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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봤어요]"가성비 甲" 르노삼성 'XM3'
    "가성비 甲" 르노삼성 'XM3'
    손의연 기자 2022.01.12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M3가 국내에서 인기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유럽에서 호평받으며 해외 실적 상승을 이끈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새로운 색상인 ‘소닉 레드’를 XM3에 추가해 MZ세대(1980~2004년생)를 정조준한다는 게 르노삼성의 복안이다.XM3 소닉레드 (사진=르노삼성)◇소형 SUV지만 운전석 등 공간 넉넉해최근 기자는 르노삼성의 XM3를 타고 서울에서 경기도 양평군 일대를 왕복으로 주행했다. 외형은 국내 브랜드에서 보기 드문 쿠페형 SUV로, 역동적이며 스타일리시한 인상을 준다.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가 절묘한 비율로 조화된 영향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앰비언트 라이트가 통일성을 주는데, 특히 야간에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형 SUV지만 실제 운전석이나 조수석, 2열 공간 모두 좁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소형 SUV치고 공간이 넉넉한 느낌이었다. XM3의 전장은 4570mm, 전폭은 1820mm, 전고는 1570mm로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720mm이다. 같은 브랜드의 중형 SUV인 QM6의 휠베이스(2705mm)보다 오히려 더 길다.트렁크 용량 또한 동급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513리터로 더블 트렁크 플로어 구조를 갖춰 실용성을 높였다. 실제로 사과박스 4개 분량의 짐을 옮겨보니 부족함이 없었다.주행 성능도 기대 이상이었다. 도심과 고속도로를 골고루 달려봤는데 주행 중 특별히 문제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다. 가속을 붙이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고속으로 달릴 때도 흔들리거나 불안함이 없어 안전하다고 느껴졌다. 산길 코너링에서도 차체가 지나치게 쏠리지 않았다.차량에 내장된 내비게이션을 사용했는데 대체로 무리 없는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검색 초기에 버벅거림과 버퍼링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XM3 내부 (사진=르노삼성)◇차선유지 보조 등 편의·안전사양 대폭 추가XM3는 2022년형 모델에 편의·안전사양을 대폭 추가했다. 고속화 도로와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기능은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유지 보조(LCA)로 구성돼 있다. 운전 시 피로도를 현격하게 줄여줘 중·장거리 운전이 잦은 운전자들에게 필수 사양이다. XM3의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에서는 해당 기능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인카페이먼트였다. 인카페이먼트는 주유소나 편의점, 카페 등에서 비대면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가맹점과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향후 더 유용할 듯하다.실제 타본 XM3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무난한 성능을 갖춘 모델이었다. 가격 또한 매력적이다. 1.6 GTe모델은 트림별 가격이 △SE 트림 1787만원 △LE 트림 2013만원 △RE 트림 2219만원이다. TCe 260모델은 트림별 가격이 △RE 트림 2396만원 △RE Signature 트림 2641만원(개소세 3.5% 적용 기준)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MZ세대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만하다. XM3는 또 운전 조작이 쉽고 편의 안전사항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첫차로 SUV를 구매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국내에 친환경 모델이 없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이 걱정도 곧 해소된다. 올해 하반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 출시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 [타봤어요] 지프 최초 3열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패밀리카로는?
    지프 최초 3열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패밀리카로는?
