23
    김형민 대표가 해외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빅파이낸스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프엔지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장기적으로는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뿐 아니라 동남아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제공,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를 상품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22일 기자와 만난 김형민 에프엔지오(FNGO·사진) 대표는 “내년에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4분기에는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 출시도 계획 중이다”고 이같이 밝혔다.에프엔지오는 ‘빅파이낸스’라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빅파이낸스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등 해외 금융·자본시장을 대상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른바 ‘대체 데이터’(Alternative Data)라고도 하는데, 이는 투자 과정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시장 정보(시장, 원자재, 환율 등)나 기업 재무, 경제 지표 등을 제외한 모든 데이터를 말한다.김형민 대표는 “전세계 기준으로 45개 투자 운용사가 빅파이낸스를 이용 중이며 이중 80%가 해외 고객이다”며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고 있으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아직 쉽게 활용할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빅파이낸스를 통해 해외 자산운용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분석·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용카드 사용 실적이나 무역, 택배 데이터를 비롯해 각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공공 데이터, 산업계 협회들이 조사한 리서치까지 데이터의 종류는 다양하다. 김형민 대표는 “공공 데이터도 잘 개방되고 있는 추세이고, 민간에서도 데이터를 공개하고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데이터의 80%가 비정형 데이터인데 주로 언론 뉴스, 소셜 미디어 콘텐츠, 유튜브 등이 있다”고 했다.이어 “데이터를 모으지만 분석까지 하지는 않는다. 비유를 하면 우린 식자재 유통 회사다. 우리가 직접 요리를 만드는 건 아니지만 좋은 식자재를 발굴해 많은 요리를 만들어주도록 돕는 플랫폼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사진=에프엔지오)그런 김형민 대표는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펀드매니저를 비롯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었다. 에프엔지오는 2016년 10월에 설립, 빅파이낸스 서비스 개발에 1년 정도를 소요했다. 김형민 대표는 “직업 특성상 기업을 분석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다뤄야 했다. 과거에는 기업의 재무 정보나 경제지표 등 전통적인 통계 데이터에 의존해서 분석했는데, 내가 업무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빅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다만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할 인프라가 미흡했었고, 그러던 중 해외 사례를 찾아보니 이미 해외에서는 발빠르게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었다”며 창업 계기를 설명했다.현재까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12억원 상당의 누적 투자액을 받은 김형민 대표는 향후 해외 진출을 고려 중이다. 올해 4분기에는 ‘AI Cell’이라는 새로운 플랫폼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데이터를 쉽게 찾고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이다. 김형민 대표는 “단순한 로우데이터(raw data)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가진 기업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상품화 하는 동시에 해외 고객사를 발굴해주는 역할”이라며 “표준화된 데이터 전송 인프라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 [권오석의 ☆스타트업]"'대안신용평가'로 청년들의 금융부족을 지원합니다"
    "'대안신용평가'로 청년들의 금융부족을 지원합니다"
    권오석 기자 2020.05.09
    김민정 대표. (사진=크레파스솔루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신용이 없는 사람들도 ‘대안신용평가’라는 사다리를 통해 제도권 금융에도 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8일 기자와 만난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스타트업이든 청년이든 검증이 안 된 건 당연하다”며 “그 사람이 과연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를 알아낼 대안정보를 찾아내 대출을 해주는 서비스”라며 이같이 밝혔다.크레파스솔루션은 모바일과 소셜 데이터(SNS 등)를 기반으로 대안신용평가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크레파스솔루션의 플랫폼 ‘청년5.5’ 청년들의 금융 부족을 지원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임팩트 금융 플랫폼이다. 김민정 대표는 “과거 우리나라는 담보가 없으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며 “담보가 없어도 대출이 가능한 신용대출 또한 금융정보 및 거래가 많지 않은 청년들에게는 이용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상환 능력과 의지가 충분한 사람이라도, 기존 제도권의 신용평가모델은 이들을 위험 고객으로 분류해 대출을 어렵게 해왔다는 의미다.