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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말말말] 은성수 위원장 "(두채 중)한 채 팔겠다"
    은성수 위원장 "(두채 중)한 채 팔겠다"
    이승현 기자 2019.12.2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 근처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이번 주(12월 15일~20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16일 토스뱅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게 되자 브리핑을 열었다. 이승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시장에서 큰 변화를 일으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분들이 많다”면서 “이런 분들을 중심으로 (차기 은행장 인선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바일과 인터넷을 잘 알면서 새로운 조직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이 리더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6일 그룹사 신입직원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스마트’(S.M.A.R.T)하게 일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S는 ‘구체화와 세분화’(Specific & Segmentation) △M은 ‘측정 가능한’(Measurable) △A는 ‘실행 기반’(Action-Oriented) △R은 ‘실현 가능한 목표’(Realistic Stretch) △T는 ‘시간 내 완수’(Time Based)다. 조 회장은 “신입직원 때부터 스마트(S.M.A.R.T)하게 일하는 습관을 갈고 닦으면 ‘일 잘하는 직원’으로 인정받게 되고 향후 신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보유한 두 채의 주택 중 한 채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오후 5시쯤 세입자에게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8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서울 잠원동 아파트(공시가 9억2800만원)와 세종시 아파트(2억900만원) 두 채를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이번에 팔려고 내놓은 집은 세종시 아파트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보험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보험금 누수를 유발하는 제도들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은 위원장과 함께 12곳의 생명·손해 보험회사 최고경영자,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보험개발원장, 보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상율과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율에 대한 정부지침을 제시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에 참석해 “저축은행은 영세 소상공인들과 끈끈한 거래 경험이 있어 밀착된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쳐 양호한 경영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힘든 과정을 경험했던 업계가 성과를 토대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나서는 건 참으로 의미있다”고 말했다.●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임 사장은 20일 취임식에서 “(캠코는) 서민경제와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포용적 금융지원 방안을 창출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 [금융말말말]"지방까지 진출하나"..시중은행 질타한 은성수
    "지방까지 진출하나"..시중은행 질타한 은성수
    김범준 기자 2019.12.14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파생결합펀드(DLF) 종합대책 이행 협조’ 관련 시중·지방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12월8일~12월13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지난 8일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보험의 정신, 개념은 바로 남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특히 경제적 이유로 1000명의 보험계약 집단에도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 보험인들은 사회적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상임이사는 “효율적 복지를 위해서는 가장 위급한 복지 대상(타깃)을 정확히 선정하고 이들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해 이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야 한다”며 “또한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복지 플랜 B, C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단은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출연으로 운영되는 데 출연 기준이 이익 기반이다 보니 19개사 중 현재 10개사만 출연하고 있다”며 “예산의 안정성, 복지의 지속가능성 등을 위해 출연금 기준이 매출액이나 자산 등으로 바뀐다면 모든 생보사들이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0일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예금보험 한도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며 업권 간 이해관계가 달라 섣불리 특정 방안을 내놓기 어렵다”며 “예금보험 한도(최대 5000만원)를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진행된 내용이 없고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예금보험 한도를 상향하면 부보예금이 커져 보험료도 올라간다”며 “보험료를 올리면서 한도를 높일지는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가며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권 간 이해가 달라 정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 문제는 금융당국에서 결정할 문제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위 사장은 최근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잡은 캄코씨티 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직접 만나 시행사 대표의 국내 송환을 논의한 뒤, 훈센 총리가 직접 체포를 지시했을정도로 양국 고위층이 관심을 보인 게 큰 도움이 됐다”면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이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것을 포함해 캄코시티 정상화 방안을 만들 계획”이라며 정상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10일 염정호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 은행의 처방이 완전히 잘못됐다”면서 “은행이 핀테크 플랫폼에 금융상품을 납품하는 업자가 되면 어떤가. 