    손의연 기자 2021.12.22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프의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아빠의 로망을 더한 패밀리카다. 지프의 디자인, 패밀리카에 적합한 공간 활용성, 오프로드 감성을 조화시켰기 때문이다.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사진=지프)◇지프의 감성에 패밀리카 적합한 넓은 공간 갖춰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L’을 타고 지난 7일 서울과 경기도 용인시를 왕복으로 달렸다. 고속도로와 국도가 포함된 길이다.이날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트림을 시승했다. 지프는 11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그랜드 체로키 L을 선보였다. 브랜드 최초의 3열 모델인 프리미엄 대형 SUV다.대형 SUV가 인기를 끄는 추세가 지속하며 지프도 3열을 더한 그랜드 체로키 L을 내놓은 것이다. 우선 디자인은 지프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아빠들이 좋아할 만한 웅장하고 와일드한 인상이다. 멀리서도 지프임을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살렸다. 지프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은 양옆으로 넓어졌고, 사선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듯한 ‘샤크 노즈’를 형상화한 전면부 디자인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의도했다. 지프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이 되며 길어진 휠 베이스가 균형을 이룬다. 실내 인테리어는 첨단적인 요소와 세련된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느낌이다. 우선 중앙의 10.2인치 맵-인-클러스터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사각형 지프 엠블럼, 실내를 전체적으로 감싸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거친 스티치 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패밀리카 시장을 노린 만큼 2, 3열 좌석에 공들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열 시트에도 버킷 시트를 적용해 편안함을 더하고자 했다. 탑승자의 몸을 감싸 주는 형태로 자동차가 방향을 틀 때 탑승자의 흔들림을 막아주는 시트 유형이다. 3열 시트는 1열, 2열과 같은 편안함은 아니었지만 3열임을 고려하면 넓이나 착석감이 괜찮은 편이었다.차량의 크기가 큰 만큼 2열과 3열 시트를 접으면 상당한 공간이 확보된다. 180cm 정도의 성인 남성이 충분히 누울 수 있을 만한 길이와 넓이가 나와 가족 모두가 차박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사진=지프)◇오프로드 감성 더하고 패밀리카로 활용가능한 첨단 사양도 추가처음 액셀을 밟을 때 차체가 워낙 커 약간 힘이 달리는 듯한 느낌도 들었으나 전체적으로 주행은 무난했다. 3.6L V6 24V VVT 업그레이드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6400rpm), 최대토크 35.1kg·m(4000rpm)의 힘을 낸다는 설명이다. 8단 자동변속기의 다단화를 통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하도록 했다. 조작 버튼이 센터에 집중돼 있어 사용이 편한 것도 장점이다. 주행모드 변경과 에어서스펜션 변경 레버도 변속 레버 옆에 놓여 있다. 그랜드 체로키 L은 오프로드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센서들이 사전에 토크 분포를 조정해 미끄러운 노면에 즉각 반응하도록 돕는다. 주행 조건에 따라 바윗길, 모래 및 진흙길, 스노우, 오토, 스포츠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구현한다. 아쉽게도 이날 오프로드를 달려볼 기회가 없어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테스트하지 못했다.그랜드 체로키 L은 패밀리카에 적합한 편의 및 안전사양도 탑재했다. 우선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연결된다. 브랜드 최초로 SKT의 내비게이션 T맵을 장착해 운전자의 편의를 더하고자 했다. 2, 3열 탑승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뒷좌석 모니터링 기능이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선 유용할 듯했다.Hi-Fi 오디오 업계에서 잘 알려진 ‘매킨토시(McIntosh)’ 사의 음향이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다. 매킨토시는 그랜드 체로키 L만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을 디자인해 19개의 스피커를 통한 음향을 제공한다. 다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비트가 강한 음악을 크게 틀 경우 깨지는 소리가 나 아쉬웠다.그랜드 체로키 L의 가격이 공개된 후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오버랜드와 서밋 리저브 트림으로 출시됐는데, 각각 7980만원과 8980만이다. 그랜드 체로키 L은 링컨 에비에이터(8410만원)와 재규어 F-Pace(7350만원) 사이의 가격이다. 이에 대해 지프는 “수입브랜드로서 7인승 모델이고,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한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그릴이 왜 있지?"…럭셔리 전기차 BMW iX[타봤어요]