이에 김민정 대표는 말 그대로 대안적인 지표를 적용, 돈을 성실히 갚아나갈 수 있다고 판단되는 청년들에게 연 5.5%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 평가 기준이 사뭇 독특한데, 가령 수신메시지 혹은 수신전화에 답장하기까지의 평균시간, 시간대별 배터리 충전율, LinkedIn 에 등록된 직장 이동횟수 등이다. 개인의 성실성, 개방성, 성격 친화성을 신용평가의 잣대로 삼는 것이다.김민정 대표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에, 누구나 미디어에 족적을 남기고 다니면서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남기고 있다”며 “물론 이런 데이터에는 노이즈가 많기에, 특정 알고리즘에 따라 데이터를 구분하고 그룹을 분류하면서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선별해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했다.(사진=크레파스솔루션)대출대상은 만 39세 미만의 청년 및 대학생이며 대출한도는 신규의 경우 최대 500만원, 추가 시 최대 1000만원이다. 상환 기간은 12개월·24개월로 나뉘며 대출금리는 신규 5.5%, 추가 대출 시 5.5~8.5%다. 연체율도 높지 않다. 대출자만 260여명이 넘고 대출 금액은 4억 4000만원, 연체율은 4.6% 정도다.김민정 대표는 “전체 앱 다운로드 수는 7000명 정도인데 상당히 많은 사람이 서류 접수 기간 중에 이탈을 했다”며 “그 격차를 단축하는 게 큰 과제”라고 덧붙였다.최근에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소액대출 사업을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정 대표는 “미혼모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상반기 중에는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외에도 금융위원회로부터 2차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크레파스솔루션은 신한카드와 협업해 해외거주자들에 대한 대출 및 카드 발급 심사 업무를 위탁받았다.김민정 대표는 “기존 대부분의 잣대는 검증이 된 상태에서 적용하는 잣대를 작게 만들어놓은 거나 다름 없다. 매출, 영업이익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평가하는 지표다”며 “신용이 없어도 이러한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향후에는 제도권 금융에도 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 [권오석의 ☆스타트업]"인테리어+부분 수리 모두를 아우르는 정보 플랫폼 될 것"
    "인테리어+부분 수리 모두를 아우르는 정보 플랫폼 될 것"
    권오석 기자 2020.05.02
    (사진=메이크썸노이즈)[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토털 인테리어는 물론, 전문적인 부분 공사에 대한 정보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1일 기자와 만난 정우성(사진) 메이크썸노이즈 대표는 “‘인지도’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인테리어 시공 업체들은 노출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어 더 가능성 있는 고객과 연결될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메이크썸노이즈는 지도 위에 인테리어 업체를 표기해주는 서비스인 ‘인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출시된 이 서비스는 전국 인테리어 업체들의 위치 정보를 결합, 고객이 주소 및 지역명을 통해 원하는 인테리어 시공사례와 업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정 대표는 “인지도는 정보 검색 플랫폼으로서 인테리어 업계의 직방·다방에 가깝다”며 “우리가 어떤 업체를 추천하진 않는다. 고객이 마음에 드는 시공업체를 고르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기존에도 다양한 인테리어 플랫폼이 존재하나, 인지도는 실제 지도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390여개 시공 업체들의 1만여건에 달하는 시공사례(데이터)가 지도 위에 수평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최대한 가까운 업체를 검색해볼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도 출혈 경쟁 없이 노출의 기회를 동등하게 가져갈 수 있다. 정 대표는 “창업 전 인테리어 업체들과 고객들을 만나보니, 고객들은 수많은 견적을 알아본다 해도 결정적으로는 본인의 거주지를 대상으로 시공을 해본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른다. 공사가 잘못됐을 때 즉시 시정이 가능한 가까운 업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서비스 출시 한 달이 지난 지금 견적 문의는 400건 정도가 이뤄졌다. 업체에 직접 문의는 물론 인지도로의 전화 문의 또한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는 무료이며, 등록업체는 아직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대거 몰려있는 상황이다. 정 대표는 “좋은 시공업체임을 객관화할 지표를 설정했다”며 “먼저 사업자등록증 기준으로 3년 이상 영업해온 업체여야 하며 연평균 6건 내외의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6개월 이내에 시공 실적이 있어야 하는 등 지표를 만족시키는 업체여야 등록이 가능하다”고 했다.정 대표는 올해 안에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인테리어 범위를 어디까지 보느냐에 따라 서비스 영역이 다양해진다. 우리의 추후 목표는 난방·배관·전기조명 같은 일상적인 부분 수리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업체 정보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권오석의 ☆스타트업]"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고객관리"… 소상공인 IT솔루션 '나우웨이...