네이버나 카카오가 우리 상품을 팔아주면 오히려 고마운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염 본부장은 “은행이 껍데기에 불과한 오픈뱅킹 앱(응용프로그램) 가입자 수 늘리기 경쟁만 하는데, 그런다고 카카오나 토스의 편리함을 경험한 고객이 은행으로 넘어오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송금이나 이체 등 제한적 서비스만 열어둔 상태인데, 앞으로 오픈뱅킹은 대출을 포함해 모든 금융영역으로 확장될 수밖에 없으니 방어에 급급할 게 아니라 먼저 치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2019년 공사보험 정책협의체 회의’에서 “의료기관의 과잉진료와 소비자의 도덕적 해이가 확산될 경우 실손보험의 손해율 상승 및 그에 따른 보험료 인상의 악순환이 심화돼 대다수 국민(가입자)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면서 “내년 중 의료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제 도입 등의 대안을 면밀히 검토해 새로운 상품 출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의료 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 및 할증제 도입, 보장 범위와 자기 부담률 개편 등 학계·의료계·보험업계가 제시하는 다양한 대안을 면밀히 검토해 신상품 출시를 추진할 것”이라며 “보험료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비 축소, 보험금 누수 방지 등 보험사의 자구 노력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보험 가입자가 직접 의료기관에 방문해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불편이 있어서 많은 국민이 자신의 정당한 권리인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상황”이라며 “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에 최선을 다하고 의료계 우려를 최소화할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1일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고객에게 디지털 금융으로 다가가려면 은행원 스스로 먼저 디지털화돼야 한다”며 “앞으로 농협은행은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업무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최근 농협은행 최초의 ‘3연임’에 성공한 이 행장은 디지털 분야에서 특히 평가를 받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39개 업무에 로봇 120대 규모의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하는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지난 11일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금융당국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대책으로 추진하는 신탁상품 판매 금지안에 대해 “초저금리 시대에 어떻게든 최소한의 자산증식 수단을 만들어야 하는데 (신탁시장의)파이를 키워야한다”며 “신탁재산에 대한 포괄주의 방식 도입 등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신탁재산 종류는 7가지로 한정(열거주의)돼 있는데 이를 포괄주의로 전환해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을 확대하자는 취지다.●지난 11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행사에서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대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벤처 생태계의 혁신과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지역과 수도권, 글로벌 벤처 생태계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라운드는 산은이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 투자처 발굴 기회를 각각 제공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넥스트라운드를 통한 ‘기업 세대교체론’을 꾸준히 설파해 왔다. 산은에 따르면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출범 이후 총 325라운드에서 1171개 스타트업이 기업설명회(IR)를 했다. 이 중 249개 기업이 1조45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았다. ●지난 1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이 제한된 국내시장에서 생산적 경쟁보다는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질타하며 은행장과 첫 대면식에서 군기잡기에 나섰다. 그는 “(직접 거론하기)거북하지만 (대형 시중은행이) 지방까지 진출할 것까지 있느냐는 시각도 있다”며 “신시장개척 경쟁, 소비자보호 경쟁, 신상품개발 경쟁과 같이 생산적인 경쟁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들어 은행들도 아이디어와 기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기술금융과 동산금융 비중을 확대하고는 있으나,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술금융이나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등 창업·벤처 기업 등 생산적 분야로의 자급공급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은행권이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적 금융 확대에도 더욱 힘써 나가야 한다”며 “중금리 대출을 많이 흡수하고, 서민금융 지원강화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DLF 사태 이후 은행의 신뢰가 실추됐으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은행장들이 치열하게 고민해달라”고 말했다.●지난 12일 한국신용카드학회 주최, 여신금융협회 후원으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신용카드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국내 카드사의 해외 제3시장 진출사례와 성공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동남아 지역은 국내 금융기관뿐 아니라 외국계 금융사들도 다수 진출한 ‘레드오션’ 시장인데다 사업형태가 대부분 소액대출 위주고 신용카드 보급률 및 디지털 인프라가 취약해 부가가치 창출이 쉽지 않다”면서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잠재력이 큰 ‘제 3국’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모바일 거래 및 카드 이용자수, 핀테크 혁신수준 등 7가지 요소를 활용한 ‘디지털 금융거래 활성화 수준 평가’에 따라 △폴란드 △러시아 △카자흐스탄 △체코 △헝가리 △칠레 △베트남 등을 진출 유망 지역으로 제시했다. 그는 “해외 진출 시 디지털 금융거래의 활성화 및 성장세를 고려하면서 현지 시장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사전에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지 영업규제 또는 제한요인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지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서는 신규 인가보다 합작법인 설립 진출이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13일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부 교수는 보험연구원이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빌딩에서 개최한 ‘보험회사의 가치경영을 위한 토론회’에서 “임원 보수체계는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이윤 극대화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보험사 경영자들이 장기적 기업 가치증가를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성과급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국내 보험회사 임원의 기본급(고정급) 지급 비율을 향후 3년간 점진적으로 낮춰 30%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장기 성과에 의해 보상되는 연동보수 비율 확대를 위해 성과보수 중 당해 지급 비율을 향후 3년간 30~40% 수준으로 낮추고 지급 기간은 5년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생명보험 10개사·손해보험 8개사) CEO의 보수는 지난해 기준 고정급 비중이 53%로 매우 높은 편이다. 성과연동 변동급 비중은 미국(72%) 보다 크게 낮은 42%에 그치고 있다. 이 교수는 “시장 상황과 미래 위험을 기반으로 성과를 평가해 단기성과를 추구할 인센티브를 차단할 필요가 있으며, 임원의 주식 장기보유 조항을 두어 보상체계가 회사의 장기성과와 직접 연계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보수지급 공시와 관련, 보험회사 임원의 개별 보수액 및 보수 책정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방식을 기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법도 제시했다.●지난 13일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빌딩에서 열린 ‘보험회사의 가치경영을 위한 토론회’에서 “보험산업은 ‘장기사업(Long-term Business)’ 모델이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건전한 영업생태계의 회복이 시급하다”면서 “보험회사가 내재적 가치 제고를 통해 성장성 중심의 경영을 탈피하고 기업가치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2022년 신국제회계기준(IFRS17) 전격 시행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장기적 가치 중심으로 한 수익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지난 13일 김상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2국장은 금융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은행권이 소멸시효(불법 행위가 있던 날로부터 10년)가 지났지만 키코에 대한 뒤늦은 배상이 ‘배임’에 해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계 은행이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해당 은행 본국은 소비자보호가 중시된다”며 “국내 은행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소비자보호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금감원은 파생금융상품 ‘키코(KIKO)’ 판매과정에서 은행이 불완전판매를 했다고 판단해 4개 피해기업에 15~41%를 배상하도록 권고했다. 