    손의연 기자 2021.12.09
    [사진·글=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편안함을 넘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동차.” BMW iX 외관 전경. (사진=손의연기자)BMW코리아가 지난달 22일 BMW iX를 공식 출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BMW는 지난 2011년 i브랜드를 선보였고 2014년엔 전기차 i3를 내놨다. iX는 BMW가 i3 이후 7년 만에 다시 야심차게 내놓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BMW는 커지고 있는 국내 전기차 럭셔리 시장을 iX를 통해 먼저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최근 개최된 iX시승행사에서 iX의 실내공간과 주행성능을 경험해봤다. 인천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경유지를 거쳐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마을을 찍고 돌아오는 170km 정도 구간이었다. 처음에 눈에 띈 부분은 이른바 ‘콧구멍’으로 불리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다. 전기차인 만큼 그릴 기능은 필요 없는데 BMW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살린 부분이다. 가까이서 보니 그릴 무늬를 프린트한 형태였다. BMW는 이 부분에 카메라와 레이더 및 각종 센서를 담아 지능형 패널 역할을 하도록 했다.BMW iX 외관 전경.(사진=손의연기자)얇은 레이저라이트와 리어라이트는 스포티한 인상을 주는데 주행 성능을 강조한 iX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듯했다. 연초부터 BMW는 iX를 연말에 출시하겠다고 밝혀왔는데 가장 궁금했던 건 ‘샤이테크’가 적용된 모습이었다.iX는 차량 내외부에 ‘평소엔 숨겨져 있지만 필요할 때만 기능을 드러내는’ 샤이테크를 적극 도입했다. 차에 타보니 여태까지 경험한 자동차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우선 내부가 굉장히 심플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수년간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면서 인테리어 대세가 됐기 때문에 디자인 측면에서 대부분 운전자가 만족할 듯 싶었다. 절제된 디자인 덕에 운전석과 조수석, 2열도 더 넓게 느껴졌다.실내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내부 장식에 드라이브(Drive) 컨트롤러와 볼륨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 등을 크리스탈로 제작해 포인트를 줬다. 시트와 대시보드엔 올리브잎 추출물로 가공된 친환경 천연가죽이 사용됐다. 이는 기존 가죽 질감과 크게 차이는 없어 낯설지 않았다.BMW iX 내부 전경. (사진=손의연기자)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육각형 형태인 스티어링휠이었다. 기존 핸들과 모양이 달라 운전할 때 불편할까봐 우려가 되기도 했지만 실제 스티어링휠을 잡아보니 와인딩 구간에서 조작이 더 편안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육각형 스티어링휠과 어우러져 마치 게임기에 올라탄 듯해 흥미로웠다.시승 코스 대부분은 고속도로로 충분히 속도를 내서 달려볼 수 있었다. 전기차 특성상 가속이 금방 붙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6.1초만에 도달하는 차량인 만큼 속도감을 즐길 수 있었다. 스포츠 모드로 바꿔보니 순간적으로 페달이 가벼워지면서 치고 나가는 느낌도 좋았다. 퍼스널·스포츠·효율 모드 등 세 가지 주행모드를 갖췄는데 국내 도심에서 주행하는 경우 퍼스널과 효율 모드로도 충분할 듯하다. 고속에서도 소음 차단이 훌륭했다. 이 장점을 적극 누릴 수 있도록 BMW는 총 30개의 스피커로 모든 탑승자가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앞좌석에서는 익사이터를 활용한 4차원(4D) 오디오도 도입했다. 음악을 틀자 시트에서 진동이 느껴지며 흥이 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iX는 앞뒤 좌석 헤드레스트에 8개의 스피커를 내장했다. 루프엔 4개의 3D 스피커를 비롯해 2개의 중앙 베이스 스피커와 뒷좌석 아래 2개의 서브 우퍼를 적용했다.iX는 BMW가 설명한 대로 럭셔리한 감성을 주면서 스포티함도 갖춘 SUV였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iX xDrive50이 복합 447km, iX xDrive40이 복합 313km다. 탁월하지는 않지만 뒤떨어지지도 않는 수준이다. 가격은 iX xDrive40이 1억2260만원, iX xDrive50이 1억4630만이다.