    "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고객관리"… 소상공인 IT솔루션 '나우웨이...
    권오석 기자 2020.04.25
    (사진=나우버스킹)[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해 매장주들을 위한 IT 서비스 구축에 힘썼다면, 올해엔 CRM(고객관계관리)이 가능한 자동화 툴을 만들겠습니다.”24일 기자와 만난 전상열(사진) 나우버스킹 대표는 “매장 주문이 쉽고 좋은 방향으로 가게끔 노력한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을 지키는 선에서 사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이같이 밝혔다.나우버스킹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종합 매장 운영·분석 서비스인 ‘나우웨이팅’이다. 고객의 ‘웨이팅·입장·주문·결제·퇴장·재방문’까지 일련의 데이터를 활용해 점주가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카카오톡 기반의 나우웨이팅은 고객이 태블릿에 연락처를 남기면 굳이 줄을 서지 않고 대기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매장 입장에서도 태블릿으로 대기명단을 한 번에 확인해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다. 전 대표는 “나우버스킹이 하는 일은 매장에 있는 여러 행동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라며 “말로 했던 주문, 웨이팅 등 다양한 부분을 디지털화 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나우웨이팅을 시작으로 소상공인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문 결제 서비스 카카오톡 챗봇주문을 비롯해 키오스크, 포스, 데이터 기반 CRM(고객관계관리)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특히 키오스크와 포스 등을 통해 수집한 고객의 입장, 주문, 결제 데이터 기반의 CRM은 고객 관리를 더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다.전 대표는 “외식업소와 행사 및 전시, 복합쇼핑몰, 테마파크 등 2500여 개 공간에서 순 이용자 수 1300만명이 나우웨이팅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며 “지난해 매장주들을 위한 IT 서비스를 만들었다면, 올해는 이를 통합하고 CRM을 제공할 수 있는 자동화 툴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그런 전 대표는 지난달 전국 62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센터에 나우웨이팅을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자금 대출을 위해 센터를 찾게 되면서 대기줄이 길어지자,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나우웨이팅이 도입되면서 소상공인들은 언제 될지 모르는 상담순서를 현장에서 대기할 필요가 없고, 매장을 운영하다가 상담 순서가 다가오면 호출을 받고 센터에 방문하면 되기 때문에 대기시간을 줄였다.전 대표는 “62개 센터에서 하루 평균 1만명 정도가 나우웨이팅을 사용하고 있다”며 “처음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지 몰랐는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리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서 제의가 들어왔고 응하게 됐다”고 했다.나우웨이팅 키오스크. (사진=나우버스킹)
  • [권오석의 ☆스타트업]"10분 만에 혈액으로 질병 진단"… 스마트 진단 키트 '마이랩&apo...
    "10분 만에 혈액으로 질병 진단"… 스마트 진단 키트 '마이랩&apo...
    권오석 기자 2020.04.04
    임찬양 노을 대표. (사진=노을)[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 진단키트 기술 수준이 한 단계 올라 많은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올해 충분한 레퍼런스를 쌓아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3일 기자와 만난 임찬양 노을(Noul) 공동대표는 “경기도 용인에 생산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 6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노을은 의사를 비롯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진단 키트 ‘마이랩’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랩온어칩’(Lab-on-a-chip, 조그만 칩 하나로 실험실에서 행해지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디바이스를 통해 피 한 방울만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임 대표는 “디바이스와 진단 카트리지로 구성, 명함보다도 작은 진단 카트리지에 혈액을 넣고 이를 다시 디바이스에 넣으면 된다”며 “기존에는 혈액샘플을 염색을 한 뒤 사람이 직접 현미경으로 관찰을 하는 방식이었다면, 마이랩을 통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이랩 디바이스는 흔히 가정용 전기밥솥의 3분의 2 정도 크기다. 혈액샘플을 채취하면 10~15분 정도 안에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임 대표는 “우리가 강조하는 건 확장성이다. 1회용 카트리지만 바꾸면, 말라리아 외에도 일반 혈액검사까지 다 가능해진다”며 “혈액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만 수십가지다. 디바이스는 공용이고 1회용 카트리지만 바꿔서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마이랩의 핵심적인 특징은 혈액검사의 현장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현미경을 사용해 사람이 확인하는 경우 최소 4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숙련자가 아니면 애로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이랩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혈액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발에만 4년 6개월 정도가 걸렸고 200억원 상당의 개발비가 사용됐다. 10여개국에서 1만명 정도 임상실험을 통해 진단 정확도 95% 이상을 달성했다. 임 대표는 “대형병원이 아닌 일반 동네의 작은 병원에서는 이러한 혈액검사가 어려웠다. 마이랩은 제 3세계나 도서 산간 지역 등 원격 진료소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했다.이처럼 마이랩 진단 키트는 기존 진단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저가 공급이 가능하고, 말라리아 이외에 결핵, 에이즈 및 각종 기생충감염 진단키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의 질병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임 대표는 “ 현재 공장을 짓고 용인 수지에 짓고 있고 6월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올해 매출 계획의 절반 정도는 계약을 마쳤다. 해외 유럽 쪽이 많고, 병원과 연구소 쪽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라며 “레퍼런스를 쌓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 [권오석의 ☆스타트업]"노쇼(No Show) 고객 걸러줍니다"  예약관리 솔루션 '테이블매니...