키코 문제가 불거진 뒤 11년만이다.●지난 13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로부터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대된 후 “혁신과 개방성으로 사회나 주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이 되겠다”며 다음 임기의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개방성은 사람이나 전략이나 모든 부분에서 (내부) 문을 열겠다는 것으로 외부 전문가도 영입하겠다”면서 예전 취임 초기 역설했던 ‘2020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은 채널 중심으로 많이 봐왔는데, 진정한 글로벌 전략은 고객 자산과 보유자산까지 (해외로) 확대하는 것”이라면서 “기업 인수·합병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룹 내 여성들에 대해서는 특별 (양성)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면서 “여성 임원 배출 숫자도 중요하지만 밑의 풀을 키우는 노력을 더 많이 해야한다”고 했다.
  • [금융말말말]은성수 "DLF대책, 은행 하향평준화 지적 가슴 아파"
    은성수 "DLF대책, 은행 하향평준화 지적 가슴 아파"
    이승현 기자 2019.11.23
    은성수(가운데)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이번 주(11월 18일~22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금융파생상품 규제 강화 여파로 은행 등 국내 금융회사가 하향 평준화될 수 있다는 정치권 지적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앞으로 은행이 상향 평준화할 수 있게 당국으로서 더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지난 19일 ‘금융환경 변화와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에서 “저축은행이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도 서민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서민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도 리스크관리에 힘쓰고 금융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19일 국내·외 691개의 점포 방문을 마무리하며 임기 내 모든 영업점을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달성했다. 김 행장은 “가족 같은 직원들이 땀 흘리는 곳을 찾아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직접 듣고 본 현장의 소리와 모습을 바탕으로 IBK기업은행이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석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일 광주시 동구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개소식에서 “서민과 자영업자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서민금융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도하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21일 한국금융학회 주최로 열린 ‘한국의 부문별 금융위기 위험 진단과 대응 방안’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경우 부동산 가격 거품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은 부동산 시장과 부동산 대출에 기반하는 가격 거품에 따른 금융위기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 [금융말말말]손병두 "DLF 사태는 사모펀드 성장통…교각살우 안 된다"
    손병두 "DLF 사태는 사모펀드 성장통…교각살우 안 된다"
    김범준 기자 2019.11.09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올바른 사모펀드 역할 및 발전방향’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11월3일~11월8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지난 3일 노진호 우리금융그룹 ICT기획단장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오픈뱅킹이 은행권의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빠른 시장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문화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오픈뱅킹과 오픈API가 필요하다. 손에 쥐고 있으면 다른 것은 잡을 수 없다. 놓아야지 새로운 것을 잡을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총 10명 규모의 ICT기획단은 우리금융 전체의 ICT 및 디지털 정책수립과 모니터링 등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혁신적 ICT 전략을 위해 올해 3월 기획단을 신설하며 책임자로 노 단장을 발탁했다. 노 단장은 “ICT와 코딩, 디지털 트렌드는 은행원이 반드시 공부해야 할 영역이 될 것”이라며 “우리금융은 현재 상품개발·세일즈 및 마케팅·영업·심사·리스크·고객관리 등 모든 절차에서 ICT를 도입해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4일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대표이사 취임 후 조직의 체질과 기업문화를 바꾸는 데 집중했다”며 “조직의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시도한 결과 스스로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올해부터는 인사평가에 대한 공정성과 수용도를 개선하기 위해 부서장과 임원들에 대한 직원들의 상향평가와 다면평가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조직의 리더는 단순한 연공서열이 아닌 업무 역량과 부서원의 신뢰를 기준으로 선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5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경기 의왕 NH통합IT센터에서 열린 ‘농협은행 IT부문 디지털전환(DT)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IT부문의 DT추진계획이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이라는 비전에 맞게 잘 수립됐다”며 “테크기업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IT 부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5일 P2P 업계 최초의 법정 협회 구성을 위한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성준 렌딧 대표는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는 P2P 금융에 대한 법 규정이 없다 보니 투자 피해가 발생해도 처벌하지 못하는 등 소비자 불안감이 생기고 업계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제 명확한 처벌 규정이 생기면서 투자자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이 P2P 법제화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업계 의견 수렴과 합의를 거쳐 협회 차원에서 각각의 상품군에 대한 자율 규제안을 만들 예정”이라면서 “이보다는 앞으로 시행령을 만들 때 상품 종류나 고객 서비스 제공 방식 등이 법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으면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도입해 P2P 업체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6일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17개 손보사 CEO가 모두 참석한 사장단 회의를 통해 “업계가 단기 외형성장이 아닌 중장기 리스크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차별적인 혁신 서비스와 상품개발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보험시장 발굴뿐 아니라 보험사의 기존계약 유지관리 서비스 제고 등 ‘포지티브 경쟁’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6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5차 