  • [타봤어요]넓은 실내공간에 안정적 주행성능까지…혼다 파일럿
    넓은 실내공간에 안정적 주행성능까지…혼다 파일럿
    송승현 기자 2021.11.30
    혼다의 대형 SUV 뉴 파일럿. (사진=혼다코리아)[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현대자동차(005380)의 팰리세이드가 독점하다시피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이전 시장을 주름잡은 대형 SUV 목록에서 혼다 파일럿을 빼놓을 순 없다. ‘패밀리카’로 넓은 공간과 유려한 주행 성능, 연비까지 여전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전체적으로 단단한 인상의 SUV혼다 파일럿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단단한 인상을 풍긴다. 차량 전면부는 다소 투박할 수 있는 디자인을 혼다 디자인의 핵심 ‘익스트림-H 프론트 그릴’을 기반으로 날렵한 헤드라이트가 조화를 통해 이를 보완했다. 이번 모델에서는 1열과 2열 도어 입구 하단에 ‘파일럿(PILOT)’ 로고가 새겨진 발광다이오드(LED) 타입의 사이드 스텝 가니쉬도 새롭게 채용됐다. 문을 열면 로고가 점등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주고 작은 체구의 사람도 이를 발판 삼아 편하게 탑승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실내는 연식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경쟁 모델 대비 투박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어 보였다. 파일럿의 두 가지 장점은 넓은 공간과 혼다 엔진에서 발휘되는 안정감 넘치는 주행성능이다. 먼저 파일럿은 전장 5005mm, 전폭 1995mm, 축거 2820mm에 이른다. 경쟁모델인 팰리세이드(2900mm)보다 축거가 작지만 공간 활용성을 높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7인승 사양으로 마련된 뉴 파일럿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좌석의 헤드룸이 넉넉하다는 점이다. 특히 3열의 넉넉한 헤드룸은 공간 활용 측면에서 많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열 좌석을 쓰지 않을 경우 2열 좌석은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3열 좌석도 이미 그 자체로 레그룸이 넓은 편에 속해 필요에 따라 2열 좌석을 앞으로 당긴다면 더 넓게 쓸 수 있다. 패밀리카로 쓸 경우 성인남성까지 탑승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활용성 측면에서 좋다. 짐을 실을 경우 3열 좌석과 2열 좌석을 자유롭게 접을 수 있어 최대 2376ℓ에 달한다.혼다의 대형 SUV 뉴 파일럿은 2열과 3열 모두를 폴딩해 최대 2376리터의 짐을 적재할 수 있다. (사진=혼다코리아)◇최고출력 284마력에 정숙성도 뛰어나 뉴 파일럿에 탑재된 엔진은 V6 3.5L 직분사식 i-VTEC 엔진으로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정숙성이 뛰어나다. 엔진과 i-VTM4 시스템을 적용해 변속기의 조합이 잘 어우러져 가속 페달을 밟은 만큼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모델에는 파일럿 최초 적용된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하는 내내 드라이빙의 이질감 없는 주행 완성도가 돋보였다. 대형 SUV인 만큼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과 조향의 질감도 중요한데 주행 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을 만큼 조향에 있어서는 적절한 무게감이 느껴졌다.300km이상을 주행했지만 고속도로와 도심을 오고 가며 9.4km/ℓ를 기록했을 정도로 연비효율도 좋은 편이다. 뉴 파일럿의 공인 연비는 복합 8.4km/ℓ, 도심 7.4km/ℓ, 고속도로 10.0km/ℓ 수준이다. 뉴 파일럿의 가격은 5950만원이다.