    "노쇼(No Show) 고객 걸러줍니다" 예약관리 솔루션 '테이블매니...
    권오석 기자 2020.03.14
    (사진=테이블매니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현재까지 쌓인 데이터를 가지고 소상공인 매장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방향을 고민 중입니다.”13일 만난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는 올 한 해 계획에 대해 “축적된 300만 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레스토랑 예약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IT스타트업인 테이블매니저는 레스토랑 예약 및 고객관리 솔루션인 ‘테이블매니저’와 레스토랑 실시간 온라인 예약 플랫폼 ‘마이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랑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마이테이블을 통해 예약을 하면, 매장에서 테이블매니저를 통해 예약을 받고 고객관리를 하는 연동 시스템이다.최훈민 대표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경우 예약금을 걸고, 예약을 했던 이력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면 블랙컨슈머 등을 미리 걸러낼 수 있다”고 했다.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간단하기 레스토랑 예약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매장 입장에서는 ‘노쇼’(No Show)를 비롯한 골치 아픈 예약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것이다.테이블매니저의 경우, 예약 접수부터 수정 및 취소가 가능해 예약을 관리할 수 있따. 누가 전화를 했거 과거 방문 이력이 어떤지를 알 수 있어 고객별 맞춤 응대가 가능하다. 마이테이블은 날짜, 시간, 인원 등을 입력하면 예약이 가능한 레스토랑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간편하게 예약금을 결제해 노쇼를 방지한다. 특히 네이버 예약과 삼성카드 등 업무제휴를 해 폭 넓은 예약 시스템을 갖췄다.(사진=테이블매니저)최훈민 대표는 “굳이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17년부터 정식으로 시작한 이후 예약 등록 건수가 올 1월 기준으로 300만 건을 돌파했다”며 “테이블매니저 등록 업체 수만 1000군데 레스토랑이 있다”고 했다. 고객사로는 유명 레스토랑을 비롯해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엔타스 그룹(경복궁, 삿뽀로, 고구려 등), 송추가마골, 이랜드이츠(애슐리, 수사), 탑클라우드까지 다양하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한 평가를 받는 테이블매니저는 최근 메가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KB증권,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누적 투자액만 50억원 규모이며, 향후에는 전국적으로 레스토랑 고객사를 늘리기 위해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최훈민 대표는 “300만 건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항공업계나 숙박업계는 이미 하고 있는데, 머신러닝을 활용해 1주일 후 예약을 예측해서 할인 판매를 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최훈민 대표
  • [권오석의 ☆스타트업]"당신이 찾던 모든 운세가 여기에"… 운세 콘텐츠 서비스 ‘포스텔러’
    "당신이 찾던 모든 운세가 여기에"… 운세 콘텐츠 서비스 ‘포스텔러’
    권오석 기자 2020.03.07
    심경진(왼쪽) 공동대표와 김상현 공동대표. (사진=운칠기삼)[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에는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6일 기자와 만난 심경진 운칠기삼 공동대표는 “현재 일본에서 일본어 번역 서비스가 나가고 있으며 영문 및 중국어버전 론칭도 계획 중”이라며 “2021년까지 월간 사용자 250만~300만명 정도를 달성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운칠기삼은 글로벌 운세 콘텐츠 서비스 ‘포스텔러’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로, 타로·궁합·별자리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운세부터 자체 개발한 사주 분석 시스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심경진 공동대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사이에 포스텔러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론칭했다”며 “현재 월간 사용자 수(MAU)는 100만명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텔러가 제공하고 있는 운세 콘텐츠는 1600여개에 달하며 오늘의 운세, 연애인 궁합, 스토리 글을 제외한 ‘주간 포스텔러 운세 풀이’ 횟수만 12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운세는 150만회를 기록한 ‘연애 애정운 타로’(나 모르게 날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다.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운세(타로 솔로 탈출하기 제일 좋은 달)은 8.2만번 정도 구매가 이뤄졌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웹·앱 서비스 가입자 수 300만명을 기록했으며 구글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앱 부문 최고 매출 4위, 다운로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심경진 공동대표는 김상현 공동대표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다. 