아시아 수은포럼(Asian Exim Banks Forum)에서 ‘한·중·일 수은 협의체’ 제1차 정례협의를 따로 개최해 “한·중·일 수출입은행이 아프리카와 중동 등 제3국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또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할 때 아시아 ECA간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중·일 등 역내 ECA간 협력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리스크를 분산해 한국 기업이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지난 7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부산대에서 열린 ‘인공지능(AI)이 여는 미래 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에서 “한국이 금융 혁신을 선도하려면 발전하는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결국 금융 혁신의 주체는 기술이 아닌 사람이며 사람을 위한 금융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어 “기술 흐름에 민감하고 유연한 청년과 학생들이 핀테크(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가져올 미래 금융의 변화를 일구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BNK경남은행 창원중앙지점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 지원을 계속하면서 우리 기업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 대응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자금 애로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은행이 단순 자금 지원을 벗어나 경영 컨설팅을 통해 자영업자에게 상권 분석 등 다양한 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기존 금융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도 했다.●지난 7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최근 사태의 원인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사모펀드가 사모펀드답지 않게 설정되고 판매된 것”이라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보며 사모펀드(PEF)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사모펀드의 순기능이 저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균형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다음주 나올 DLF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사모펀드가 사모펀드답게 설정되게 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를 한층 두텁게 할 것”이라며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금융말말말]은성수 "금융위, '조국 펀드' WFM 주가조작 의혹 조사중"
    은성수 "금융위, '조국 펀드' WFM 주가조작 의혹 조사중"
    김범준 기자 2019.10.05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9월29일~10월5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지난달 29일 NH농협금융은 지난 23~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아시아 지역 현지 채용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워크숍에서 김광수 회장이 “해외 사업의 성공 여부는 현지 인력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영업 환경 개선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강호 보험개발원장은 “세계 각국은 주차사고 예방을 위해 오래전부터 후진자동비상제동장치(R-AEB)장착을 확대하고 있다”며 “협소한 주차장, 고령자 등 운전약자 증가, SUV선호 등 차량 대형화 등의 국내 여건을 고려할 때 신속한 R-AEB 장착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달 30일 신한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인 이노톡의 닻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노톡은 혁신(Innovation)과 소통(Talk)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노톡은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금융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투자·금융서비스의 경우 신한금융의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집중해 기업설명회(IR) 개최, 투자심사 신청 프로세스 구축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향후 이노톡에 이용자가 업종과 주소 등을 입력하면 전국 1000여개 은행 영업점의 3000여 기업금융 전문가(RM)를 직접 연결해주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규제 개선을 건의하는 신문고 기능도 넣는다. 이성용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대표대표는 “그동안 예비 창업자들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보니 법인 설립 절차,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한 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했다”며 “창업과 관련한 모든 것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고 확신했고 그 고민의 산물이 이노톡”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일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는 합동 브리핑에서 투기나 투기과열지구 지역의 주택매매업자에 대해서도 임대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40%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같은 지역 주택임대업자와 주택매매 법인에 대해서도 같은 비율의 LTV를 적용할 방침이다. 개인이나 개인임대사업자에게 엄격한 LTV 규제를 적용하자 법인 등을 우회로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주택매매 법인 등의 규제강화가 적용되는 대출 규모는 10조원 안팎이다. 시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 같은 공공기관의 전세대출 보증은 제한하기로 했다. 전세대출을 이용한 갭투자를 막으려는 취지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세대출에 대한 공적보증은 HUG와 주택금융공사가 시행하는데 한정된 공적보증 지원을 보다 우선순위에 맞게 하기 위해서 고소득자를 그동안 배제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고가주택 보유자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 1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취임 후 전국 47개 통합센터 중 25개 센터를 방문해 42명의 고객과 직접 상담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다”며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몰라서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한 안타까운 경우가 많더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원장은 “홍보강화와 제도개선 등 효과로 올해 1~7월 서민맞춤대출 연계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9.6% 증가한 2611억원, 건수는 79.3% 늘은 2만1000여명을 기록했다”며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통합 모바일 앱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맞춤형 서민 대출과 채무조정을 강화하고 포용금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일부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가 무서워 대다수 열심히 사는 서민들이 위축되게 해선 안 된다”며 ‘서민 채무감면 확대론’을 강조했다. 그는 “어차피 못 받을 돈인데 적극적인 채무조정을 통해 일부라도 건지면 채권자 입장에서도 더 나은 것”이라며 “채무조정 신청에 따른 추심 중단은 채권자 과반이 동의할 경우 진행하는데 요즘은 동의율이 97%에 육박한다 원 채권자가 직접 또는 위탁 추심을 하면 원금 대비 약 20%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신복위를 통하면 3.74%의 수수료로 해결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국형 애플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카드(Apple Card)는 미국 애플사에서 올 8월 선보인 서비스로 아이폰 ‘애플 월릿’ 앱에서 신청 및 비대면으로 승인 처리된다. 