  • [타봤어요] 강한 인상에 부드러운 반전 매력 '렉서스 뉴 ES 300h'
    강한 인상에 부드러운 반전 매력 '렉서스 뉴 ES 300h'
    손의연 기자 2021.11.1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제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는 대세다. 올해 전기차 신차가 쏟아져 나오면서 친환경차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 등 여러 이유로 전기차를 부담스러워하는 운전자들도 있다. 업계에선 아직 하이브리드차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말도 나온다. 성능과 편의, 친환경성 등 모든 측면을 따져서다.렉서스 New ES 300h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선 일본차 브랜드가 단연 강자다.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등 주요 일본차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도 여러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이고 있다.렉서스는 지난 9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NEW ES’를 출시했다. 지난달 13일 렉서스 New ES 300h를 타고 서울시 성동구부터 경기도 구리시까지 약 3시간을 주행해봤다. 렉서스 ES 300h는 수입차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델이다.우선 전면은 세련되면서도 공격적인 인상이 강했다. 특유의 그릴 모양으로 차체가 넓어 보였고 앞으로 쏟아져 나오는 듯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실내는 고급스러웠다. 운전석 공간이 여유로웠고 시트 소재와 마감이 꼼꼼하고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앉으니 시트에 폭 싸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상하 2분할 시트가 허리를 지지해 허리 근육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골반에 집중되기 쉬운 압력을 분산한다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도 전보다 조작하기 편하게 개선했다.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특히 새롭게 터치 스크린 기능을 적용했다. 요즘 출시되는 웬만한 자동차가 터치 스크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렉서스도 이런 흐름에 발맞췄다. 모니터를 이전에 비해 112mm 정도 앞으로 당겨 운전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NEW ES를 시승해본 결과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이다. 차체의 움직임이 굉장히 유연하면서도 코어 근육은 강한,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운전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급가속을 붙이다가 급정거를 해도 탄력적으로 잡아준다. 비교적 급한 코너 구간에서 가속을 내며 돌 때도 민첩하게 움직인다. 여러 상황에서도 차체의 진동을 잘 잡아주는 느낌으로 승차감도 편안했다.저중심 차체 설계와 최적의 중량 배분을 구현한 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감속, 조향, 가속 등 직관적인 조작성과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위치는 뒷좌석 하단부에 놓아 주행 시 안전감을 높였다.렉서스 New ES 300h 인테리어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정숙성이다. 섬세한 소음 차단 기술이 적용돼 저속은 물론이고 고속으로 달릴 때도 외부 소음 차단이 수준급이었다. 윈드실드 글래스, 노이즈 저감 휠 등 차량 전반에 걸친 소음저감기술로 고속 주행에서도 음악을 감상하거나 조용한 대화를 나누기에 무리가 없었다.하이브리드차다운 연비도 만족스러웠다. 토요타는 직병렬 형식의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엔진이 돌아갈 때 충전하는 직렬 특성과 모터와 엔진이 따로 돌아가는 병렬 특성을 차용해 성능과 효율 모두를 잡았다.직접 달려본 결과 연비는 23km/ℓ를 기록했다. 이는 제원표에 나온 복합연비 17.2km/ℓ를 웃도는 수준이다. 안전을 위한 기술도 강화했다.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총 4가지 예방안전기술을 지원한다.렉서스 New ES 300h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럭셔리 6190만원 △럭셔리 플러스 6400만원 △이그제큐티브 6860만원이며, 11월부터 판매되는 New ES 300h F SPORT는 711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 [타봤어요]매끄러워진 마세라티 기블리…HEV엔진으로 효율성 '덤'
    매끄러워진 마세라티 기블리…HEV엔진으로 효율성 '덤'
    송승현 기자 2021.10.27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평범함을 거부하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대표모델 기블리가 더 유려해진 데다 더 강한 효율성과 성능으로 무장했다.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 심장을 지닌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주인공이다.처음 마주한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더이상 올드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기존 기블리는 날렵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갖췄지만 젊은 감성의 매끄러움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전반적으로 매끄러워졌다. 새로 도입된 헤드램프에 장착된 부메랑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클러스터가 보닛의 선과 만나 일치하면서 전면부를 더욱 유려하게 만들었다.변화는 실내 디자인에서 극대화된다. 운전석을 마치 비행기 조종석으로 꾸미는 기블리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요소마다 디테일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새로 탑재된 10.1인치 커브드 터치스크린이다. 터치스크린 하나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느낄 정도로 실내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센터 콘솔에는 직관적인 기어 시프트 레버와 드라이빙 모드 버튼,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오디오 볼륨키,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회전식 조절 버튼 등이 잘 정돈돼 깔끔한 인상을 풍긴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백미는 역시 운전석에 앉아 시동 버튼을 누를 때다. 