서비스 개발 및 기획 업무를 주로 맡았던 심경진 공동대표는 카카오에 있을 당시, 개인적인 취미로 사주를 공부하고 있던 도중 관련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결심했다.포스텔러 서비스화면. (사진=포스텔러)심경진 공동대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보자는 마인드로 창업을 시작했다. 42살이던 2017년에 포스텔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후 3년 간 급속한 성장을 이룬 포스텔러는 올해 서버 개발, 마케팅,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문 콘텐츠 편집자, 일본 서비스 운영자 등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해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심경진 공동대표는 “이미 일본에서는 번역 서비스가 출시돼있고, 영문 버전과 중국어 버전을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칠기삼은 최근 카카오 게임즈 주도로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44억원이며 2017년 1월 설립 이후 매쉬업엔젤스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캡스톤 파트너스, 빅베이슨 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 [권오석의 ☆스타트업]"3月 순찰로봇 첫 선"… 자율주행 스타트업 '도구공간'
    "3月 순찰로봇 첫 선"… 자율주행 스타트업 '도구공간'
    권오석 기자 2020.02.2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의 본격적인 도입을 시작으로 로봇 분야 최신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28일 기자와 만난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융합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창출에 관심이 있어 창업을 결심했다”며 “지금까지 4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통해 일부 대기업들에 기술들을 제공해왔다”고 이같이 밝혔다.실내·외 모두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도구공간은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비롯해 텔레프레젠스 로봇, VR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도구공간은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 박사과정 출신인 김진효 대표가 2014년 박사과정 중 창업, 2017년에 법인으로 전환됐다. 창업은 홀로 했으나 현재는 20여명의 직원들이 있다.김진효 대표는 “학부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개발 직군으로 근무를 했었지만 창업에 대한 생각은 항상 있었다”며 “융합공학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 관심이 있던 상황에서 도구공간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학부 시절을 포함해 이번에만 3번째 창업이다.도구공간은 첫 결과물로 자율주행 단계 중 ‘레벨3’ 수준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 ‘D-BOT’(디봇)을 개발,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월드트레이드센터(WTC)와 협약을 맺은 김진효 대표는 강남 코엑스 내 디봇을 활용한 야간 자율 순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진효 대표는 “디봇은 2011년부터 10년 간 연구개발한 결과 만들었고 제품 개발에만 3년이 걸렸다”며 “투입된 1대의 로봇이 가스 누출이나 화재, 침입자 등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서 관제실로 경보를 보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센서가 달려있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도록 정보를 보내준다”고 했다.이외에도 도구공간은 자체 개발한 야외용 정밀위치인식 기술과 환경 인지 기술, 특수 목적용 로봇 플랫폼 납품을 진행했다. 2019년에는 CJ오벤터스 프로그램을 통해 CJ대한통운 내 자율주행 물류 로봇 시연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에 최근 퓨처플레이,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로부터 시드 투자(규모 비공개)를 유치했다.김진효 대표는 “4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대기업들에 최고의 기술들을 제공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도구공간이 보유한 기술들을 통합, 더욱 나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올 7월에는 서울기술연구원이 지원하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 참여, 상암동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김진효 대표는 “일반 승용차의 자율주행 테스트를 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는 순찰, 물류 로봇 외에도 야외 배송 로봇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로봇 분야 최신 기술을 고도화 할 것”이라고 했다.도구공간 자율주행 로봇이 야외주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도구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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