결제일을 2주에 한번 등으로 설계할 수 있는 유연한 결제주기, 일회용 가상카드번호 생성·사용 등 혁신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신한카드도 ‘한국형 애플카드’를 표방하며 업계 최초로 100% 디지털 방식의 플랫폼 멤버십 서비스 ‘디클럽(D-Club)’을 내달 말 출시한다. 개인정보 유출 또는 도난이 의심될 때마다 카드번호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카드 시큐리티’, 매월 납부할 금액을 확인하고 납부 일자를 직접 선택할 있는 신개념 ‘스마트 빌링’, 한도 소진율이 50%를 넘으면 잔여 한도를 알려주는 ‘한도잔액 자동알림’, 카드 디자인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카드 셀프디자인’ 등 혁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신한카드가 플라스틱 카드라는 사각의 틀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전해야 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일류신한’ 사상과 초연결·초확장·초협력이라는 ‘3초(超) 경영’을 통해 혁신적 금융 리더로서 카드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일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DLF 검사 중간 검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검사를 받는 은행 임직원들이 검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부원장은 “피해고객에게 사과문을 내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피해가 재발하지 않고 은행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검사과정을 통해 투자자 보호 대책을 제대로 수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쟁조정 과정에서도 고객 보호를 가장 우선시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동성 은행담당 부원장보도 “은행들은 고객 돈 불려주는 게 목적인데 불려주는 데 실패했다”며 “왜 이렇게 됐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금감원 검사에 대해 방어적으로 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 옳지 않다”며 “은행은 신뢰가 기본인 사업인데, 이번 사건으로 신뢰 하락을 야기했으니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1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금융감독원의 DLF 검사 중간 검사결과 발표 후 입장문을 통해 “고객에 고통과 손실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고객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진심을 다해 분쟁조정절차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지 행장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본점 내 ‘손님 투자 분석센터’를 신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PB 등 직원과 대면을 통한 투자성향 분석에 추가해 본점의 승인 단계를 거치게 해 객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행장은 또 “고객 자산이 고위험 상품에 집중되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예금자산 대비 고위험 투자상품의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 행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PB를 평가하는 KPI에서 수익률을 포함한 고객관리 비중을 두 배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가 체계는 성과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지난 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DLF(파생결합펀드) 등 고위험 금융 상품 판매와 관련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피해 구제에 만전을 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현재 계류 중인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입법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시장 상황을 상시·면밀히 점검하고 현안 기업 경영 정상화 지원,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기반 강화 등을 통해 잠재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융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인터넷 전문은행의 신규 인가와 함께 중소기업 금융 특화 소형 투자 중개 회사 설립 허용 등 진입 장벽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금융이 빅데이터 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재 계류된 신용정보법 개정안 논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지난 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WFM의 주가 조작 의혹은 담당 기관인 거래소를 통해 금융위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WFM의 행태는 전형적인 주가조작 행태인데 금융 당국이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따른 것이다. 앞서 검찰은 조국 장관 5촌 조카 조범동(36)씨를 코스닥 상장사인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자본시장법상 허위 공시·부정 거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조씨는 조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 등이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질적인 대표 역할을 했다. 조씨는 사채시장에서 끌어온 돈으로 인수한 WFM 주식 지분을 자기자본이라고 허위 공시하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해 투자 자금이 들어온 것처럼 꾸며 주가 부양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영어 교육 업체인 WFM을 2차 전지 업체로 바꿔 코링크 사모펀드의 투자 기업인 익성·IFM·웰스씨앤티의 우회 상장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심도 받는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 투자자(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아니라 운용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만약 정경심 교수가 코링크 사모펀드의 운용에 개입했더라도 현행 자본시장법상 정 교수가 아닌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가 법적 처벌을 받는다는 얘기다.●지난 4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여부를 묻자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있는 관계로 금융감독원이 심사를 중단했다”이라며 “최다 출자자 1인에 대해 심사를 못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현행 금융회사지배구조법(32조)은 금융회사의 최대 주주 중 최다 출자자 1명의 자격을 2년마다 심사하도록 하고 있다. 공정거래법, 조세범처벌법, 금융 관련 법을 위반하지 않는 등 최대 주주로서 적격성을 유지했는지 재심사를 하라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이건희 회장이 지분 20.7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삼성증권의 경우 삼성생명이 지분 29.54%를 갖고 있다. 지배구조법상 최대 주주 중 최다 출자자가 법인일 경우 최다 출자자 1명이 개인이 될 때까지 지분 구조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삼성증권의 적격성 심사 대상도 삼성생명과 같은 이 회장이다. 이에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국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을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이 제출된 거로 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실질적인 심사를 못 할 때는 안 하는 게 맞는 거냐, (심사 대상을) 확대하는 게 (기업에) 부담을 주는 거 아니냐 두 가지 양면이 있다”고 했다.