주차장 곳곳에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엔진 소리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간직한 힘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2.0ℓ 엔진,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결합돼 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자랑한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실내 모습. (사진=마세라티 제공)가장 큰 장점은 주행 내내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주행해본 기블리는 고속도로가 아닌 일상 도심에서도 주행의 재미를 충분히 끌어냈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 원활한 변속과 함께 미끄러지듯 내달리는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가운데 이부스터(eBooster) 기능 덕이다. eBooster는 일반 터보차저의 백업 역할과 함께 낮은 알피엠(rpm)에서도 엔진의 출력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당연히 고속 주행이 가능한 곳에서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매력은 배가 된다. 국도에서 고속도로로 합류하며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엔진이 예민하게 반응했다. 시속 100킬로미터(km)까지 가속하는 데 약 5.7초면 충분했다. 강렬한 엔진음에도 내부는 차음력이 좋아서 주행 시 정숙성도 뛰어났다. 다만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가벼운 조향장치는 운전의 피로도를 더했다. 고속 주행을 할 때 조향장치가 흔들려 꽉 잡지 않으면 차선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기 일쑤였다. 전동화 모델인 만큼 럭셔리 스포츠 자동차 모델임에도 연비가 대폭 향상됐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8.9km/ℓ이지만 약 70km를 운행한 결과 도심 주행 연비는 8.3km/ℓ가 나왔다. 고속도로와 도심 주행을 병행했을 때는 9.7km/ℓ 수치까지 도달하는 모습도 보였다. 기존 기블리가 7km/ℓ에 머무린 것에 비교했을 때 대폭 나아졌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본형, 그란루소, 그란스포트 세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억1450만~1억 2150만원이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
  • [타봤어요]정의선이 특명내리게 한 車…'뻔하지 않은 미니밴' 오딧세이
    정의선이 특명내리게 한 車…'뻔하지 않은 미니밴' 오딧세이
    송승현 기자 2021.10.2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미니밴(MPV)은 ‘뻔한’차라는 인식이 크다. 높은 공간 활용성, 패밀리카 등 미니밴을 수식하는 단어들은 주행을 뽐내는 자동차라기보다는 오히려 운송수단에 가깝다. 하지만 혼다 오딧세이는 다르다. 운송수단의 이미지가 강한 그런 ‘뻔한’차가 아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국내 대표 미니밴 카니발 신형을 개발하면서 반드시 ‘꺾어야 한다’고 특명을 내린 차다.오딧세이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공간 활용성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주행 성능이다. 오딧세이는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혼다가 독자 개발한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출발부터 고속 주행까지 안정적인 주행감각이 특징이다.실제 지난 9월 혼다 오딧세이를 타고 약 300여km를 달려본 결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5235mm, 1995mm인 것과 더불어 공차중량이 2095kg에 달하는 거대한 차이지만, 민첩하면서도 경쾌한 모습을 보였다. 출발 단계에서는 과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고속 주행의 영역에 발을 디디는 순간 가속 페달을 밟는 양만큼 반응하는 날렵한 모습도 보여준다.기본기에 충실한 엔진세팅으로 인한 주행성능으로 인해 총 3열로 이뤄진 좌석의 승차감도 안정적이다. 전장 5235mm, 전폭 1995mm, 휠베이스 3000mm 등의 미니밴임에도 불구하고 고속 주행 시 2열 승차감은 세단 부럽지 않았다. 무엇보다 가장 취약점으로 꼽히는 3열 승차감 역시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과 함께 1, 2열과 다르지 않다. 이 부분이 도요타 시에나, 기아 카니발을 제치고 ‘미니밴 최강자’ 위치를 지키고 있는 이유라 생각된다. 이외에도 오딧세이는 이른바 ‘매직시트’로 불리는 3열 좌석을 바닥으로 폴딩해 넓은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패밀리카라는 미니밴의 특징을 생각하면 3열 좌석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1년형 상품성 개선 모델로 나오면서 각종 안전 및 편의기능 탑재도 눈에 띈다. 차간 거리 및 차선 유지, 저속 추종, 충돌 방지, 오토 하이빔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탑재됐다. 동급 최다인 8개의 에어백으로 혹시 모를 사고에도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됐고, 뒷자석 리마인더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캐빈 와치(CabinWatch)와 연동되며, 오디오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 여부를 확인하도록 알려준다. 2열에 아이들을 주로 태우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승하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질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것은 ‘옥의 티’다.오딧세이의 아쉬움은 역시 실내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경쟁 차종인 도요타의 시에나와 기아의 카니발이 미래지향적인 실내를 선보이는 것과 달리 오딧세이는 여전히 아날로그한 감각이 군데군데 보인다. 다만 시에나와 카니발이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것과 비교해 오딧세이가 부분변경이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내는 향후 환골탈태 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딧세이 국내 출시 모델은 가솔린 모델인 엘리트(Elite)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5790만원이다.
  • [타봤어요]"큰 가구 구입·원룸이사도 가뿐"…르노삼성 'QM6'
    "큰 가구 구입·원룸이사도 가뿐"…르노삼성 'QM6'
    손의연 기자 2021.10.1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혼자 살면 큰 차가 아쉬울 때가 있다. 이사할 때 짐이 많지 않아서 업체를 부르기 애매할 경우가 그렇다. 가구 매장을 둘러볼 때도 큰 차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독립해 혼자 살게 되면서 집에 가구를 하나둘 채워넣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이 되면서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 서류와 책을 보관할 수납가구가 필요했다. 가구를 배송시키는 방법이 편하지만 자취생이기 때문에 예산을 줄여야 해 직접 사오는 방식을 택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QM6를 활용해봤다.르노삼성자동차의 ‘QM6’에 구매한 가구를 실은 모습. (사진=손의연기자)◇전장 4675mm 등 넉넉한 실내공간 제공지난 1일 르노삼성자동차의 ‘2022년형 QM6 GDe’를 타고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 매장을 찾았다. 이날 구매한 품목은 큰 선반이다. 길이가 179센티미터(cm) 정도 되는 프레임 2개와 83cm짜리 선반 4개, 100cm 길이의 엑스(X)자 지지대 등을 구입했다.프레임이 매장에서 제공하는 카트보다도 길어 옮기는 과정이 수월치 않았다. 눈대중으로 봤을 때 프레임이 차에 충분히 실릴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도 살짝 들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QM6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차량이다. QM6의 전장은 4675미리미터(mm), 전폭은 1845mm다. QM6의 트렁크 용량은 676리터(L)로 2열을 접었을 때 1690L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절대적인 용량이 커도 공간을 활용하려면 내부 구조가 중요하다. QM6는 SUV인데다 2열 좌석을 앞으로 접는 폴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았다. 눈의로 보는 트렁크 용량 정보는 와닿진 않았지만 실제 가구를 넣어보니 넓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구매한 프레임의 길이가 180cm에 달하기 때문에 2열을 폴딩하고 조수석 의자도 앞으로 접었다. 조수석까지 접자 트렁크부터 1열까지 공간을 그대로 확보할 수 있었다.프레임을 싣자 앞서 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공간이 넉넉했다. 선반 4개도 프레임 옆에 안정적으로 둘 수 있었다. 동승자가 있었으면 좌석 확보까진 못했겠지만 가구를 실을 목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실내 높이도 넉넉해 2인용 쇼파 정도는 무난히 들어갈 수 있을 듯했다.르노삼성자동차의 ‘QM6’ (사진=르노삼성)◇트림 재정비하면서 가격 2400만~3900만원 책정 이날 시승한 모델인 QM6 GDe는 중형 SUV 중 유일한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144마력의 출력과 20.4kg·m에 이르는 토크로 안락한 일상주행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큰 짐을 실어도 큰 덜컹거림이 느껴지지 않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다.공간이 넉넉하면서 2열 폴딩 기능을 제공하는 SUV가 많지만 르노삼성은 지난달 2022년형 QM6를 출시하며 가성비를 더해 경쟁력을 높였다. 기존 LE 트림과 RE 트림을 통합한 LE 시그니처 트림을 새로 추가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중심으로 트림을 재정비하면서 가격을 2484만~ 3908만원(개소세 3.5% 기준)으로 경쟁력 있게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LE 시그니처 트림은 QM6 GDe 및 LPe 모델에서 선택 가능하다. 이전 LE 트림의 기본 사양에 더해 △Full LED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루프랙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원터치 이지폴딩 2열 시트 등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통풍시트 등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사항도 확대했다.2022년형 QM6 가격은 가솔린 모델 2.0 GDe △SE 트림 2484만원 △LE Signature 트림 2710만 원 △RE Signature 트림 3049만 원 △프리미에르 3378만 원이다.