  • [금융말말말]윤석헌 "카드사, '금융소비자 관점'으로 다시 살펴야”
    윤석헌 "카드사, '금융소비자 관점'으로 다시 살펴야”
    김범준 기자 2019.09.07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용카드사 CEO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9월1일~9월6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지난 2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최근 금융권의 해외금리 파생상품 손실 논란과 안타까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접하면서, 금융이 지향해야 할 모습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고객이 납득할 만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면 금융사로서 존재가치가 없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증명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일류(一流)는 우리 스스로의 기준이 아니라 고객의 신뢰와 인정을 통해 결정된다”며 “고객 자산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그룹의 핵심 평가기준으로 삼는 동시에 수익을 얻지 못한 퇴직연금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것처럼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층 정교화된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FDS)과 같이 고객이 생각지 못한 잠재적 위험까지 예방해 ‘신한이면 안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했다.●지난 2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전통적인 여신지원체계에 더해 적극적 투자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개발·공급해 혁신기업에 씨를 뿌리고 물을 줘 싹을 틔워주고 키워주는 역할을 담당하자”고 강조했다. 또 “혁신과 개혁을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3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태국·미얀마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태국 방콕을 방문한 자리에서 쁘레디 다오차이 태국은행협회장과 은행산업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태국 은행산업간 민간교류 채널이 새로 구축돼 국내 은행들의 태국 진출이 활발해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3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ECC)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금융과 기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핀테크(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시대에 금융과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가가 지혜를 모으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최근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가 새로운 경제를 위한 새로운 금융의 전략으로 안정과 함께 혁신과 경쟁을 표방했다”면서 “저는 여기에 협력을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규제·감독 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금융 혁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독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이라며 “오픈 뱅킹, 디지털 식별, 데이터 표준 등을 통해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3일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본관에서 열린 ‘금융과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은행의 DT 전략과 협업 사례’ 세미나에서 기념사를 통해 “최근 금융과 테크놀로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 블러(Big Blur)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변화의 중심에서 금융사회와 IT기업의 협력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 금융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이어 “이에 대응해 금융사는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통한 금융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당국도 이런 체질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는 등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정책 지원을 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도 했다.●지난 5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남구로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들으며 “금융권이 마련한 작은 정성이 시장 상인에게 응원이 되고 소외된 이웃에게는 힘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 본사 건물에서 열린 ‘실손의료보험 제도 현황과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최근 실손보험 손해액이 급증해 상품의 지속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민간 보험사의 실손보험 손해액(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은 5조12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20%(8500억원) 늘었다. 보험 상품의 수익성 지표인 손해율도 129.1%로 2016년(131.3%)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 케어)의 기본 방향대로라면 비급여 진료비가 현저히 감소해야 하지만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는 본인 부담금, 비급여 진료비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총 의료비 관리 차원에서 우려가 나오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급여 진료비의 효과적인 관리는 실손보험의 수익성 개선과 공적 보험의 보장률 달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실손보험 보험료 차등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비급여 진료비의 적정성을 심사할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황원정 국제금융센터 글로벌경제부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의 일본화(化)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일본과 독일에 이어 미국과 영국으로 마이너스 금리가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의 하강 위험이 커진 가운데 독일 경제의 부진도 지속하면서 국채와 금 같은 안전자산 수요 증가하고 있다”며 “물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목표치(2.0%)를 하회하는 등 경기 둔화 지속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영국도 노 딜(no deal·합의 없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때는 마이너스로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지난 6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용카드사 CEO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상품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금융소비자 관점’으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의 개편으로 영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카드사의 적응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금융시장의 대내외 리스크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부 고객 설명의무 불이행이나 카드대출 금리산정 문제와 같은 사례는 기업 이미지뿐 아니라 카드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이는 존립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전 과정을 ‘금융소비자 관점’으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앞서 발표한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의 실효성 있는 운영과 서민·영세상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 제고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카드)업계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 부분에 대해 감독원 입장도 전했다”며 “건전성 관리, 포용금융 실천, 혁신금융 추진 등을 잘 해달라고 부탁드리면서 서로 ‘잘해봅시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은행권 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S)·펀드(DLF) 사태에 대해 “현재 금감원에서 합동검사를 나가 살펴보는 중”이면서 “검사가 어느정도 일단락 된 후에 전체를 보고 입장정리를 통해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6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신용카드사 CEO 오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당국이 생각하는 건전성 관리와 소비자보호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에 호응하면서 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면서 “모두가 모여 (업계) 전반적 현안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면서 상호 간의 이해가 조금 더 깊어졌고, 이날 대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자주 만나 계속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금융말말말]윤석헌 "지방銀 건전성 감독기준 차등화 검토..비례성 원칙"
    윤석헌 "지방銀 건전성 감독기준 차등화 검토..비례성 원칙"
    김범준 기자 2019.07.06