  • [타봤어요]`티맵`으로 인포테인 약점 보완한 볼보XC60
    `티맵`으로 인포테인 약점 보완한 볼보XC60
    송승현 기자 2021.10.05
    볼보자동차코리아가 5일 약 4년만에 출시된 신형 XC60을 공식 출시했다. 신형 XC60에는 볼보차가 약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신형 XC60에서는 티맵, 음악 플랫폼 플로(FLO),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안전의 대명사이면서도 묵직한 주행감으로 사랑받은 볼보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XC60이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완벽하게 극복했다.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파주까지 약 120킬로미터(km) 가량 신형 XC60 B5 AWD 인스크립션을 시승했다. XC60은 볼보차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웬간한 국산자동차 순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기존 볼보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특히 볼보차의 순정 내비게이션은 도로가 복잡한 국내에서는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까웠다.하지만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미래의 볼보차 오너에게 박수를 받을만했다. 국내 도로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새로 출시된 만큼 반응 속도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있는 티맵, 음악 플랫폼 플로(FLO), 각종 차량 기능 활용 등을 사용하기 위한 터치 반응이 상당히 빨랐다. 볼보자동차 신형 XC60의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티맵’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음성 인식 기능도 눈에 띄었다. 신형 XC60에는 S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활용해 웬만한 차량의 기능은 다 이용할 수 있다. 시승 중 방역을 위해 KF94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인식 명령어인 ‘아리아’를 부른 뒤 “파주 카베아로 안내해줘”, “무료 도로로 안내해줘”라고 말하자 빠르게 해당 기능을 수행했다. 경유하고 싶은 곳이 갑작스럽게 생겨도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손쉽게 안내해줬다. 음성인식 기능은 플로와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시험 삼아 일부로 아이돌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노래 ‘위고(We Go)’를 “프로미넌스 We Go 틀어줘”라고 했음에도, AI는 운전자가 원하는 노래를 정확하게 찾아냈다. 이후에도 ‘민경훈의 나비잠’과 ‘영탁의 네가 거기서 왜 나오니’ 등의 노래 제목을 일부러 틀리게 말했지만 AI는 여지없이 원곡을 재생했다. 이외에도 에어컨 온오프와 오늘의 날씨 등 다양한 기능도 한번에 작동돼 편리함을 제공했다. 약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XC60은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주행성능도 그대로 간직했다. 이날 XC60에 탑재된 마일드 하이브리드(HEV) B5 엔진은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kg·m로 운전 내내 부드러운 가속감을 선사했다. 가속 페달을 밟는 만큼 탄력을 받으면서도 볼보차 특유의 묵직한 차체가 합해져 안정적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다른 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핸들은 운전의 피로도를 높일 수 있어 다소 아쉬웠다. 이외 1열과 2열 크기 및 실·내외 디자인은 기존 XC60에서 체감될 정도로 크게 차이 나는 점은 없어 보였다.신형 XC60의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에디션 6900만원(국내 출시 예정) △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으로 판매된다.볼보자동차 신형 XC60 인테리어.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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