    윤석헌(왼쪽) 금융감독원장이 3일 광주 동구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방은행장 초청 지역상생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6월30일~7월5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지난달 30일 신성환 신임 한국금융학회장(홍익대 경영학부 교수)은 공식 취임을 맞아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는 은행들이 국내 시장에만 안주해도 수익을 걱정하지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하는 만큼 앞으로는 수익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에서 새 수익원을 개척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CEO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은행 CEO는 주로 (다른 은행의 점유율을 가져오는) 영업통이었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국제통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전략적 제휴를 하든 인수·합병(M&A)를 하든 살아남을 방법을 CEO가 찾아야 한다”며 “주주들도 CEO를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은 기대만큼 큰 효과가 있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정부가 은행간 경쟁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생각하는 것 같은데 현실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금융학회는 1989년 설립된 금융정책·산업 관련 최대 학술단체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10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있다. 신 회장은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지난 1일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은 “DB 손해보험의 전문적인 보험사업 역량과 탄홀딩스의 로컬시장에 대한 이해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CIC를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보험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DB손보는 지난달 27일 CIC 모회사인 탄홀딩스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DB손보는 이번 계약을 통해 탄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CIC괌, CIC사이판, CIC파푸아뉴기니 총 3개 법인에 대해 각각 지분 80%를 취득해 이들 회사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DB손보는 지난 1984년 괌시장에 외국사 지점형태로 진출해 사업 중이다. 향후 이번 인수사와 기존 괌지점을 통합 운영해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시장내 확고한 1위 지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DB손보는 하반기 중 지분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은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사람의 15%는 이자율이 연 100%가 넘는 사채 등 사금융 시장으로 넘어가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2금융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 시행 등으로 앞으로 대부업계의 담보 대출 증가, 신용 대출 감소 추세가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며 “대부업체를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게 아니라 이를 통해 사금융 수요를 적절히 흡수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소비자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및 서비스가 개인의 건강한 삶을 유도하는 한편 공보험 재정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회사와 헬스케어 업계가 더 많은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험회사에 건강관리서비스업무가 허용된다. 또 보험회사는 보험가입자에게 3만원을 초과하는 건강관리기기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먼저 보험회사의 건강관리서비스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업을 보험회사의 부수업무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기존 보험가입자 대상 건강관리서비스를 보험회사의 부수업무로 인정하고 부작용이 없는 경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서비스업 진출도 허용할 계획이다. 또 보험상품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건강증진 효과 입증시 보험회사가 3만원을 초과하는 건강관리기기도 고객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다만 판촉경쟁으로 과열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금액 한도를 설정하되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일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올해 하반기 첫 날인 지난 1일 사내방송을 통해 “사람 중심의 혁신을 지향할 때에만 그 혁신이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며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기술만 이야기하고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을 망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행장은 “국민은행의 지향점은 ‘디지털만 잘하는 은행’이 아니라 ‘디지털도 잘하는 은행’”이라며 “모든 고객이 디지털로만 거래하는 은행이 아니라라, 디지털이든 기존 방식이든 고객이 더 나은 경험을 받는다고 느끼게 해주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면 채널의 강점은 유지하고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이제는 데이터 기반의 첨단 디지털 기술들을 인사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고객과 직원 중심의 디지털 KB와 역동적·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은행산업 대전환기의 흐름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일 오정근 금융ICT융합학회장은 국회 정무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과 한국금융ICT융합학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제3 인터넷은행 불발로 본 한국인터넷전문은행의 위기원인과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과도한 금융규제가 인터넷 전문은행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비IT기업의 진입 장벽 규제를 완화하고 ICT 업종 특성을 고려해 대주주 적격성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석 의원은 개회사에서 “작년 9월 특례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조세법과 공정거래법까지 포함한 적격성 심사규정을 놓고 논란이 있었는데 정부와 여당에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현실은 정 반대”라며 “결과적으로 2개 인터넷은행 증자가 무산됐고 제3인터넷은행도 흥행에 실패하며 특례법의 입법취지가 무색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과 협력해 특례법 개정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 요건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등은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인터넷은행 특례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지난 3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광주 동구 광주은행 본점에서 지방은행장들과 만나 “지역 경제 기반이 훼손될 경우 이를 복원하는데 드는 사회적 비용이 크고 복원 기간도 길어지게 된다”며 “지역사정에 밝은 지방은행의 장점을 활용해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신생·중소기업에 대한 ‘관계형 금융’을 활성화하고,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 옥석가리기를 통해 신속금융지원 및 프리워크아웃 등 필요한 자금중개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담보·보증대출의 신용위험 경감효과를 대출금리에 적절하게 반영하는 한편, 담보·보증 요구 관행도 개선될 수 있도록 (은행)경영진이 철저한 내부통제를 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금감원도 지방은행의 적극적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건전성 감독기준·관행을 지방은행의 업무 특성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지방은행과 시중은행간 자산규모·리스크 특성 등의 차이를 감안한 ‘비례성의 원칙(Proportionality)’에 따라 건전성 감독기준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올해 중 ‘지역재투자 평가제도’ 시범평가 실시 및 제도 도입을 통해 지역기반이 강한 지방은행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다.●지난 4일 최수희 레이니스트보험서비스 대표는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스위치보험의 혁신성은 간편한 보험 가입 절차에 있다”며 “보험금 청구 역시 보험 가입 때처럼 뱅크샐러드 앱에서 간편히 할 수 있도록 삼성화재와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당국이 우려한 불완전 판매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방지 장치를 겹겹이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레이니스트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50만명~170만명을 오가는 데이터 기반의 돈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핀테크업체다. 최 대표는 컨설팅회사 AT커니코리아, 메리츠화재 등에서 일하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의 설득에 매료돼 작년 초 레이니스트에 합류했다.
  • [금융말말말]금융위 "내달부터 핀테크기업 성장전략 가동"
    금융위 "내달부터 핀테크기업 성장전략 가동"
    유현욱 기자 2019.06.22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6월3주차(6월17일~6월21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규제 환경 분석과 개선 방향’ 세미나에서 “기존 핀테크 생태계 조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을 길러내기 위한 3대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다동 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바로 대응해야 할 시급한 현안도 있지만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경영 여건 변화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기한다”며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한편 현안을 넘어 미래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동관 5층 소법정에서 열린 삼성생명 보험금 청구 소송의 두 번째 재판에서 삼성 측 변호인인 이효제 김앤장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일부 약관 조항을 빌미로 보험 계약자들 일부가 횡재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1일 대구 북구 옥산로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DGB 피움랩’ 개소식에서 “올해 하반기에 핀테크(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신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규모 확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말말말]최종구 "인터넷銀 모두 탈락 아쉬워..심사방식 크게 바꾸진 않을 것"
    최종구 "인터넷銀 모두 탈락 아쉬워..심사방식 크게 바꾸진 않을 것"
    김범준 기자 2019.06.09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6월2일~6월8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지난 2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이날 발간한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아세안지역을 포함한 신흥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과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지 행장은 “그간 은행 위주로 구축한 해외 포트폴리오를 카드업과 대체투자, 마이크로파이낸스를 비롯한 비은행부문으로 확장해 그룹 전체적인 시너지를 내겠다”며 “유망 핀테크 업체를 포함해 해외 현지 유수의 사업 파트너와 협업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를 통해 효율적인 시장진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이해관계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통해 기업 및 공동체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김병덕 한국연금학회장(금융연구원 보험·연금센터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을 한 번 보라. 연금 개혁을 미루고 미뤘을 때의 모습이다. 남 얘기가 아니다. (만성 적자인) 공무원연금 등의 개혁은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은 이미 재정적자가 너무 크고 사학연금도 앞으로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새로 공무원이 될 사람의 연금은 단계적으로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식으로 공론화를 하고, 이후 정치적으로 결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지난 3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전문은행이)이번에 하나도 승인이 안 된 건 아쉽다”며 “(토스뱅크 컨소시엄과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심사과정에 탈락한 건) 준비가 안됐기 때문이고 당장 현행 심사 방식을 크게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완화 여부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까지도 제한하게 돼 있는데 산업자본, 정보기술(IT) 주력업체들에 큰 제약요인이 아니냐는 취지에서 개정안이 발의된 것으로 안다”고 즉답을 피했다.●지난 3일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서울 본사에서 열린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입장에서 예금보험제도를 개선해 예금자를 충실히 보호할 것”이라며 “캄보디아 자산 회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과거 부실저축은행의 캄보디아 사업장 관련 대출 잔액이 이달 기준 3000억원 가량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다. 위 사장은 또 “착오송금 구제사업과 금융취약계층 채무조정 사업 등을 통해 국민의 입장에 서서 세심하고 따뜻하게 배려할 것”이라며 “예보 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투명하게 일하며 소통하는 문화 속에 업무역량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지난 4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신보를 혁신 생태계 조성 기관으로 바꿀 것”이라며 “옛 신보 사옥의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돼 내년 5월 완공되는 ‘MIT’와 신촌 대학가, 여의도 금융가를 삼각형으로 엮는 창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MIT는 신보가 조성 중인 마포 청년혁신타운(Mapo Innovation Town)의 약자다. 윤 이사장은 이어 “신보 이사장으로서 현장에 다니면서 가장 감동적인 것이 스타트업(신생 기업)을 하는 아이디어 넘치는 젊은 친구들을 만날 때”라며 “올해 혁신 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기업당 최대 7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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